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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리안

최종 변경일자: 2015-01-28 19:58:05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2. 탄생 배경
3. 말레리안의 길
4. 말레리안의 업적(...?)
5. 유명한 말레리안들

1. 개요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열렬한 팬을 말한다.

원조격 되는 바그네리안에 비하면 숫자면에서나 행동면에서나 한참 밀리지만, 최근 클래식쪽에서 분 말러 열풍을 타고 그 수가 급상승중이다.

다만 그냥 극성팬수준으로 평가받는 바그네리안과는 달리, 클래식 커뮤니티(특히 클래식 갤러리)에서는 허세 오브 허세로 까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건 아무래도 말러의 음악에 철학적인 요소(예를들면 프리드리히 니체라든지)가 많이 들어가있고, 비교적 최근에 재조명을 받앗다보니 아무래도 있어보인다는 느낌을 주어서 그런듯하다.

아무래도 중2병 이미지가 강하고, 다른 팬들에게 자주 까인다는 면에서 클래식계의 달빠라고 봐도 될 정도물론 달빠의 그것에 비하면 말레리안은 별거 아니지만

2. 탄생 배경

말러는 생전에는 지휘자로 최고의 명성을 얻었지만, 작곡가로서의 그는 논란 투성이였다. 그나마 생전에 그와 친했던 루노 발터토 클렘페러등의 지휘자들에 의해 간간이 연주되었지만, 그나마도 나치의 유대인 탄압 정책과 금지곡 지정에 의해 유럽에서는 씨가 완전히 말러(...)버린다왠지 말장난이 있는듯 하지만 상관 없다

이랬던 그의 음악이 주목받게 되는 것은 1960년대, 레너드 번스타인에 의해서이다. 미국 최고의 지휘자로 주목받는 그가 최초로 그의 교향곡 전집을 녹음하고, 그가 주최하는 청소년 음악회에서까지 말러의 음악을 소개하면서 말러 음악의 부흥이 시작된 것이다. 거기에 1960년대 미국, 유럽에서는 히피문화와 같이 정신적 공허함을 채우고자 하는 바람이 일었고, 철학적인 소재의 말러는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2003년 사이에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여 크게 주목받았고, 이를 계기로 말레리안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이후 잠시 주춤하던 말러 붐은 2010-11년 탄생 150주년, 서거 100주년이 겹치면서 다시 한번 크게 폭발한다. 전세계적으로 말러의 음악을 연주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향, 제주도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에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였다.

오덕계에서는 《은하영웅전설》에서 말러의 교향곡이 BGM으로 자주 쓰였고,근데 얘들은 클래식이라면 브금으로 막 써댔잖아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1기의 마지막화 키스신에서 사용되어 말레리안이 된 경우...도 있을지도?

3. 말레리안의 길

일단 기본은 교향곡 전곡 감상(...) 게다가 말러의 교향곡들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 요하네스 브람스 등 다른 작곡가들의 교향곡에 비교해 긴 편이라[1] 참 멀고도 험한 길이다.그래도 하루 3시간씩 나흘 동안 들어야 하는 바그네리안보단 쉬운거다 어쨌든 교향곡 1-9번과 대지의 노래(그리고 경우에 따라 미완성 10번까지)다 들으면 이어서 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를 비롯한 연가곡을 또 전곡 감상(...)해야 말레리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4. 말레리안의 업적(...?)

위에서도 말했듯이 말레리안의 역사는 듣보잡 시절에서 지금까지 이어져왔기 때문에 더욱 눈물겹다. 그래서 이들의 덕질 역시 다른 클래식 빠들의 그것 이상인데, 오디오 장비는 기본이요, 실황 공연 한번을 위해 산넘고 물건너가는 일도 간간히 있다.[2] 거기다가 전도(...)를 위해 클래식 커뮤니티에 말러 홍보글을 올리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기가 직접 오케스트라까지 빌려가며 지휘, 연주하는 사례도 있다!!!(아래의 버트 카플란 옆의 각주 참조)

리그베다 위키에도 이들의 업적은 남아있는데,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항목에도 없는 교향곡 전곡 항목이 있다.(...) 거기다 문서량도 엄청나다..

5. 유명한 말레리안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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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가장 짧은 1번이 50분, 가장 긴 3번은 무려 100분이 넘어간다!!!!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다 죽었어
  • [2] 2010년에 광주에서 교향곡 2번을 공연한 적이 있었는데, 서울에서 차타고 2-3시간 걸려 도착한 사례도 있었다.근데 이것도 독일까지 가는 바그네리안들한테 밀린다
  • [3] 추측되는 인물은 옆에 (?) 표기.
  • [4] 가장 유명한 말러리안이다. 말러의 제자이자 친구였음.
  • [5] 말러를 대중화한 지휘자. 영상 음반 합쳐 무려 세 번의 교향곡 전집을 출간
  • [6] 언론사 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말러의 교향곡 2번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지휘 수업을 받고, 오케스트라까지 빌려 자신의 소망을 이룬 용자. 어찌보면 진정한 능덕이라고 볼수도 있겠다.참조 기사
  • [7]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말러 전곡을 연주할 때 인터뷰에서 "말러에 비하면 우린 한낱 개미"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피아노에서 지휘로 전향한 이유 중 하나가 말러를 지휘하고 싶은 욕구였다고.참조 기사
  • [8] 빈에 있을 때 말러가 지휘한 바그너의 오페라를 자주 관람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히틀러가 말러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가 열렬한 바그네리안이었고, 빈에서 바그너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말러뿐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히틀러는 나치가 집권한 후 말러의 음악을 금지시켰다 동족혐오
  • [9] 그의 대표작인 '베니스의 죽음'의 주인공이 말러를 모티브로 했다는 설이 있다.
  • [10] 가장 탁월한 말러 지휘자로서 수많은 마스터피스를 남겼으며, 생애 마지막까지 말러를 지휘했다.
  • [11] 말러의 미완성 교향곡 10번을 완성해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 [12] 국내의 유명한 말러리안으로 말러의 생애와 작품해설을 겸한 책을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