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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최종 변경일자: 2017-01-05 00:59:08 Contributors

라틴어 Lingua Latina
그리스어 Λατινική γλώσσα
이탈리아어 Lingua latina
스페인어 Lengua latina
프랑스어 Langue latine
영어 Latin language
독일어 Lateinische Sprache
러시아어 Латинский язык
아랍어 لغة لاتينية
히브리어 לטינית
터키어 Latince[1]
중국어 拉丁語/拉丁语[2]
일본어 ラテン語
한자 가차 나전어(羅甸語)
에스페란토 Latina lingvo


youtube(mizAVy5OtgI)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라틴어 연설.


youtube(47u6IJ2GVdM)
하버드 대학교 졸업식에서의 라틴어 연설. 그런데 주제가...


youtube(cmuPJvr89Jw)
이 쪽도.. 라틴어로 쓰인 가사다.

목차

1. 개요
2. 설명
3. 계통
4. 구분
5. 발음
6. 문법적 특징
7. 난이도
8. 대한민국에서의 라틴어
8.1. 라틴어 교육
9. 창작물에서의 라틴어
10. 라틴어 구절
11.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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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로마와 그 주변 지역에서 쓰이던 언어. 말 그대로 라틴 민족의 언어라 하여 라틴(Latin)어라고 한다.

2. 설명

라틴어는 본디 이탈리아의 라티움 지방의 토착어에 유래해 그리스어[3]의 영향을 받아 발달한 것으로, 로마 제국이 그리스어를 수입하여 자신들에게 걸맞게 현지화를 거쳐 만든 언어체계이다.[4]

이후 로마 제국이 규모를 확장하면서 로마 제국의 영역엔 라틴어가 널리 퍼졌으며, 이것들은 이후 현지의 문화적 요소, 인종적 요소, 사회적 요소 등 현지만의 각종 특성들을 거쳐 다양한 다른 언어로 발달하였고, 또 이것이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지는 아니하였으나 인접한 영역의 거주민들에게도 전해져서 또 변형되었고, 또 그것이 로마와 붙어있지 않은 제 3의 지역으로까지 퍼져나가고 변형되어가는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의 유럽의 언어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즉, 사실상 오늘날의 유럽 언어들의 뿌리인 셈.

이후 중세 로마(= 비잔티움 제국)가 실질적으로 그리스어권으로 돌아서고[5] 서유럽에서는 서로마 제국 몰락 뒤 각 지방어가 발달하면서 실생활에서는 사라져갔지만고인이 되었지만, 유럽에서 학술 언어 및 교회 언어로 근세까지도 쓰였다. 비록 사어기는 하지만 오늘날에도 여러 면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언어이다. 현대에도 바티칸에서는 공식 언어로 라틴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내에는 라틴어로 된 ATM도 있다. 가톨릭 교회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미사 때 라틴어만을 사용했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라틴어와 자국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서양 인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서구권의 학교에서는 여전히 라틴어를 가르친다. 프랑스를 기준으로 중등 교육 과정에서 주당 3시간의 라틴어와 라틴 문화 수업이 배정되어 있다. 주당 3시간이면 그렇게 많은 것처럼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프랑스의 법정 주당 수업 시간은 26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한국의 중등 교육 과정으로 생각하면 주5일 수업에서 하루에 1시간씩 매일 수업듣는 것과 비슷한 비중이다. 대학에서도 라틴어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유럽의 이름있는 대학교의 인문 사회과학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라틴어는 필수였다. 다만 최근 몇십년 사이에는 영어의 국제화로 라틴어의 중요성이 조금 떨어져서 이런 제한을 철폐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 GCSE에 라틴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소위 말하는 옥스브리지 급의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라틴어를 공부해야 한다. 그게 싫으면 고전 희랍어를 공부하든지

서양 위인들의 전기를 읽어보면 라틴어가 얼마나 싫었는지를 참으로 열렬하게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인 사람은 아인슈타인[6], 윈스턴 처칠로, 자서전에서 한 페이지 가까이를 소비하면서 라틴어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한다.

대한민국의 대학에서도 일부 라틴어 과목을 개설한 경우가 있다. 서양권 사람들이 한국어 속에 들어있는 한자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한다면, '영어에서의 라틴어'의 위치와 비슷하다고 설명해 주면 된다. 금방 이해한다. 물론 그 반대도 통한다.[7]

사어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학계에서 더 잘 쓰기도 한다. 사어이므로 유행어나 언어의 변화 흐름이 전혀 없이 몇백년이 지나도 원본 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유럽에서 라틴어가 학문용어로 쓰이던 전통도 한몫한다. 특히 법학에서는 근대법의 기원인 로마법과 교회법이 모두 라틴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신학에서의 라틴어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8] 현재 동식물 등의 학명은 라틴어 학명으로 기록해 둔다. 예를 들어 호모 사피엔스.

3. 계통


라틴어는 인도유럽어족 로망스어군 언어들의 할아버지격인 언어이다. 서양의 여러 언어는 직간접적으로 라틴어와 연관이 있거나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로망스어군은 라틴어에 근본을 두고있다. 프랑스어, 스페인어, 레토-로망어, 이탈리아어, 루마니아어 등등의 언어가 대표적인 로망스어. 실제로 학교에서 모국어 → 라틴어, 라틴어 → 모국어, 라틴어 → 타국 언어로 바꾸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 포함되어있는 국가도 있다. 이 탓에 배우려고 하면 그 기회를 얻기는 쉬우며 대학에 따라서 영어과나 영문과는 의무적으로 배우는 곳도 있다고 한다.

영국은 자국어인 영어가 라틴어로 기초로 된 단어에다가[9] 라틴어가 프랑스어로 변형되었다가 들어오는 경우 등이 있어서 웬만한 귀족층이나 신사들은 사립 학교에서부터 배우는 경우가 많다. 아니 배우는 경우가 많은 정도를 넘어 아예 국가시험인 13+에 학과목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리고 몇 곳의 공공기관 등지에는 라틴어 구절들을 적거나 아니면 미 해병대나 미 해안 경비대처럼 구호가 라틴어인 경우가 있다고 한다.

4. 구분

오늘날 유명사 표기 등에 사용되는 라틴어는 기본적으로 키케로 시대의 고전 라틴어(Latina Classica)를 전범으로 한다. 기원전 1세기 무렵이 되어야 비로소 라틴어의 문법 체제가 정비되고 교양 있는 언어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10] 현재 학계에서는 고전 라틴어보다 좀 더 예전 발음인 '상고 라틴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듯. 살아있는 언어로서의 라틴어는 속화한 불가타 라틴어(Latina Vulgata)를 거치면서 로망스어계의 여러 언어로 분화되었고, "라틴어"로서는 남아있지 않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라틴어는 크게는 고전 라틴어(Latinas Classica)와 교회 라틴어(Latina Scholastica)로 나뉘며, 이 둘은 발음법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 로마 가톨릭 교회 신부들이 사용하는 발음법은 교회식이며 일부 해외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드물게 고전 발음으로 가르치나 발음법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까닭에 발음이 불분명할 경우에는 교회식을 섞어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11] 라틴어는 로마 제국 말기에 지역에 따라 변형된 라틴어가 그대로 쓰였으나, 문어로서의 후기 라틴어는 고전시대 라틴어를 큰 틀에서는 유지했고, 부분적으로 속화 라틴어의 어휘변화를 받아들였다. 교회가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도 이러한 문어 후기 라틴어이며, 즉 고전 라틴어의 몸에 속화 라틴어의 옷을 결합시킨 것이 교회 라틴어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라틴어'라고 하면 고전 라틴어를 가리키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고전 라틴어와 교회 라틴어, 그리고 19세기 이전 각 지역별 라틴어 발음(주로 독일식과 영어식)이 무절제하게 혼용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고전 라틴어를 기준으로 라틴어 음역법을 정했다. 특이한 사실은, 당시 사람들이 고전라틴어로 대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고전라틴어는 어디까지나 문어용 언어로써, 읽고 쓰는것과 말하는것이 달랐다. 19세기 후반 이전까지만 해도, 유럽 각국에서는 교회의 전례용으로든 학술용으로든 간에 라틴어를 각 지역별 언어의 포닉스에 기반하여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상고 라틴어(Latinas Archaica)는 키케로 이전의 라틴어를 말하며, 기원전 3세기 이전의 라틴어를 따로 프로토 라틴어라고 따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프로토 라틴어는 언어학자들이나 사용하므로 이 문서에선 언급하지 않는다.

서민 라틴어(Latinas Vulgata)[12]는 로마 제국의 팽창이 거의 끝나고 안정기의 접어든 후 다양한 민족들에게 폭넓게 사용되면서 변화된 것을 말한다. 로마 제국이 해체되며 제국내의 문화적 통일성이 소멸된 뒤, 여기서부터 로망스어군이 분화되었고 하나의 실체로서의 "라틴어"는 죽은 언어로 되었다.

5. 발음

현대 고전 라틴어의 발음은 언어학자들이 고전시대[13]의 라틴어 발음을 재구성한 것이다. 이 시대의 라틴어는 금석문, 문학작품,[14] 라틴어 교재,[15] 편지나 일상 기록[16] 등이 풍부하게 남아있으므로 19세기 말부터 언어학자들이 좀 더 실제에 가까운 고전시대 라틴어를 재구성할 수 있었다. 교회 라틴어는 본래 정해진 발음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가톨릭 교회의 라틴어 발음법은 유럽 각 지역어의 영향을 받아 서로 달랐다. 교회에서 19세기말에 이르러 이탈리아 지역 발음을 기반으로 통일한 것이 현재 교회 라틴어 전례에서 사용하는 발음법이다.

그 외에 19세기까지 유럽 각국이 사용한 지역별 라틴어 발음 등이 있다. 이러한 발음들은 해당 언어의 어휘로 포섭된 경우가 많다. 특히 학술용어로, 예컨대 영어 화자는 Syllabus(교수요목), Calculus(미적분학), Alumnus(졸업생, 동창회라는 뜻으로 복수형 Alumni를 주로 사용), Curriculum(교과요목) 등을 고전라틴어 발음이 아닌 영어식 발음으로(실러버스, 캘큘러스, 알럼너스/알럼나이, 커리큘럼) 읽는다. 다른 유럽 제어도 마찬가지다.

다음은 교회 라틴어와 고전 라틴어, 상고 라틴어의 발음 차이 예시이다.

NON·SCHOLÆ·SED·VITÆ·DISCIMVS[17]
Non scholae sed vitae discimus.
우리는 학교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공부한다
교회 라틴어: 논 스콜레 세드 비테 디시무스
고전 라틴어: 논 스콜라이 세드 위타이 디스키무스
상고 라틴어: 논 스콜라이 세드 위타이 디스키무스[18]


이 밖에 다른 점은 장모음/단모음의 유무, 소문자의 유무 등이 있다. 교회 라틴어는 대개 실제 구어가 아니라 문어로 많이 쓰여서 구체적인 발음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틀은 있으되 세심한 부분에 대해서는 표준이 없다. 하지만 교황청에서 일부 발음에 대한 룰을 정한 적은 있다. 하지만 이 세심한 부분이라는 게 대개 라틴어 덕후, 혹은 언어학자가 아니고서는 제대로 의식하지 못할 정도.

이 사이트에서 라틴어를 입력하면 고전 라틴어 발음과 교회 라틴어 발음을 확인해볼 수 있다. 잘못 나오는 경우도 있는거 같으니,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교회 라틴어는 가톨릭 계열 인사들이 주로 배우고, 고전 라틴어는 서양 인문학을 전공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배운다. 그렇긴 해도 필체로 대화하는 경우에는 발음이 필요없으니 문제 될 건 없다. 로마 제국의 문화적인 영향력이 너무 컸기 때문에 이 언어로부터 분화된 로망스어계 또한 상당한 영역과 사용자수를 자랑하며, 로망스어계가 아닌 언어지역에서도 라틴어에서 기원한 차용어를 다수 사용하는 등, 지금도 영향력이 막강한 고전언어이다. 서사 문자로서 그리스 계열의 알파벳을 차용하였는데, 이후 로마화된 알파벳은 로마자[19]의 형식으로 고정되어, 로마 멸망 이후에도 유럽 여러 나라의 서사체계로 자리잡았으며, 서구 문명의 전파에 따라 유럽 밖의 수많은 언어의 서사체계에 사용되면서 현재 존재하는 모든 문자 중 매우 세력있는 문자다. 하지만 초기에는 띄어쓰기나 소문자가 없었으며 후기에 들어와서 생겼다.

요한 복음서 1장을 고전 라틴어로 읽는 동영상.

트리엔트 미사로 드리는 대림절 첫째주 미사에서 복음성경을 낭독하는 영상. 교회 라틴어의 발음을 알 수 있다.

6. 문법적 특징

라틴어는 대표적인 굴절어로서, 명사, 형용사, 동사 등의 주요 품사들이 문장에서 사용될 때 , 수, , 시제, 등에 따라 활용한다. 명사와 형용사가 격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어순이 자유로운 면이 있다. 하지만 품사의 변화 형태에 따라서 어떤 품사인지를 문맥을 통해서 파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아주 자유롭다고 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아래의 문장인

Gladiatores leones necant.
 
'검투사들이 사자들을 죽인다'도 될 수 있고 '사자들이 검투사들을 죽인다'도 될 수 있다. 하필이면 주어로 쓰이는 복수 주격과 목적어로 쓰이는 복수 대격의 형태가 같기 때문에 생기는 일.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로마인들은 주어-목적어-동사, 즉 SOV 형태의 문장을 주로 사용하였다. 한국어의 어순과 같지만, 세계 언어의 절대 다수가 주-목-동, 혹은 주-동-목 어순을 주로 쓰니까 이상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 이 어순은 카이사르가 즐겨 쓴 문체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라틴어의 직계 후손들인 로망스어군(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게르만어파(영어,독일어,네덜란드어,노르웨이어,덴마크어 등)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은 SVO 어순을 갖는다. 어? 이런 상이한 어순은 유럽어 사용자들의 학습 난이도를 올리는데 일조하였다.

그래도 어순 설정하는 게 완전히 제멋대로는 아니라서, 교재에 나와 있는 예문 몇백개쯤 읽어 보면 나름대로 감이 잡힌다. 대충 맨 앞에 있는 단어가 가장 강조되고 맨 뒤에 있는 단어도 상당한 강도를 띈다는듯. 뭐 한 마디 조언만 하자면, 영어로 먼저 쓰고 난 다음에 라틴어로 번역한 문장은 라틴어의 통사적 구조에서 볼 땐 어색한 문장인 경우가 많다.

반면 문학작품이나 역사서에서는 이래저래 배배 꼬인 어순도 많다. 한국어에서도 시적인 표현이나 구어체에서는 어순을 신경쓰지 않는 것이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심하면 몇 페이지가 넘어가도록 문장이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라틴어 문학 작품을 해석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기본적으로 사전에 등재된 동사의 형식은 현재형-1인칭-단수이다. 영어의 동사원형에 해당하는 형태는 -are, -ēre, -ere, -ire의 4가지에 -ere의 변종인 -io동사까지 쳐서 5가지가 존재한다.다만 이에 대해선 사전마다 다른 모양으로, 허창덕 저 '초급 라틴어'에선 동사의 경우 "현재진행 1인칭 단수 - 현재완료 1인칭 단수 - 목적분사 - 부정형" 순서로 한 단어에 으뜸꼴을 4개를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 사전이나 Oxford Latine Course의 경우에는 현재 1인칭 단수 - 부정형(infinitive) - 완료과거(현재완료) 1인칭 단수 - 목적분사(supine) 또는 과거분사[20]의 순으로 제공하고 있다.[21]

동사 변화로 그 문장의 주어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1인칭/2인칭 대명사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7. 난이도

유럽어, 특히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 등의 로망스어는 라틴어의 직계 후손이기 때문에 이들 언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라면 조금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언어가 라틴어이다. 그러나 수많은 유럽인들이 학창시절 치를 떨었고, 오늘날의 학생들도 치를 떨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학생들이 라틴어 교육이 쓸모없다면서 라틴어 수강을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한자 교육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는 것과 같은 맥락.한국인:배부른 소리하네[22]

이런 우스개도 있다.
Latin is a language,
Dead as dead as it can be,
First it killed all the Romans,
Now It's killing me.

라틴어는 뒈질대로 뒈져버린 언어지.
옛날에는 로마인들을 죽이더니 이젠 나까지 죽여버리려고 하네.

유럽인들의 라틴어에 대한 증오(…)가 느껴지는 개그 영상. 영화 몬티 파이톤과 브라이언의 삶 중 일부.[23]
Centurio Grammaticus Nazicus
이것도 틀렸다. Grammaticus Nazista가 맞다 복수형으로 쓰면 Grammatici Nazistae
고만해 미친 놈들아

역사학자 A.J.토인비같이 영어보다 라틴어로 시를 쓰는게 더 편하다는 괴수들도 간혹 존재한다. 심지어 토인비는 "영어같은 천박한 언어로는 일기를 쓸 수 없다."고 라틴어로 일기를 썼다. 스티븐 제이 굴드도 라틴어의 달인. 한국 모 교수의 증언에 의하면 강의 중 학생과 10여분 동안 라틴어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한다.(기사)

라틴어를 배우는 한국인들은 대체로 공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한다. 등산으로 따지자면 시작부터 절벽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하지만 스페인어나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을 이미 배운 사람이라면, 비슷한 개념이 많아서 이해 자체는 어렵지 않다. 암기가 문제지. 이는 한국어나 영어나 모두 굴절이나 性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대다수 한국인들은 이 개념에 익숙해지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굴절도 여러 형태가 있고, 불규칙 굴절도 있기 때문에, 한 단어를 외울 때 그 단어의 굴절과 성을 같이 외워야 한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문법적 성(grammatical gender)이란 오래된 문법용어로 고착화되어 계속 성이라고 불리는 것일 뿐 실제 성별과는 관계없으므로 명사의 성은 개별적으로 따로 익혀야 한다.

이 과정만 넘어가면 평지가 등장한다고 한다고는 하는데, 음운접변 규칙이 한국어 수준이라 마냥 쉽지는 않다. 이 음운접변 규칙의 헬게이트는 성염 교수의 '고전 라틴어'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한국어나 영어와는 문법의 개념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경우 겁부터 먹게 되는 탓도 있다. 실제로 침착하게 차근차근히 표로 동사 활용을 정리해서 입에 익혀보면 그 뒤는 쉽다. 동사의 활용과 명사의 곡용만 정ㅋ벅ㅋ하면 그 뒤로는 문법상 고통스러울 일은 별로 없다. 겁먹지 말자.

공부해서 손해는 안본다. 손해 보는 공부가 어딨지 어느 정도 라틴어를 할 줄 알게 되면 주변의 각종 브랜드명, 상품명, 호칭 등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또한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로망스어를 배웠던 학생들이 이 언어를 배운다고 하면 다소 쉽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라틴어를 배우면 로망스어를 배우기가 아주 쉬워질까? 중론은 '그러느니 차라리 로망스어부터 직접 배우는 게 낫다'는 것이다. 물론 어휘를 배우기가 쉬워지긴 하지만 각국의 로망스어는 루마니아어만 빼고 라틴어와 닮은 것보다는 서로 닮은 정도가 훨씬 더 크므로, 예를 들면 스페인어를 배울 때 라틴어보다는 이탈리아어를 알고 있는 사람이 더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로망스어의 형태론은 라틴어보다 약식화되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쉬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문법이 더 간단하다는 말은 아니다. 로망스어의 문법도 파고들자면 끝이 없다…

또한 게르만어군이긴 하지만, 영어를 공부하는 데도 조금 도움이 된다. 특히 조금만 수준높은 영어 어휘를 공부하다 보면 그 어원으로 반드시 따라나오는 것이 라틴어이며, 라틴어의 어미를 영어식으로 조금만 바꾼 것이 그대로 영어 단어로 쓰이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기실 라틴어를 취미삼아 배우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영어를 깊게 공부하다가 필요성이나 흥미를 느껴 시작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인이 한국어나 일본어를 공부하다가 한자 공부의 필요성을 느낀 셈이니 어쨌든 공부가 쉽지 않지만…정말 착실하게 라틴어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혹시 나중에 GRE(…)를 공부할 일이 있을 때 아주 수월할 것이다.

8. 대한민국에서의 라틴어

흔히들 라틴어라고 하면 라틴아메리카를 떠올리는 까닭에 그쪽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쓰는 스페인어포르투갈어가 라틴어에서 전래된 로망스어군에 속하는 언어라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이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일단 한국에는 드물다. 가톨릭 사제는 꽤 잘하겠지만, 그나마 교황청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자국어 미사를 인정한 뒤부터는 라틴어를 할 줄 아는 가톨릭 사제도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주 교황청대사였던 성염 대사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알현하고 아그레망을 받을 때 라틴어로 대화를 했고, 교황이 이를 듣고 놀라 반갑게 성염 대사를 맞이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다. 또한 바티칸에서 친척을 잃고 헤메던 중 흑인 신부님을 만났는데, 이탈리아어가 통하지 않아서 라틴어를 적어서 보여주어 그 신부님의 도움으로 그 친척을 찾을 수 있었다는 사람도 있다. 그런 만큼, 라틴어가 많이 쓰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바티칸에서는 알아듣거나 해석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

대한민국의 학계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의 박종현 명예 교수와 단국대학교 독문과 천병희 명예 교수가 대표적인 라틴어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서강대학교 성염 교수나 지금은 작고하신 허창덕 신부도 유명하다. 라틴-한국어 사전은 처음부터 만들어진 사전이라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다만 가톨릭대 출판부에서 나온 라틴어 사전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허창덕 신부 한 분이 몇십년을 작업하다가 돌아가실 때까지 완결을 못 보았으며, 남은 유고를 바탕으로 조금 더 추가해서 사전으로 출판됐다.

2014년 7월 15일한국 포탈 최초로 "네이버 라틴어 사전2014년 9월 14일 오늘의 단어가 말오줌나무이다. 2014년 10월 11일 오늘의 단어는 뜨거워지다,흥분하다 이다."이 출시되었다. 그런데 단어의 의미만 표시되어있지, 문법 사항에 대한 정보(동사 변화명사변화에 관한 내용)는 완전히 누락되어 있어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

가톨릭대문화영성대학원 에서 라틴어를 가르친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센텀시티의 센텀(CENTUM)은 숫자 100을 뜻하는 라틴어이다[24]. 이는 대한민국에서 라틴어가 일반적인 지명으로 쓰이고 있는 유일한 사례이다. 센텀고등학교, 센텀병원,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등

8.1. 라틴어 교육

가톨릭대학교충남대학교처럼 국내에 전공 선택 형태로 남아있는 대학도 있으며 서울대학교 법대의 경우에는 라틴어(법학)이라는 과목이 전공 선택과목[25]인데, 수강경험자의 말을 들어보면 라틴어1에 가깝다고 한다. 그나마 법대의 쇠락으로 인해 2008년 이후로는 개설되지 않고 있다.

라틴어 교양 강의가 개설된 대학교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26]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성균관대학교의 9곳이며 최근 동국대학교에서도 라틴어 강의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건국대학교의 서양고전어라는 교양과목은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같이 가르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27] 2012년 가을학기 카이스트에서 고전 라틴어라는 교양과목을 개설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는 2012년 2학기때 교양과목으로 라틴어를 설치하였는데 2학기때부터 외국어에 대해서 교양과목으로 변경했다는 내용이 있는지는 추가바람. 다만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는 당연히 교양이 아니라 전공 과목으로 가르쳤으나, 2012년 2학기부터 하양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교양과목까지 생기면서 모두 2종류의 라틴어 강좌가 생겼다.

이외에도 겨울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서양고전학연구소에서 서양고전어 집중코스를 열기도 한다. 45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제법 빡빡한 코스이며, 가격은 8만원으로 저렴한 편. 최근 몇년 간은 희랍어는 초급ㆍ중급을 가르치지만 라틴어는 중급ㆍ고급을 가르쳐 왔는데, 2014년에는 초급 강의가 열렸다! 휠록을 교재로 사용하며 27과까지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한국외국어대학교부속고등학교 (전 용인외고)에서 방과후 학교와 CA를 통해 가르치고 있다.

9. 창작물에서의 라틴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언어라서 그 느낌이 매우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으며, 오래전부터 사용했다는 역사 때문에 고대 느낌이 줄줄 흐르는 등 여러모로 간지나기 때문에 게임이나 소설, 애니메이션 등등의 창작물에서는 끊임없이 우려내는 사골 언어. 심지어는 라틴어 백괴사전있다. 이쯤되면 한계를 초월한 잉여력이다.

실제 역사상으로도 로마가 멸망한 이후 일반 회화에서 쓰이지 않고 일부 교육받은 계층에게만 국한하여 전수되어 왔으며 고대 문학, 역사 및 신화, 전설 등을 기록해온 것이 라틴어였기 때문에, 판타지물에서 마법의 주문으로 흔히 등장하는 언어로 주목을 받기도 한다. 동아시아 문화권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함께 전해진 산스크리트어 진언(眞言) 수리수리 마하수리 등이 단골 마법 주문으로 쓰이듯이. 해리 포터 시리즈마법선생 네기마에서 무수히 쓰이는 주문들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렇기 때문에 라틴어를 많이 구사하는 인물은 대체적으로 지적수준이 높다는 설정이 붙어있기 마련이다. 확실히 요즘들어 잘 안쓰는 라틴어를 속속들이 꿰고 있을 정도면 학구열이 뛰어나다고 보는게 맞긴 하다.[28] 그러나 문법이 어렵다보니 창작물에서 쓰이는 라틴어에는 오류도 적지 않게 많다. 대표적으로 잘못 쓰인 라틴어가 네크로노미콘.

영어권에서는 모든 문장 끝에 yay만 붙이면 되는 짝퉁 라틴어인 피그 라틴(pig ratin)이라는 것도 가끔 나온다. 방법은 맨 앞 음원을 맨 뒤로 보낸 뒤 ay를 붙이는 것.
예) Eesay Ouyay Aterlay (See you later) 나중에 보자. 마스크에 나오는 대사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일단 실존하는 언어이긴 했으나 여기서도 변함없이 사어이다. 게다가 핵전쟁으로 죄다 망한 상황이라 사람들이 먹고살기도 바빠 이런 사어까지 연구할 여력이 거의 없어 현실보다도 존재감 없는 언어. 다만 예외적으로 지식을 중히 여기는 묵시록의 추종자들은 라틴어에 대해 제법 알고 있다. 아케이드 개넌이 대표적인 예.[29]
추가로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집단 시저의 군단이 사용하는 언어인데 이는 설립자인 시저가 고대 로마 사회[30]를 가장 이상적인 사회로 여기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만든 집단이 바로 시저의 군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균 교육수준이 처절할 정도로 낮은 군단의 특성상 하급 군단원들은 아웨(Ave) 같은 간단한 단어나 겨우 구사하는 정도이며, 고급 군단원이 될 수록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편이다.

Warhammer 40,000에서는 현실의 라틴어와 같은 설정이나 사어가 아니다. 아무래도 인류의 황제가 로마가 건국되기도 전부터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살던 사람이라 살면서 로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 그가 세운 인류제국에서 라틴어를 공용어로 쓰게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라틴어는 이른바 '하이 고딕', 즉 '고급 언어'로 취급하고 있고, '로우 고딕', 즉 '일반 언어'로 영어를 또 다른 공용어로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Warhammer 40,000의 세계가 좀 넓다보니 행성에 따라, 또 행성 내 지역이나 민족에 따라 라틴어에서 파생된 언어나 영어에서 파생된 언어들이 여럿 있다.

10. 라틴어 구절

자주 쓰이는 라틴어 구절이다. 동양에서 고사성어를 즐겨 인용하는 것처럼 영어를 사용할 때도 간단한 라틴어 인용구들이 종종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인용구를 몇 개 알아두면 영어 작문을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31] 유식해 보이는 것은 덤 위키백과 영어판에도 많이 있다.

  • A bene placito : 수시로, 임의로. 영어로 직역하면 at one's pleasure.
  • Ad Hoc : 그것에 대하여. 논리적 오류의 하나이기도 하다.
  • Adsum : 예, 여기 있습니다. 호명에 대한 대답.
  • Alea iacta est. : 주사위는 던져졌다.
  • Alma mater : 모교
  • Bona fide : 선한 의도의, 진심으로, 교묘한 속임수가 아니라 진짜로. 직역하면 '좋은 신념으로'.
  •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 내일을 생각하지 말고 오늘을 즐겨라. 직역하면 '오늘을 즐겨라, 내일은 최소한으로 믿어라' 가 된다. 보통 앞부분만 따서 많이 인용된다.
  • Ceteris paribus : 다른 모든 조건이 같다면. 영어로는 other things being equal과 같다. 경제학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용어이다.
  • Civis romanus sum : 부심나는 로마 시민이다 라는 뜻.[32]
  • Cogito ergo sum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르네 데카르트가 한 말로 유명하지만, 데카르트는 프랑스어로 말했고, 라틴어는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가 쓴 바 있다. 어느 쪽이든 후세 철학자들에게는 논리적으로는 비판받고 있지만
  • De facto : 실제의, 사실상. 반대로 명분만 있는 경우는 De jure. 'Tokyo is the de facto capital of Japan.'이라고 하면 '도쿄일본의 사실상 수도이다.'라는 뜻이 된다.[33]
  • Deus ex machina : 기계장치로 온 신.
  • Deus vult : 하느님께서 원하신다. 반대말로 Deus Non Vult가 있다.
  • Dum spiro, spero : 숨을 쉬는 동안 나는 희망한다.[34] 'Spero spera'라고 하면 '나는 희망하니까 너도 희망해라'라는 뜻이 된다.
  • Dura Lex sed Lex : 이 가혹할지라도 이다. 흔히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했다고 잘못 알려진 라틴어 격언이다.
  • E pluribus unum: '여럿으로부터 나온 하나', 즉 다수로 이루어진 하나의 공동체를 뜻한다.[35] 미합중국이 과거 표어로 사용했으나 1955년에 In God We Trust(우리가 믿는 신 안에서)로 바꾸었다.
  • Ex cathedra : (부사) 권위를 갖고/권좌로부터/위압적으로/(명사) 성좌 선언.[36]
  • Et cetera : 기타 등등. 영어 문장에서 종종 보이는 etc. 가 바로 이 단어의 축약이다.
  • Et tu : 너마저. 그 유명한 '브루투스, 너마저?(Et tu, Brute?)'의 그 단어이다.[37]
  • Ex nihilo nihil fit : 무(無)에서는 아무 것도 탄생하지 않는다.
  • Exempli gratia : 예를 들면. 주로 e.g.로 축약되어서 쓰인다. 영어에서는 절대로 ex)을 쓰지 않고 e.g.를 쓰니 주의하자. '이그젬플리 그라티아'라고도 읽고, '이그젬플라이 그레이시아'라고도 읽는다.
  • Exitus acta probat : 결과가 수단을 정당화한다.
  • Faber est suae quisque fortunae : 운명을 만드는 사람은 그 자신이다.
  • Hodie Mihi Cras Tibi : 오늘은 나, 내일은 너. 공동묘지 입구에 새겨지는 글귀. 오늘은 내가 죽지만 다음은 너의 차례라는 의미.
  • Id est : '다시 말하면' 혹은 '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i.e.로 축약되어서 쓰인다. 영어의 'that is'와 같다.
  • Ipso facto : 직역하면 '사실 그 자체에 의해'. 쉽게 말하면 '당연히'.
  • Magnum opus / Opus magnum : 최고의 걸작. 한 작가의 가장 빼어나거나 인기 있는, 또는 분량이 가장 크고 아름다운(…) 작품을 말한다. 따라서 작가의 인생이 담겨있어야 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정도의 작품이 마그눔 오푸스라고 불린다.[38] 복수는 magna opera.[39] 여기서 나온 opera가 이거 맞다.
  • 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 Modus operandi : 일을 처리하는 방식. 영어로는 method of operation, MO.
  • Modus vivendi : 삶의 방식. 외교 용어로는 잠정협정을 의미한다. 동명의 이탈리아 남성 의류 브랜드도 있다.
  • Morituri te salutant : '곧 죽을 자들이 당신께 경례합니다.' 고대 로마 제국검투사들이 모의해전에 앞서 클라우디우스 황제에게 했다는 인사에서 유래. 용례로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비롯, 브루드 워 아리아에 이르기까지…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도 영어로 언급된 바 있다.
  • Numero : 번호.[40]
  • Panem et circenses : 서커스. 직역하면 '을 그리고 서커스들을'이다.
  • Par in parem non habet imperium. : 법률 격언으로서 "대등자는 대등자에게 지배권을 가지지 못한다."는 뜻.
  • Pax : 평화.[41]
  • Per se : 그 자체는(in itself).[42]
  • Persona Non Grata :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 외교적 기피인물.
  • Quid pro quo : Something for something. 즉 "기브 앤 테이크". Be prepared에서 스카가 말하는 대사 중에서도 나오는 표현이다.
  • Quid tibi nomen est? : '당신 이름이 뭐요?'라는 뜻이다. 직역하면 '무엇이 당신에게 이름이냐?'가 된다. 대답은 '(이름) mihi nomen est'라고 하면 된다.[43]
  • Quis custodiet ipsos custodes? : 누가 감시자를 감시하는가?[44]
  • Quo vadis? : (당신은) 어디로 갑니까?[45]
  • Quod erat demonstrandum : 증명 끝. 영어로는 Which was to be demonstrated. Q.E.D.라고 줄여쓴다.
  • requiescat in pace : 고이 잠드소서[46]
  • Romani ite domum[47] : 로마인은 집에 가라.
  • Semper fidelis : 언제나 충실하게 혹은 언제나 충성을.[48]
  • Senatus Populusque Romanus : 원로원로마 시민. 고대 로마의 공화정을 가리키는 말이다.[49]
  • Status quo : 현상, 현상유지. 역사 과목에서 많을 볼 수 있는 단어.[50]
  • Sui generis : 독특한, 유일무이한. 영어에서 쓸 때는 수아이 제너리스라고 읽어도 되고 수이 제너리스라고 읽어도 된다.
  • Urbi et Orbi : '도시와 온 세계에'라는 뜻. 원래는 고대 로마의 성명문 서두에 쓰였던 말로, 현재는 교황의 부활, 성탄 강복과 선출 후 첫인사를 가리킨다.
  • Veni, vidi, vici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명대사로도 유명하다.[51]
  • Veritas lux mea. : 진리는 나의 빛
  • Veritas vos liberabit. :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 Versus : ~에 대항하여.
  • Veto : 거부권.
  • Vice versa : 문장 뒤에 써서 '그 반대도 성립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앞 문장에서 A는 B라고 쓴 뒤 vice versa를 덧붙이면 'B는 A'도 맞는 말이라는 뜻이다. 이 표현은 거의 영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흡수되었다.[52]
  • Volenti non fit injuria[53] : 동의한 때엔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형법민법에서 위법성조각사유 중 하나인 '피해자의 승낙'을 일컫는 라틴어 법언. 헌법학에서는 포괄적인 기본권 포기이론을 설명할 때 주로 언급된다.
  • Festina Lente : 천천히 서둘러, 늦을수록 돌아가라.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한 말이다.
  • Non Vitae Sed Scholae Discimus : (우리는) 인생이 아니라 학교를 위해 공부한다. '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공부한다'로 많이 알려져있다(Non Scholae Sed Vitae Discimus). 세네카가 한 말로, 학교에서 점수나 진학만을 위해 공부하는 현실을 비꼬는 의미이다. 요즘 학교와 다를바가 없다 예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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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는 로마자라는 뜻도 있다.
  • [2] Lādīngyǔ
  • [3] 더 정확히 파고들면 수메르 언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수메르에서 이집트로, 이집트에서 그리스로, 그리스에서 로마로 넘어간 것.
  • [4] 이 문단과 상기 각주는 라틴문자와 라틴어에 대한 서술이 섞여있다.
  • [5] 사실 고대 로마 제국 후기에도 동로마에서는 그리스어를 공용어로 썼다.
  • [6] 라틴어를 비롯한 어학성적이 형편이 없어서 대학시험에 낙방하였다. 실제로 시험에 낙방하고 학장이 직접 불러서 김나지움을 졸업하지 않았다면서 스위스로 유학을 권해줬다고 한다.
  • [7] 다만 기독교로 친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경우, 한국어 속에 들어있는 한자는 성경속의 히브리어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한국어는 표음/표의 문자 모두에 기반한 특성이 있는 지라 이쪽이 좀더 복잡한 설명이 되겠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성경에 들은 라틴어를 읽는 건 한국어에 들은 한자어를 읽는 것과 같고, 성경에 들은 히브리어까지 제대로 풀어 읽는건 한국어에 섞인 한자어의 뜻을 풀어 읽는 것과 같다. 당연히 라틴어 성경을 읽으면서, 그리스어 성경도 보고, 히브리어까지 풀어 읽는 궁극(?)의 경지로 파고들수록 난이도가 안드로메다로 떠난다. 고만해 라틴어 만으로도 충분히 고통스러워.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라틴어+그리스어+히브리어를 모두 배우는 것보다는 옥편과 히브리어 뜻풀이집만 구해다가 성경을 읽어도 된다는 점에 감사해야한다. 아니, 난이도가 대동소이 한데?!
  • [8] 다만 개신교에서는 요즘 성경 원문이 적혀 있는 히브리어와 헬레니즘 시대의 코이네 희랍어를 중시하며, 라틴어는 아예 안 배우는 정통 네임드 신학교도 많다.
  • [9] 주의해야 할 것이, 영어는 기본적으로 게르만어군에서 뻗어나온 언어라는 점이다. 물론 라틴어와 게르만어군 모두 인도-유럽어족이라는 큰 뿌리에서 나오긴 했지만 이후 계통이 나뉘었다. 즉, 뿌리는 같은데 가지가 다른 셈. 영어는 인도-유럽어족의 큰 가지 중 게르만어군이라는 가지에서 뻗어나간 가지이며 라틴어는 게르만어군과는 다른 가지다.
  • [10] 그 전에는 교양인들은 로마어보다는 그리스 어를 사용했다.
  • [11] 당연한 말이지만, 학자들이 고전 라틴어 발음을 복원할 때에도 이탈리아 등 로망스계 국가의 언어습관을 많이 참고한다. 그러니 충분히 일리있는 행동.
  • [12] 속화 라틴어라고도 한다.
  • [13] 보통 키케로 시대로부터 5현제 시대까지로 본다.
  • [14] 운문 문학작품은 발음에 관해 힌트를 줄 수 있다. 아무래도 라임이 맞는 단어끼리 같이 놓았을 것이므로.
  • [15] 로마로 이주한 타지역 사람들에게 라틴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성행했으며 발음방법에 대한 기록이 존재함.
  • [16] 일상어 기록에서 맞춤법 오류를 바탕으로 발음을 추측할 수 있음. 예컨대 AE라고 쓸 것을 E라고 잘못 쓴 기록이 많이 발견된다면, AE의 실제 발음은 E와 유사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한국어로 예를 들면, ㅐ와 ㅔ의 구분이 흐려지는 것을 보면서 현대 한국어에서 ㅐ와 ㅔ의 발음차이가 거의 없는 것을 유추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 [17] AE 이중모음을 한 철자로 묶어서 쓰는 것은 교회 라틴어의 표기법. 고전 라틴어에서는 AE, AU, OE 이중모음도 두 글자로 나눠서 쓴다. 그 대신, 앞의 철자를 이중모음으로 발음하지 않는 예외적인 경우를 뒤의 모음 위에 점 2개를 찍어 구분한다.(움라우트와 같은 표기)
  • [18] 상고 라틴어는 철자부터 고전시대와 달랐다. 대표적으로 고전 라틴어에서 '아이'로 발음되는 모음 AE는 상고 라틴어에서는 AI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 [19] 라틴 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알파벳이라고 부르는 것.
  • [20] 목적분사일 경우 -um 꼴이고, 과거분사일 경우는 -us 꼴이다. 과거분사의 중성 단수 주격형과 능동 목적분사는 형태가 같다.
  • [21] 사전마다 순서가 다르다 하더라도, 저 4개를 쓴다는 것은 같다. 단 자동사는 과거분사가 없다든지, 불비동사는 과거형이 없다든지, 탈형동사나 반탈형동사는 완료과거 1인칭 단수만 있고 과거분사는 (완료과거에 이미 나와 있으므로) 생략한다든지 해서 으뜸꼴이 꼭 4개가 안 나올 때도 있다.
  • [22] 사실 그래도 라틴어가 유럽의언어의 뿌리와 같고 알파넷을 쓴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지만 한자같은 경우는 중국 글자를 우리가 빌려쓰는 것이라 우리 입장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 근데 우리도 고대,중세 같은 언어를 배우고 있다면 이런 말이 가능할까나?나랏말싸미듕귁에다라...
  • [23] 참고로 이 장면은 좀 틀렸는데, 처격은 '어디에'를 나타내는 것이라, '집으로 가다'를 나타낼 때는 대격을 쓰는 것이 맞다. 그런데 domus의 처격은 domi고, domus는 대격에서 전치사를 취하지 않으므로 domum인 것은 결과적으로 맞다. 백인대장이라는 양반이 라틴어도 제대로 못 하냐
  • [24] 다만 라틴어 단어인 건 맞는데, 영국식 발음이다. 라틴어 발음으로 제대로 읽으려면 '켄툼'/'첸툼' 이 되어야 한다. 다만 이 각주를 추가하고 있는 편집자는 라틴어에 대해 전혀 모르므로, 전공자가 확인 후 수정 바람.
  • [25] 기존에는 선택적 필수 과목이라 하여 영어(법학), 프랑스어(법학), 독일어(법학), 라틴어(법학) 중 하나를 이수하여야 하였으나, 로스쿨이 신설되고 법대의 졸업 요건이 완화되면서 전공선택과목이 되었다.
  • [26] 2013년 현재 필수교양-언어와표현에서 수강신청할 수 있다. 초급에 해당하는 라틴어(1)은 매학기 열리지만, 중급에 해당하는 라틴어(2)는 수강신청자가 부족해 매년 2학기-가을학기에만 열리는 상태다. 고전어 관련하여 신과대학에서 종종 열리는 강의는 희랍어히브리어이며, 2003년 이후로 라틴어 강의가 신과대학에서 열린 적은 없다.
  • [27] 단, 건국대의 서양고전어는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학기마다 번갈아 가르치는 것. 휠록 라틴어 문법의 한국어 번역본을 쓰며, 수준은 명사 제3변화와 동사 제4변화까지 가르치는 정도. 중앙대학교에서는 라틴어에 대한 별다른 교양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으나 서양중세사를 전공한 사학과 교수가 '중앙서숙'이라는 학점 외 강좌를 통해서 라틴어 초급, 라틴어 중급, 라틴어를 통한 성경독해까지 가르치고 있다.
  • [28] 다만 수퍼내추럴의 경우, 윈체스터 형제는 라틴어로 엑소시즘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언어로는 엑소시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라틴어를 해대는 것이다. 심지어 딘 윈체스터는 고등학교 졸업이 최고 학력이고, 여러모로 무식한 컨셉의 캐릭터다.
  • [29] 물론 이는 이 사람이 과거 지식을 많이 보유한 엔클레이브 출신이여서 라틴어를 알고 있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지만, 개넌이 엔클레이브에 몸을 담갔던건 너무 어린 꼬꼬마 시절뿐이였고 그 이후론 쪽 황무지인으로 살아왔다. 즉 추종자 덕분에 라틴어를 알게 되었다는 쪽이 더 유력하다.
  • [30] 하지만 시저가 본딴것은 정확히는 로마의 '군대' 에 불과할 뿐이며, 따라서 군단의 특성은 로마 제국 보다는 스파르타에 더 가깝다. 사실, 따지고 보면 스파르타보다도 못하다.
  • [31] 이런 라틴어 구절을 영어 작문에 쓸 때는 발음은 영어식으로 한다. 그래서 'vice versa'를 바이스 버사라고 하지 위케 웨르사라고 읽지 않는다. 원래 영어는 다른 로마자 사용국의 언어를 차용할 때 영어식으로 발음을 바꾸어서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 [32] 소련베를린 봉쇄 당시 존 F. 케네디의 유명한 'Ich bin ein Berliner' 연설문에 등장했던 문구이다.
  • [33] 도쿄는 헌법상 수도가 아니고, 사실상 수도 역할을 하는 도시일 뿐이다. 한국서울은 관습헌법으로 수도라고 한다. 일본의 관습헌법으로 도쿄도 헌법상 수도일 수 있다.
  • [34] 스페로 스페라(Spero Spera)라고 잘못 알려진 구절이다.
  • [35] 원래 미국을 건설한 이들은 프리메이슨이라고도 불리웟던 계몽주의자들로 이들은 로마의 공화정을 정치의 형식적 이상으로 보았다. 그래서 여러가지 미국심볼에는 로마의 것들이 많이 차용된다.예를 들어 독수리라던지 화살이라던지 나뭇단으로 둘러싼 도끼라던지.
  • [36] 직역하면 from the chair라는 영어 문장이 된다.
  • [37] 첨언하자면 실제 역사속의 카이사르는 이 말을 하지 않았고 이건 셰익스피어가 창작한 것이다. 마르쿠스 브루투스 항목 참고.
  • [38] 모나리자는 미완성이었고, 도르 도스트옙스키라마조프의 형제들이 완성된 4개월 후에 죽었다.
  • [39] 형용사도 같이 격변화해야 한다.
  • [40] 영어로망스어에선 이대로 표기하지 않고 No. 또는 No로 축약하여 순번을 나타낸다.
  • [41] 작문에 쓰일때는 보통 평화 그 자체보다는 '~ 하의 평화'식으로, '~의 통치 하에 모두가 평화를 누림'식으로 언급된다.
  • [42] 예: I don't hate the assignments per se(과제 자체를 싫어하는 건 아냐).
  • [43] 영어의 belong to에 해당하는 ~것이다는 라틴어에서 여격 + esse 형태로 쓴다.
  • [44] 영어로는 Who watches the watchmen? 왓치맨의 태그라인이다.
  • [45] 이 문장에서 주어 '당신'은 생략되었다. 소설과 그를 기반으로 한 영화의 제목 '쿠오 바디스'도 여기서 따왔다. 그에 대한건 항목 참조.
  • [46] Rest In Peace
  • [47] 처격인 domī가 맞다는 주장이 있지만, "가라"는 명령형 동사의 목적으로 쓰여야 하기 때문에 목적격인 domum이 맞다. domī는 "집에 있다" 같이 위치를 나타낼 때 쓰고, 방향이 될 때에는 대격을 쓴다. 라틴어의 명사 변화를 참고할 것. domum 앞에 전치사 ad를 붙여도 된다.
  • [48] 미합중국 해병대의 구호 'Semper fi'는 이것을 줄인 것이다.
  • [49] 이탈리아 로마에 가면 맨홀 뚜껑에 이 구절의 약자인 'SPQR'이 적혀 있다.
  • [50] 많은 평화조약에서 이런 구절이 사용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전쟁 이전의 상태로 국경 등을 돌려놓거나,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조항에 사용된다.
  • [51] 한국에는 이 말의 발음이 "베니, 비디, 비치"로 알려져 있는데, 고전 라틴어 식으로 읽으면 "웨니, 위디, 위키"이다. 키케로 시대의 라틴어(상고 라틴어)는 흔히 알려진 현재의 고전 라틴어 재건음과는 달리 v의 소리발음이 들린다는 기술(이 경우 "베니, 비디, 비키"가 된다)도 있었으나, 정작 카이사르-키케로의 시대가 바로 고전 라틴어 시대에 해당된다. 또한 상고 라틴어든 고전 라틴어든 어차피 후대에 복원한 재건음인 점은 차이가 없으며 상고 라틴어에서 고전 라틴어와는 달리 v가 /v/로 발음되었다는 것도 고개를 갸웃할 만한 부분이다. /v/의 음가가 나타나는 것은 보통 속 라틴어나 유럽 각지의 라틴어 등 고전 라틴어보다 후대의 경우이라서 그렇다.
  • [52] 예시 - You hate me, and vice versa(넌 날 싫어하는데, 나도 네가 싫다.)
  • [53] 혹은 Volenti non fit iniu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