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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최종 변경일자: 2015-04-13 18:28:18 Contributors

김아랑|Kim A-lang
생년월일 1995년 8월 22일
출생지 전라북도 전주시
종교 가톨릭[1]
신장 170cm
주종목 1500m
소속 한국체육대학교[2]
별명 두루미[3], 박아랑[4], 승덕[5]
국가대표 13-14, 14-15 (2시즌)

목차

1. 선수경력
1.1. 주니어 시절
1.2. 2013/2014 시즌
1.2.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2.2. 2014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1.2.3. 2014/2015 국가대표 선발전
1.3. 2014/2015 시즌
2. 주요 수상경력
2.1. 동계올림픽
2.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3. 기타

대한민국의 여자 쇼트트랙 선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1. 선수경력

1.1. 주니어 시절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오빠와 함께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좋은 팀, 코치와 빙상장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우리나라의 척박한 빙상 환경에서 고향인 전주시에서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훈련을 했다. 전북 서신중학교 재학중 전주로 전지훈련을 온 서울팀의 코치가 김아랑의 재능과 성실함을 눈여겨보고 스카웃 제의를 하여 서울 목일중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홀로 상경하여 남자선수들과 공동으로 사는 합숙소에서 살 예정이었으나, 이런 딱한 사정을 알게된 어떤 선배언니 부모님의 제안으로 서울에서 하숙을 하게된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결승에는 올라가나 메달권은 아닌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였다. 매년 열리는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번번히 탈락하며 쇼트트랙 팬들 사이에서도 유망주로 거론되지 않을정도였으나, 2012년 12월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2013년 2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유망주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들었고 아무도 올림픽 시즌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3/2014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심석희, 박승희에 이은 3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1.2. 2013/2014 시즌

1.2.1.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시즌 직전까지만해도 이은별, 김민정, 노도희 등을 제치고 국가대표에 승선한 김아랑에 대한 팬들의 불안한 시선이 많이 존재했으나,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m/1500m에서 은메달을 따고 계주에서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며 단번에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의 미래로 불리우게 된다.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4번의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6]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면서 시니어 첫 시즌에 세계랭킹 2위에 오른다. 비시즌 동안 정말 독하게 연습했다고 하며 그 노력이 결과로 나타난 것. 이런 활약으로 소치 올림픽에서는 주종목인 1000m/1500m에서 색깔이 문제이지 개인전 메달은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첫 종목인 500m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하였으나, 김아랑은 단거리가 약점인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500m가 취약한 편이어서 모두가 예상한 결과였다. 그러나 메달을 노리던 1500m 경기 당일 급성 위염으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7] 새벽 내내 먹은 것을 다 토하고 아침에는 식사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라고 하니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기란 애초부터 무리였다.


이런 뒷사정으로 준준결승을 2위로 마치고 준결승 진출이 확정되고도 눈물을 보였고, 준결승에서 같은 조에서 뛴 조해리의 간접적인 도움으로 2위로 결승에 진출하였다.[8] 하지만 심석희와 함께 출전한 결승전에서는 레이스 초반에 넘어졌고 넘어질 때 다른 두 선수를 함께 넘어뜨려 실격당하고 말았다. 평소 강점인 과감한 인코스와 몸싸움은 전혀 보이지 않고 아웃코스로만 빙빙돌고 무리한 인코스 시도를 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3000m 계주 준결승에서는 공상정이 대신 출전[9]하였고, 컨디션 난조가 걱정되었으나 결승전에서 4번 주자로 제 몫을 다 해 한국 여자계주가 8년만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한다.

마지막 종목이었던 1000m에서는 준준결승에서 3위로 탈락하며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초중반에 아웃코스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모습이었지만 다른 선수들을 완벽하게 추월하지도, 그렇다고 체력을 비축한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되면서 뜻밖에도 조기에 탈락하고 말았다. 이 종목 세계랭킹 2위임을 감안한다면 준준결승 탈락은 큰 이변.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쇼트트랙 팬들로부터 받은 기대가 상당했었지만, 국제대회 첫 시즌에서 오는 불가피한 경험부족 문제와 부담감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가 그녀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특히 개인전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많은데 김아랑은 이번 올림픽에서 쓰디쓴 약을 먹었다고 생각해야 할 듯. 앞으로 올림픽 경험을 통해 일취월장하기를 기대해보자.

1.2.2. 2014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올림픽 이후 열린 2014 몬트리올 세계선수권에서 첫날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때의 우려스러웠던 기억들을 훌훌 털어내고 월드컵 무대에서 맹활약하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 놈의 위염만 아니었어도... 인, 아웃을 자유자재로 추월하면서 경기운영 또한 한 층 더 나아진 모습. 올림픽에서의 경험이 그녀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나 이후 일정에서의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500m야 김아랑의 취약 종목이니 어쩔 수 없지만 1000m에서는 캐나다의 발레리 말테의 후반을 도모하는 전략에 말려들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10] 3000m 슈퍼파이널에서는 작전상의 미스인지 이후 열릴 계주를 대비해서인지 알 수 없는 아리송한 레이스로 6위를 차지했다. 3위인 엘리스 크리스티와의 점수차가 크지 않았기에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쳤다면 충분히 종합 3위까지 노려볼 만 했음에도 체력에 강점이 있는 김아랑이 최종 우승을 위해 한창 눈치 싸움을 벌이던 뒤쪽의 심석희, 박승희 그룹에서 느린 레이스를 펼친 것은 계주를 대비한 것이 아니었다면 작전미스였던 것으로 보인다.

1.2.3. 2014/2015 국가대표 선발전


4월 5일에 열린 2014/2015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참가하여 첫 종목이자 주종목인 1500m에 출전, 결승전까지는 무난하게 진출했지만 결승전 골인 직전에 다른 선수들의 충돌에 휩쓸려서 넘어지고 말았다. 이 때 빙판과 펜스에 어깨와 허리를 심하게 부딪히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6위로 골인하여 5점을 획득하는데 그친다. 무엇보다도 이 부상이 부축을 받아서 경기장을 나갔을 정도의 심한 부상이었던지라, 직후 500m 경기에 나오기는 했지만 사실상 레이스를 포기하여 다음 날 선발전의 출전 여부 자체가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부상의 여파로 인해 1000m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 종합 8위로 슈퍼파이널에 간신히 진출했고 여기서 종합 7위 이상으로 본인의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3차 국가대표 선발전에 진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었다.[11] 그러나 슈퍼파이널에서 1000m 중간 지점 선두로 보너스 5점을 획득하고 최종 순위 4위로 8점을 추가 획득, 종합 5위로 3차 선발전 진출에 성공했다.

9월 29일 비공개로 열린 3차 선발전에서 1500m 2위, 500m 3위, 1000m 2위, 3000m 슈퍼파이널 3위를 기록해 종합 2위에 올랐다. 2-3차 성적 합계는 3위로 2014/2015 쇼트트랙 국가대표에 최종선발 되어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되었다.

1.3. 2014/2015 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에서 1000m와 1500m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심석희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지난 시즌보다 여유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발전 3위였던 노도희가 허리디스크 부상으로 1, 2차 월드컵을 결장한 가운데, 김아랑이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의 좋은 기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세계선수권 개인전 출전 획득을 놓고 경쟁이 한 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주에서도 결승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

그런데 몬트리올에서 열린 2차 월드컵 첫 날, 갑작스럽게 예선전을 모두 기권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어깨 부상 등 여러 추측이 있었으나 소식통 Tony Chung에 의하면 전날 도핑테스트에서 채혈을 한 후 심한 어지럼증 증세로 인하여 레이스를 기권하였다고 한다. 다행히 둘쨋날에는 회복이 되어 계주에는 참가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지만, 몸상태 관리를 위해 아예 계주까지 참가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차 월드컵에서 그간 약점으로 지적되던 500m 종목에만 2번 출전하여 500m(1)에서 동메달(!!), 500m(2)에서 5위를 기록하며 상당히 선전했다. 김아랑이 500m에서 고전한 가장 큰 이유였던 취약한 스타트 능력이 (물론 세계적인 스프린터들과 비교할 정도는 아직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개선되었으며, 특히 매 레이스마다 꾸준하게 추월을 성공시킬 정도로 스피드와 추월 타이밍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미 월드컵 이전부터 3차 국가대표 선발전, 동계 유니버시아드 선발전에서 꾸준히 500m 결승에 진출하는 등 상향곡선을 그려왔던 터라 이번의 선전이 단순한 1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차 월드컵이 끝난 현재까지의 모습은, 1000m와 1500m에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약점으로 꾸준히 지적된 500m도 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향상되어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는 중. 세계선수권 개인전 진출 가능성도 꽤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선발전 2위의 노도희가 허리 디스크 여파로 월드컵 성적이 저조한 여파가 크다. 현재로써는 500m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굳힌 대표팀 맏언니 전지수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이며, 김아랑의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 주요 수상경력

2.1.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2.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세계선수권
2014 몬트리올 1500m
주니어 세계선수권
2013 바르샤바 1500m
2013 바르샤바 1000m
2013 바르샤바 1500m SF
2013 바르샤바 개인종합
2013 바르샤바 3000m 계주

3. 기타

김아랑과 함께 운동을 시작한 오빠 김명홍도 전주비전대 쇼트트랙 선수이다.

집이 전주라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박승희의 집에서 2014년까지 무려 6년간 함께 생활하였다. 박승주-박승희 자매와 함께 방을 썼으며, 제사도 같이 지내고 가족여행도 함께 다니는 정말 가족 같은 관계. 김아랑 덕분에 박승희의 집은 정말로 선수촌이 되고 말았다.(…) 국가대표 1년차 2013/2014 시즌에 태릉선수촌 룸메이트도 박승희였으며, 특집으로 방송된 소치 올림픽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김아랑이 하숙한지 6년이 넘어가다 보니 동네 주민들이 박승희 어머니의 친딸로 인식한다고 했다. 왠지 생김새도 닮았다면서(…). 심지어 몇몇 기자들은 아예 김아랑의 성씨를 박씨로 바꿔서 기재하는 실수를 했다.박아랑까지 사남매 2014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하며 독립을 했지만 여전히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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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3년 7월 태릉선수촌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헬레나. 천주교 집안인 박승희 집안의 영향인 듯. 우선 대모가 박승희의 어머니다.
  • [2] 올림픽 출전 당시 전주제일고 졸업예정
  • [3] 목이 길어서가 아니라 다리가 길어서. 박승희가 지어준 별명.
  • [4] 김아랑의 이름을 잘못 기재한 기자의 실수이기도 하고, 박승희와 한 집에서 오래 살아서 자매처럼 되었다는 중의적인 의미.
  • [5] 박승희 덕후의 줄임말. 실제로 박승희의 표정이나 몸짓에 일희일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 [6] 평소 ISU 쇼트트랙 월드컵은 6차까지 있지만, 올림픽 시즌에는 4차까지만 열린다.
  • [7] 2014년 4월 보그코리아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위가 안좋아 떡볶이 등 매운음식을 못먹는다고 했고 어릴때부터 툭하면 병원에 갈 만큼 몸이 허약했다고 한다.
  • [8] 조해리는 몸싸움 과정에서 미국의 제시카 스미스를 손으로 밀어낸 반칙으로 인해 실격당했다.
  • [9] 예비선수(국가대표 선발전 5위)에게도 메달을 따게하기 위해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부러 선수를 교체한다. 쇼트트랙 선수층이 두터운 한국이기에 할 수 있는 방법. 원래대로라면 국선 4위로 계주에만 참가하는 조해리가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라 할 수 있겠으나, 조해리가 국선 4위지만 경험과 호흡(박승희-심석희-조해리-4번주자라는 순서는 2012/2013 시즌부터 2시즌 동안 지속된 조합이다.)이 중요한 계주이므로 올림픽 이전 월드컵, 이후 세계선수권에서도 공상정과 김아랑이 번갈아 가며 뛰었다.
  • [10] 박승희가 맨 앞에서 아웃코스를 막아주며 말테에 대한 견제를 해줬지만 끝내 인코스로 치고 나오질 못하고 말테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 [11] 원래는 슈퍼파이널에 참가만 하더라도 3차 국가대표 선발전 진출이 가능하지만, 여자부는 심석희가 직전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으로 국가대표에 자동 선발되었기 때문에 7명까지만 3차 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