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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

최종 변경일자: 2015-02-19 13:14:14 Contributors

목차

1. 개그 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박성호가 맡았던 배역
2. 일부 한심한 키보드워리어들의 스킬(?)을 일컫는 말


1. 개그 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박성호가 맡았던 배역


다중 인격의 선두주자, 다중 인격의 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박성호의 두 번째 봉숭아 학당 캐릭터. 2004년 3월 28일부터 2005년 6월 5일까지 등장했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희화화한 캐릭터.

평상시엔 매우 귀여운(...) 어린 아이였다가 돌연 음흉한 어른으로 변하는 게 웃음 포인트.[1] 박미선이 선생일 땐 동화를 읽다가 암울한 현실이나 성적인 부분을 갖다 붙여 동심을 파괴하는 컨셉이었다가, 동기이자 친구인 박준형이 선생으로 부임하면서 선생에게 대드는 문제학생 기믹으로 바뀌었다. 가장 친한 친구는 앞주머니에 품고 다니는 곰인형 에드드.

마지막으로 출연할 때 다른 학교로 전학가게 되어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울지말라고 했는데 그 직후 다들 경축 다중이 전학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축하해줬다. 그리고 정종철이 당시 아리아리에 등장한 모습으로 난입해 다중이를 끌고 갔다.

알려진 바대로 이 캐릭터의 원작자는 김준호. 김준호가 검사까지 맡은뒤 사정으로 인해 못하고 있는 동안 박성호가 마음대로 이 캐릭터를 사용해버린 일은 둘 사이가 약간의 소원해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자세한 것은 박성호 항목 참조.

2. 일부 한심한 키보드워리어들의 스킬(?)을 일컫는 말

유동닉 활동이 가능한 게시판에서 제3자인 척 유동닉으로 끼어들어서 자신을 옹호하거나 자신과 싸움이 붙은 사람을 비방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인터넷 초창기엔 아이피의 개념도 모르면서 다중이 행각을 벌여 웃음거리가 되는 일이 있었고 그 장면이 짤방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요즘은 IP를 끝까지 보여주는 게시판은 드물지만, 그래도 말투나 말하는 내용,[3] 혹은 접속 패턴[4] 등에서 인증이 되는 경우가 많다.물론 아직도 있다...

고소카페 이단심문사건 항목에서 다중이의 살아있는 예시를 볼 수 있다. # 안 들키면야 모르겠지만 들키면 그거 하나만으로 해당 커뮤니티 활동을, 어쩌면 인터넷 활동 자체를 접는 일까지 생길 정도로 후폭풍이 막중하니 (신뢰는 어느 사회를 가도 기본적으로 챙기는 도덕적 가치 중 하나다) 정말로 안 들킬 자신이 없는 이상 시도 자체를 하지 말 것. 병신인증의 대표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실제로 다중이를 시전하기 전에는 갤에서 나름 명망이 있던 사람이 다중이를 시도한 것 한번만으로 그 전까지 친했던 제3자들마저 모두 적으로 돌리고 퇴갤하게 되는 사례도 많다.

만약 IP 같은 곳이 안 뜨는 커뮤니티에서는 웬만하면 잘 안 걸린다. 사실 자신이 말하는 어투를 바꾸는 거야 쉽긴 한데 만약 상대방이 '너희들 같은 놈인 거 다 알거든' 이러는 것이면 십중팔구 정말로 동일인물인 것을 간파한 것이 아니라 밀리니까 우기는 것일 확률이 크다. 그러나 커뮤니티 관리자라면 다 알고 있는데, 관리자에게는 IP가 공개되고 이 IP로 검색도 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버를 직접 운영하는 커뮤니티라면 서버에 로그가 남을 확률도 높다. 이 때문에 다중이짓을 금지하는 커뮤니티의 경우 관리자에 의해 정체가 까발려지고 블럭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커뮤니티에 따라 다르지만, 게시판을 깨끗히 관리하는 커뮤니티의 경우 이 다중이짓이 금지된 곳이 많다. 커뮤니티의 질서가 흐트러지는 것이 주된 이유.

EVE 온라인에서는 이 다중이짓이 대규모 금융사기에 이용된 적이 있었다. 겉으로 건실한 투자 은행을 운영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전형적인 지 사기로 당시 돈 기준으로 미화 17만불(?!)어치의 ISK를 모은 이 유저는 다중 캐릭터를 고객으로 위장하면서 투자금을 끌어모았는데, 한 유저가 이 캐릭터들이 공통적으로 저지르던 문법 오류를 비롯한 증거를 제시하자 여기에 과민반응을 하다가 돈을 먹고서 튀어버렸다. 튀기 직전 자신에게 속은 호갱들을 비웃는 동영상까지 올려 전설이 되었다. 위에서 사기꾼이 한 반응이 과민반응이라고 적은 이유는 증거를 제시한 인물이 또다른 사기꾼(...)이라 그냥 무시했으면 될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동종업계 종사자 다만 다중 접속을 비롯한 이 모든 행위는 약관에 위배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사기꾼 캐릭터의 계정은 무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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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모습이 사마귀 유치원의 쌍칼의 모티브가 되었다.
  • [2] 제 3자인 유동닉으로 자기 자신을 비방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 [3] 제3자인 척 위장을 하고서는 본인이 아니면 모를 내용을 말한다던지.
  • [4] 전부 다 다른 사람이라면서 왜 한 번에 몰려와서 다구리를 놓지 않고 한 명씩 띄엄띄엄 등장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