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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도

최종 변경일자: 2014-11-22 07:50:05 Contributors

목차

1. 중세시대에 존재하던, 기사로서 지켜야 했던 도덕
1.1. 기사도의 항목
2. 스타크래프트 2 BJ
3. 네이버 웹툰 연재작 기사도


1. 중세시대에 존재하던, 기사로서 지켜야 했던 도덕

Chivalry code (영어)
Chevalerie (프랑스어)
Cavalleria medievale (스페인어)
caballārius (중세 라틴어)

적당히 대충 보면 알겠지만 어원은 모두 같다. 현대 영어로 번역하자면 'Horsemanship' 이라고. 어쨌든 뭐 기사도다.

후대의 각종 소설에서는 '기사도를 지키는 문무 겸비의 기사' 등으로 묘사되었지만 실제 정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당시 유럽 기사들의 행색이 너무 개판이라 고삐 채우듯이 교회 세력이 만든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르네상스 시기 과거 기사들의 행동이 너무 개판이라 후대에 포장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과거 유럽 봉건사회에서 기사의 사회계급이 영주와 농노 사이에 있어 봉토를 하사받고 귀족 비슷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데다가 무력까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 권력을 가지고 무슨 행패를 부렸을지 짐작이 간다.

사실 폭력 집단의 폭력성이 기독교가 섞이면서 순화되면서 튀어나온 부산물. 강인한 무를 숭상함[1]과 동시에 레이디에게 친절하고[2] 명예를 중시하고[3] 그 외 기타 등등... 확실히 개중 몇몇은 지키면 존경받을 만한 것들이기는 하다.

에도 막부 시기의 부시도와도 비슷한 면모가 있다.

역사적으로 이런 기사도나 부시도 같은 것은 무사들이 지배하는 사회 체계를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때 규범과 도덕이 생기며 더해서 미학적인 특징이 더해지게 된다. 규율과 도덕을 지키는 것이 보다 멋지고 아름답다고 느끼게 하는 것으로 심리적으로 이를 중시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기사도나 부시도 같은 것에는 당시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과 규범, 그리고 미적인 관점이 집중되어 만들어진다.

다만 이와 동시에 이들이 권력층에 드는 만큼 편의적인 부분도 더해지게 되는데 이런 부분에서 다른 계급-주로 하류계급에게 커다란 폐해를 끼치는 경우가 생겼다.[4]

1.1. 기사도의 항목

19세기에 거론된 기사도는 다음과 같다.

1. 교회의 가르침을 믿고 교회의 방침을 살필 것
2. 교회를 지킬 것
3. 모든 약자를 존중하고 지킬 것
4. 나라를 사랑할 것
5. 이교도에 대해 자비를 보이지 말지며 그들을 향한 선전포고를 주저하지 말 것
6. 신의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한, 모든 봉건적 의무를 수행할 것
7. 거짓말을 하지 말고 약속은 지킬 것
8. 모든 이에게 관대할 것
9. 항상 어디서든지 정의와 선을 수행하고 악과 불의를 타파할 것

...판단은 각자에게 맡긴다.

2. 스타크래프트 2 BJ

현재는 방송국 정식 해설위원이 되었다.

황영재 문서 참조.

3. 네이버 웹툰 연재작 기사도

2012년 5월 3일부터 2014년 1월 1일까지 연재했던 환쟁이 작가의 작품으로 베스트 도전에서 올라온 것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원을 가장한 어느 도둑이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벌어지는 일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현재 베스트 도전 내용 그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한 점으로는 매 회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효과음이 들리게끔 만들어 놓아 생동감을 더하는 연출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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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게 지나친 나머지 문맹을 자랑으로 여겼다거나 하는 등의 부작용을 낳은 것은 별론으로 하자.
  • [2] 레이디에 주목하자. 여기서 레이디는 고귀한 신분의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지 생물학적인 여성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다. 중세의 기사들은 상위층의 여성과는 로맨스로 칭하는 불륜부터 플라토닉까지 폭넓은 애정행각을 했지만 하위층에게는 그런 거 없다. 애초에 중세의 기사도이건 근대의 신사도이건 기본적으로는 남성우월주의 성향을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이고. 남녀평등 개념은 빨리 잡아도 프랑스 혁명, 기본적으로는 1차2차대전 이후의 이야기다.
  • [3] 집안의 여성이 모욕을 당하면 그건 여성의 명예가 아닌 가부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간주하여 결투가 이루어지는 등 매우 주관적인 명예이다
  • [4] 기사도 기준에서는 신분이 걸맞지 않으면 잘 대해줄 필요가 없다. 기사도에서 말하는 레이디는 적어도 동급 혹은 상위 신분의 여성을 의미한다. 신사도의 경우는 좀 더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