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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최종 변경일자: 2016-07-19 18:27:45 Contributors

大學校, University, college

교육 기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전문대학
대학원
전문대학원

등교육법 제28조(목적) 대학은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등교육법 제41조(목적) ① 교육대학은 초등학교 교원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② 대학의 사범대학(이하 "사범대학"이라 한다)은 중등학교 교원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한다.

목차

1. 개요
2. 역사
3. 현황
3.1. 국내 현황에 대한 부정적 관점
3.2. 국내 현황에 대한 긍정적 관점
3.3. 해외
4. 참고
5. 대학교를 무대로 한 작품
6. 관련 문서


1. 개요


전세계 전국가들의 교육 기관의 다섯 번째 단계

직업 훈련소 취업사관학교
본인이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곳
본격 취업의 발판
배우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스펙쌓는 첫걸음이죠
고3때는 수능준비, 대4때는 취업준비
취업의 전당
이젠 생각해봐 대학
본 얼굴은 가린 채 근엄한 척 할 시대가 지나버린 걸
<교실 이데아> - 서태지와 아이들

학문의 전당. 가장 보편적인 고등 교육 기관. 일반적으로 복수단과대학대학원으로 이루어진 4년제 합대학 형태를 취하지만, 교육대학교 같은 극소수 예외도 있다. 간단하게 대학이라고도 약칭된다. 영어로는 University 또는 college라고도 하는데 전자는 종합대학이라는 의미가 강하고, 후자는 단과대학이라는 의미가 강한 편이다.

사실 한자 문화권에서 대학교라는 명칭이 상용되는 국가는 오로지 대한민국밖에 없다. 똑같은 형태의 교육 기관을, 중국일본, 그리고 베트남을 비롯한 다른 한자 문화권에서는 다들 단지 대학이라고만 부를 뿐이다. 이를테면, 베이징대학이지 베이징대학가 아니며, 도쿄대학이지 도쿄대학가 아닌 것이다. 다만 일본에서도 조선대학교(일본 도쿄에 있는 곳)처럼 대학교(다이갓코)라는 명칭이 붙은 곳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 교육법에서 규정되어 있지 않은 비정규 교육 기관에 불과하다. 교(校)라는 한자는 나무(木) 회초리로 때려서 가르치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교수와 학생이 같이 학문을 하는 곳인(현실은 별론으로 하고 본질이 그렇다는 거다.) 대학을 대학라고 부르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모순. 교수의 본질을 꿰뚫어본 작명 그냥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랑 맞춤하려고 그런 것 같다

대학교라는 명칭은 해방 후 미군정국립 서울대학교를 만들면서 처음 등장하는데, 왜 라는 사족이 붙게 되었는지는 실로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서울대학교가 만들어진 후 종합대학 내에 있는 단과대학을 대학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명칭이 완전히 꼬여 버려서, 이제는 되돌리기도 뭣한 상황. 참고로 단과대학을 중국에서는 학원(學院, xuéyuàn)이라고 부르고, 일본에서는 학부(学部, がくぶ)라고 부른다.

한때 2년제와 4년제를 구분하기 위해서 4년제 대학은 대학교, 2년제 대학은 대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한 적도 있었지만, 법률 개정으로 2012년부터 4년제와 2,3년제 구분 없이 모두 '대학교' 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2. 역사

대학은 중세 유럽에서 처음 태동했다. 개설 초기엔 3개의 학부밖에 없었다(신학, 의학, 법학). 다만 시대가 지나면서 유7과라고 불리는 7개 학부가 보편적으로 정착된다. 영어단어 University의 어원은 라틴어 Universitas magistrorum et scholarium(교사와 학자의 공동체)란 라틴어에서 나왔다. 처음 대학의 설립목적은 종교적인 게 큰데, 인간이 타락하여 사라진 세상에 대한 완벽한 지식의 일부를 찾아 인류를 구원하려 만든 곳이었으며, 이로 인해 그때 당시 대학교는 학문에 매우 절박했다.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현대적인 대학의 원형이 되는 대학은 1088년에 세워진 이탈리아볼로냐 대학이다. 하지만 모로코에는 859년에 마드라싸(이슬람 교육기관)으로 세워진 카라윈 대학이 만들어져 있었고, 동로마에는 425년에 이미 콘스탄티노플 대학. 혹은 마그나우라궁정 대학(Πανδιδακτήριον της Μαγναύρας)이라 불리기도 하는 대학이 세워져 있었다.

참고로 동로마는 세계 최초로 국립학교라는 기관을 만들었다. 그 이전의 교육기관들은 신전 부속이거나 사립 교육기관이었으나, 테오도시우스 2세는 국가에 의해 지원되는 법학, 철학, 의학, 경제학, 공학 과정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인 판디다크테리온을 콘스탄티노플에 설립. 이후 아테네,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크에도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그러나 '최초의 국립학교'라는 개념이 무색하게도, 동로마 말기에는 이러한 학교들은 거진 교회 부속이 되어 신학만을 가르치게 된다. 국가를 운영할 자금도 부족한데 교육기관을 위해 투자할 여력은 없었던 것이다.

동로마에 있던 동방이나 아랍권의 이러한 대학들은 이후의 대학들로 발전되거나 정수를 전달하지 못하고, 전란 속에 쇠락해버렸으므로 일반적으로 지칭되는 '최초의 대학'은 볼로냐 대학이라 보아도 무리가 없다.

중세들면서 신학, 의학, 법학에서 벗어난 교양 학문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때 대학의 공식 언어는 라틴어였으며, 이로 인해 일반인과의 거리는 멀어지게 되고 상아탑이라는 개념이 생기게 된다.

라틴어를 사용하는 것은 그 당시 전 유럽의 대학이 다 그랬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하던 사람이 볼로냐 대학가서 문제없이 공부하고 대화할수 있었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하였다. 물론 라틴어를 안 쓰면 벌을 주었다(...)

당시 대학생들은 현재와는 다르게 나이대가 다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당대 최고의 엘리트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최고의 개망나니이기도 했다. 학업과 기타 사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술먹고 싸우는 것으로 풀다보니 학교 주변 주민들과 대학생들은 원수지간이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수시로 술먹고 패싸움하는건 기본에, 여자 납치, 도둑질, 기물파손까지 있었고 이런 패싸움을 말리려고 수비대가 출동했다가 쌍방간에 사상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건 학교 안에서도 여전했는지 당시 대학의 학칙에는 '수업 중에 무기를 가지고 오지 말 것', 점수 가지고 선생에게 복수하지 말 것이 있었다고 한다. 흠좀무.

더 무서운 것은 교수들도 폭력적이었다는 사실. 교수회의 중에 자기랑 문제가 있던 동료 교수 여러명을 끔살(?)했다가 최종적으로 추방당한 교수도 있었고, 자기를 비판한 사제에게 앙심을 품고 제자들을 시켜 살인을 지시하는 교수도 있었다고 한다.

중세 대학생들은 거의 주당이어서 웬만해선 금전에 쪼달렸고 이때문에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자(덤으로 어떻게 여자를 저녁 식사자리에 꼬시는가 하는 내용도 있었다고)도 있었다고 한다.예나 지금이나 등골 브레이커는 여전한듯

당시 학생들은 지금으로서는 생각도 할수없는 권리를 누렸는데, 대표적인 두가지가 "면책특권과 병역면제"였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자신들이 교수를 초빙하기도 하고, 수업이 맘에안들면 단체로 보이콧하거나 쫓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한자 문화권에서 서양니버시티에 대응되는 뜻으로 대학이라는 명칭을 최초로 사용한 곳은 일본이다. 시초는 도쿄대학이다. 중국에서는 현재의 베이징대학에 해당하는 경사학당(京師學堂)이 일본의 역어를 수용함으로써 지금처럼 바뀌었고, 따라서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4년제 고등 교육 기관은 대학이라고 통용된다. 한국에서는 4년제 대학교와 2·3년제 전문대학으로 구분한다.

3. 현황

20세기 이후로 형성된 대학의 면모를 다루는 항목. 특히 지방의 일부 부실한 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잡대 문서를 참조할 것.

참고로 모든 대학교에 있는 인터넷 시설들, 예를 들면 컴퓨터 인터넷이나 무선랜 인터넷은 게임 사이트 접속을 못하게 하는 차단 장치가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몇몇 대학생들이 그 차단 장치를 뚫어버리곤 한다. 특히 학생들이 쓰는 일반 컴퓨터가 주로 당한다.

일부 대학들은 특정 시설들을 관리를 잘 안 하는 문제점이 자주 발생한다. 주로 학생들이 사용하는 일반 컴퓨터와 과사무실에서만 사용하는 시설들을 관리 안 하는 경우가 많다.

3.1. 국내 현황에 대한 부정적 관점

국내 고3의 대표적인 하나가 어떻게든 명문 대학 만 하면 앞으로의 인생이 쫙 펴지리라는 생각인데 현실은 시궁창. 물론 고등 교육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대학 졸업장이 곧 지적 혹은 사회적 엘리트인증과 동일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가난한 농촌에서는 단지 자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농사에 필수적인 까지 팔아 가면서 학비를 대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리하여 대학은 상아탑현지화 버전인 골탑이라는 씁쓸한 별명까지 붙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대학의 숫자는 넘쳐날 수준으로 늘어난 반면 출산율은 갈수록 떨어졌고, 이 같은 풍조가 결국 학력 인플레를 일으켜서 고등학생 84%가 대학에 진학하는 수준까지 이른다. 개나 소나 대학간다는게 진짜네 이처럼 대학생 및 대졸자가 넘치니 이제는 단지 대학을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심지어 대졸자 5명 중 1명은 고졸자 평균 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학 졸업장 자체는 거의 의미가 없는 상황이며, 어느 대학 졸업장인가가 중요한 상황이다. 상위권 대학 졸업장은 현재에도 사회 생활에서 상당한 가치를 지니지만 하위권 대학 졸업장은 거의 '인쇄물' 이상의 의미는 없는 상황.

부실 대학을 강제적으로 폐교시키든지, 일본처럼 부실 대학이 알아서 시망할 때까지 학력 인플레가 극심해지든지 기업에서 더 이상 대졸자 타령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일단 대기업의 대졸자 선호는 도를 넘어섰다. 대졸자를 우선으로 선발함은 물론이요 설령 고졸자가 대졸자와 같은 직급으로 취직해도 "대리"라는 직급으로 대졸자가 3년만에 진급하는데에 비해 고졸자는 10년이 넘게 걸린다. 게다가 같은 직급임에도 불구하고 대졸자와 고졸자의 호봉차이가 극심해서 같은 일을 하는데도 연봉이 1000만원이 넘게 차이가 난다. 이러니 대학을 안 갈 수가 있나?

대학에 대한 수요가 넘쳐나니까 등록금은 제멋대로 올라가고, 올라가도 수요가 여전하니까 더 올라가고, 개중에서도 잘 나가는 대학은 더 올리고, 그러니까 다른 지잡대대학도 덩달아서 올리고, 그것 때문에 대학 차리면 돈 좀 된다고 생각하는 토호(土豪)들이 마구잡이로 대학을 신설하고, 정부는 정부대로 대학 설립인가를 너무 쉽게 내줘서 대학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그 토호들도 등록금 인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야 신난다! 특히나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은 가히 살인적인데, 국립대학교는 보통 등록금이 학기당 200~300만 원 정도로 그치는 반면 사립대학교는 평균적으로 300~500만 원 정도의 등록금이 형성되어 있다. 쓰레기같은 지잡대들은 자기들 배채우기 위해서 학기당 700 이상 부르는 거지같은 곳도 있다. 또한 몇몇 전공은 다른 전공보다 특히나 비싸다. 가령 의대, 치대, 한의대 등록금은 다른 학과의 갑절인데, 이는 이들의 전공 과목 시수가 워낙 많고 각종 실습 비용이 타 학과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2008년 기준으로 몇몇 의대의 연간 등록금이 무려 1000만 원이 넘어가기 시작했고, 2011 기준으로는 몇몇 공대나 예능계열의 연간 등록금 1000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받아 먹는 건 엄청난 반면 챙겨주는 건 많지 않다. 학교 시설이 고등학교때와의 차이가 별반 없는듯하다거나, 때때로 학교 임원들의 개인사정 때문에 자기 일 못 하는 학생도 있다.학생이 낸 등록금으로 월급 받아 생활하는 사람들 사정을 왜 학생이 봐줘야 하는건데? 차라리 대학 재단 이사장들이 많이 받아 쳐먹는 걸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그것도 모자라서 아주 밑도 끝도 없는 인상으로 자기들 욕심이나 채워 먹으려 하고 있다. 대학 이사장을 죽입시다 대학 이사장은 나의 원수!

집안에 돈이 남아돌아서 등록금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모르겠는데, 꼭 저소득층이 아니라도 이 정도 등록금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일부 고등학생들은 아예 육군사관학교경찰대같이 국비로 학업을 이수할 수 있는 특수목적대학에 지원하기도 한다. 과거 개그맨 서경석이 이런 이유 때문에 육사에 입학했으나 퇴교한 전력이 있다.[1] 일반대학교를 가더라도 등록금 문제를 고민하다가 결국 군장학생을 지원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물론 육사를 가면 평생 직업군인, 그것도 고급장교로서 보장이 되어 있지만 군장학생은 현시창. 최하 6년은 군복무해야 하는데 이 기간을 다 채우고 전역하면 기본 30살이 넘어간다. 결국 학자금 대출을 받아 등록금을 내고, 취업하기 전부터 빚더미에 짓눌리게 되는 것이 대부분의 현실.

이처럼 수급의 현저한 불균형으로 말미암은 대한민국 대학의 질적 수준 저하 현상은 심각할 대로 심각해진 상황이고, 그리하여 대한민국에서 대학이 신성한 학문의 중심지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특히나 1997년 IMF 이후로 대졸자 구직난이 심화되면서, 21세기 현재 대학의 위상은 거의 직업 훈련소 내지 직업인 양성소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제는 버젓이 취업 중심, 취업률 100% 내지 공무원 사관학교 따위의 광고 슬로건이 내걸리는 것을 보노라면 그저 안습할 따름이다.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대학일수록 자기학교 광고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다. 하지만 대학입시경제 과열 현상으로 인해 불과 4~5년 전만 해도 광고를 엄청나게 때리던(?) 대학교들 중 몇몇은(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대학들) 현재는 입결이 상승하여 광고시장에서 서서히 퇴거하는 경우도 있다.

단적인 예로, 서울대가 자기 대학 광고하는 걸 본 적 있는가? 서울대는 자기 학교 광고를 절대 안하는 학교로 유명하다.[2] 그 바로 아래라는 고려대와 연세대도 몇몇 중앙일간지 광고나 입시설명회, 그리고 자기 학교 주변에 찌라시 몇 장 뿌리는 게 전부다. 반면 지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학교의 경우 버스/지하철의 광고란을 장식하고, 라디오/TV CF 촬영, 캠퍼스투어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하지만 출산율 저하로 인한 예비신입생이 날로 줄어들어 학교 홍보가 중시되면서 인수도권의 여지간한 대학들이나 지방에서 잘 나가는 대학교들도 홍보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라서 홍보를 많이 한다고 해서 꼭 허접한 대학교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하지만 스승의 날이나 수능이 끝난 이후 등등 고등학교 등지에 현수막을 걸어 놓고, 수시철에 교수가 찾아와서 학교 홍보를 하는 학교 정도면 인지도가 심히 낮은 학교라고 봐도 된다.(단순히 여러 고등학교를 돌며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해주는 학교들과 헷갈리지 말자) 홍보를 할만한 자금이 부족해서 신문광고보다 홍보 효과가 탁월하고 단가도 싼 현수막을 동원하고, 학생 충원이 안 되니까 학문연구에 매진해야 할 교수가 학생 모을려고 발품까지 파는 상황.

고3 10명에게 '너 왜 대학 들어가려고 하니' 묻는다면 8~9명은 취업하기 쉬우려고요라고 대답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자기 흥미나 적성과 잘 맞지 않는데도 단지 취업률이 높은 학과만을 찾다가는, 비싼 등록금과 학비 쏟아붇고도 졸업하고 나서는 배운 것과 전혀 다른 생뚱 맞은 일을 할 수도 있으므로, 모쪼록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진지하게 심사숙고하자.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것과는 달리 대학은 학문을 배우는 곳이지 직업학원이 아니다. 이를테면 경영학과에서 주식 투자 하는 법 배우는게 아니며 국문과에서 소설 쓰는 법 배우는게 아니다.(일부 학과 제외) 취업 후 일하면서 필요한 것들은 공부하면서 '알아서' 깨우쳐야 한다. 이런 면에선 대학에서 배우는 것보다 관련 직업학원에서 배우는게 더 알찬 경우도 있다. 아니 그런 경우가 많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대학에 와서 대학수업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지만 왠지 다른 학과에 대해서는 계속 같은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위와 같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공무원으로 몰려드는 등 이미지가 더 부정적으로 되어가고 있다.

3.2. 국내 현황에 대한 긍정적 관점


위에것과 길이 차이가 눈에 띄지만

대학 숫자가 늘어나고, 정원이 확대되면서 '대졸자' 자체가 주는 메리트는 사라졌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명문대' 졸업자의 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하다. 들어가기만 한다면 남들보다 사회의 치열한 경쟁 레이스에서, 훨씬 앞선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치한'이 과거나 지금이나 '인생의 보증수표'와 다름없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여기에 '약수교'를 덧붙이기도 한다.. 약대 수의대 교대...사대는...

또한 인류 역사 이래, 계속적으로 평균 학력이 높아지고, 교육기간은 계속 길어져 왔다. 전문대학원 체제가 도입되면서, 대학교 학부생들은 상위권 대학원에 가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3. 해외

유럽 대륙의 경우는 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모토 아래 대학교 등록금이 공짜인 나라가 상당히 많다.

특히나 무상교육의 대표주자인 프랑스의 경우, 바칼로레아라는 대학 입학 시험에 합격하기만 하면 일반 대학의 경우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학과에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진급 시험을 통해 입학 정원의 일부만 졸업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프랑스의 대학교는 웃고 들어가서 울고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을 보면 소개가 되어 있는데 이 진급시험이란게 정말 골때린다. 1학년, 2학년 이 2년의 기간동안 총 3번의 진급시험을 치른다. 철저한 상대평가이며 상위 20% 안에 들어가야만 합격이다. 총 3번의 진급시험 중 2번 합격하면 3학년이 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지지만 2번 낙방하면 퇴학 처리된다. 그리고 흠좀무한 것은 한번 낙방한 학과는 평생 지원불가(!) 게다가 프랑스는 외국 대학에서 이수한 전공학위는 별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일반 대학이 아닌 그랑제꼴의 경우에는 상황이 살짝 다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일부 등학교에 부설된 랑제꼴 준비반(레빠)에 들어가서 2년간 더 공부를 한 뒤 그랑제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프레빠에 들어가기 위해서 재수 따위는 불가능하고 평생 한번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만 그랑제꼴 입시에는 재수,삼수가 넘처난다(...). 그랑제꼴 입시에 실패하면 일반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프레빠가 일반 대학의 1~2학년에 준하는 수준이기 때문. 그랑제꼴 입시가 매우 어렵지만 대가는 확실하다.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 합격한 뒤 학사, 석사 과정을 거쳐 국립행정학교(ENA)에 합격하면 대학 입학만으로도 한국의 고시 패스 수준의 혜택이 주어지고, 이공과대학(Ecole Polytechnique)이나 고등사범학교(ENS)에 입학하면 월 수십만원에서 백만원대에 이르는 장학금 월급을 준다. 이런 지경이니 프랑스에서 대학생은 진짜 엘리트 취급을 받는다.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은 가차없이 걸러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한국보다 더 지독한 학벌 사회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가 이렇게 지독하게 학생을 굴리는 이유는 우리가 쎄가 빠지게 낸 세금으로 공부하는 주제에 대충 할거면 나가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서유럽, 북유럽 국가들에서는 엘리트와 일반인이 정말 철저히 나뉜다. 유럽에서 유학하고 온 모 여대 법대 교수의 말에 따르면 그런 이유로 서유럽, 북유럽에서 소위 '평등교육'을 지향한다는 우리나라의 인식과는 달리 고졸과 대졸의 사회적 대우 차이가 확실하고 대학교에 가지 못한 고졸의 열등감, 자세히는 패배자 정서나 허무주의 정서에 가까운 것 또한 상당하다고. 엘리트가 될 싹수가 안 보이면 일치감치 포기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 납득당한 것처럼 살면서 열등감을 드러내지 않을 뿐이라고 한다. 그만큼 그곳에서도 학벌을 사회적 위치상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랑제꼴 간 사람과 대학을 간 사람의 차이가 크고 대학을 간 사람과 대학을 못 간 사람의 차이가 크다는 것. 그러나 대학들의 국립화로 인해 학의 중요성은 어느정도 사라졌다(...)기보단 많이 평준화된 상태. 그랑제콜 같은 더 높은 학벌 아래서 대학들이 평준화됐거나 그냥 대학들끼리만 평준화되고 대졸과 고졸 사이의 갭은 여전히 큰 편이다.

단, 독일 등 일부 북유럽 국가에 한해서는 -연고-서성한-중경외시 등의 서열화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학은 공부 더 하고 싶으면 가는 그런 곳, 가더라도 별 이유가 없는 한 될 수 있으면 싸고 가까운 곳을 가는 것이 좋다라는 그런 생각이 전반적으로 깔려 있다. 즉 대학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의 차이는 크지만 대학을 간 사람간의 차별은 거의 없다. 다만, 박사 학위 가진 사람 이름에 박사 호칭 안 붙이면 실례라고도 한다.

다만 독일은 중학교에서 이미 실업계와 인문계가 나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통합되어 있는 시스템이라서 그렇다) 실업계는 또 그나마 든 사람들이 가는 '하우프트슐레'와 "100의 10%는 얼마인가?"의 문제도 못 푸는 아예 막장들이 가는 '레알슐레'의 2단계로 나뉘는 교육제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독일 항목 참고.

이런 유럽 내륙의 경향과 전형적으로 대조되는 대학 문화를 형성한 곳이 바로 영국, 그리고 그 후예인 미국이다. 이들 국가에서 비롯된 비싼 등록금이며 대학 서열화 따위 요소는, 일본을 거쳐서 바로 이곳, 한국까지 정착되었다...고 생각되지만 그렇다고만 볼 수도 없다. 근대화 과정에서 성립된 일본의 학제는 영국보다는 프로이센과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대학이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엘리트를 양성하는 기관이라는 생각이나 국립 최고학부의 존재 등은 독일이나 프랑스 고등교육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예컨대 제국대학의 경우, 그랑제꼴과 그 성립 취지와 학사 운영이 굉장히 유사하다. 영, 미 학제의 영향은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본격적으로 받게 되었는데, 그전에도 일본, 한국(식민지 조선)에 대학 서열체계는 존재하였으므로, 영미의 학제가 한국에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은 오류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고등학교 과정까지는(평균적인 교과 선택을 가정할 때) 대한민국의 초중학교 과정일 정도로 쉽지만, 미국의 수능 격인 SAT를 거쳐 대학에 들어가면 급격히 빡세지기 시작한다. 아이비 리그와 같은 웬만한 상위권 대학의 경우는 열심히 안 하면 진짜 망한다. 하버드 같은 경우, 붕붕드링크를 먹어 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일상이라고. 일반적인 학부 중심의 대학은 평균적으로 교수 대 학생 비율이 많아야 1:10을 넘지 않는다. 하버드 등 아이비 리그 대학에서는 심지어 1:3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졸 수가 없다! 그래서 국내에서 공부해서 해외 대학으로 유학 가는 경우, 처음에는 상당히 고생한다. 가기는 쉬운데쉽다고? 학점 따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즉, 대한민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대학은 설렁 설렁 학고만 피해 졸업학점만 이수하면 개나 소나 졸업시켜 버리는 한국과는 달리 졸업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라고는 하지만 이는 오히려 주립대에 해당하는 얘기고, 하버드, 예일 같은 명문 사립대 같은 경우는 웬만하면 다 졸업시킨다. 오히려 아이비리그 대학의 학점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각하게 기사에 다뤄진다. (프린스턴은 예외. 프린스턴은 학점 짜게 주기로 유명하다.)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도 일종의 기업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는 학생들 졸업시켜 준다. 이들 대학의 기업화가 어느 정도냐면 가족 중에 졸업생이 있는 경우 해당 학생에게 입학 특혜를 주는 레거시(Legacy)라는 전형이 있을 정도. (이 방법으로 조지 H. W. 부시는 텍사스 주립대에 떨어졌으면서도 예일대에 입학했다. 물론 무사히 잘 졸업했다.)

사립대학교의 경우 비영리법인이기는 하지만 하나의 사업체이기 때문에 적자가 나면 유지가 어렵다. 일본의 경우 학령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한 탓에 많은 대학들이 문을 닫거나 경쟁력 있는 대학들에 흡수되었다. 최근 한국에서도 부실대학 선정, 망해가는 대학의 흡수를 통한 사립 명문대들의 거대화 등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4. 참고

국내외 개별 대학 목록 및 기타 대학과 관계된 제반 항목대학 관련 정보에서 열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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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버지가 추천해서 진학한 것이었는데, 성격상 안 맞아서 퇴교를 결심했다고. 이후 재수해서 서울대학교 불문과에 진학.
  • [2] 외국의 명문대학들도 자기 대학 광고하는 일이 절대로 없다. 왜냐하면 워낙 유명하다보니 굳이 광고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