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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초인 점보트3

최종 변경일자: 2015-05-31 15:43:40 Contributors

無敵超人ザンボット3
Invincible Super Man Zambot 3
장르 거대로봇물
원작 스즈키 요시타케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토미노 요시유키
캐릭터 디자인 야스히코 요시카즈
메카닉 디자인 후지와라 료지
오오카와라 쿠니오
스튜디오 누에
음악 와타나베 타케오
마츠야마 유지
제작 일본 선라이즈
방송국 나고야 TV
방영 기간 1977.10.8~1978.3.25
방영 횟수 23화 완결

목차

1. 소개
2. 시나리오
3. 설명
3.1. 기획 경위
3.2. 상업적 시장 효과
3.3. 메카닉 디자인 설정
3.4. 리얼로봇과 슈퍼로봇의 과도기적 모습
4. 작품의 의의
5. 주제가
6. 특이사항
7. 작품의 플래그
8. 트리비아
9. 슈퍼로봇대전
10. 애니메이션 스태프
11. 에피소드 목록
12. 등장인물
12.1. 진 패밀리
12.1.1. 점보트3 조종자(파일럿)
12.1.2. 진 가
12.1.3. 카미에 가
12.1.4. 카미키타 가
13. 친구들
14. 악당
15. 등장메카
16. 관련항목

1. 소개

토미노 요시유키감독한 애니메이션으로 3대의 로봇이 합체하여 싸운다는 설정의 합체로봇물.[1] 원래는 무적강인 다이탄3의 후속작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처음 계약했던 스폰서의 파산으로 다이탄3가 나중에 제작되었기 때문에 점보트3의 후속작으로 다이탄3를 내게 되었다.

2.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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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진 패밀리과거 캇펠라 행성계에 존재했던 비알 성이라는 에 살고 있던 외계인 일족들로, 일정 레벨 이상의 문명을 소거하는 역할을 받고 우주를 떠돌며 문명을 멸망시키는 '가이조쿠'라는 외계 집단에게 고향이 멸망당하여 지구로 피난을 오게 된다.
진 패밀리의 차남인 진 캇페이는 점보트3, 그중에서도 메인인 점보에이스의 파일럿으로 선택되어 수면학습 등을 거쳐 점보에이스와 점보트3의 조종 방법을 익히고, 동료인 카미에 우츄타, 카미키타 케이코와 함께 가이조쿠와 맞서 싸우게 된다.

그리고 그 외계 집단을 물리치기 위해 가족들, 심지어는 동료인 우츄타와 케이코마저 목숨을 버려가며 공격하는 가운데 가이조쿠는 캇페이에게 묻는다. "이런 일을 한다고 해서 누가 기뻐하지?"

결국 캇페이와 점보에이스는 승리하지만 가이조쿠는 자신은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에 불과하며 지금까지 일어났던 싸움들은 모두 의미없었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 그리고 친구들과 가족들을 잃은 캇페이는 홀로 지구로 귀환한다. 최종화 배경에서 바닷물이 눈가에 고인 것이 꼭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이는 점보에이스가 캇페이의 심정을 대변한다.

그러나 그 때 지금까지 매도하던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이 모두 달려와서 캇페이를 인정해준다. 캇페이의 고행은 무의미하지 않았다. 진 패밀리의 어머니들과 우츄타, 케이코의 동생들도 반갑게 달려오며 기뻐한다.

3. 설명

3.1. 기획 경위

선라이즈의 전신인 소에이샤는 본래 토호쿠 신샤의 자회사였었다. 1970년대 초중기에 '로 테스터'와 '용자 라이딘'같은 걸작품들을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그 수익은 토호쿠 신샤가 전부 가져가버렸기 때문에 소에이샤 내부에선 엄청난 불만이 쏟아졌다.

결국 키시모토는 여아용 인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던 타카라한테 독립 의사를 요청하였다. 하지만 타카라는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요청을 거절하였다. 그 대신 클로버라는 완구 업체를 소개시켜 주었다. 클로버는 자사의 인지도 향상과 캐릭터 상품을 유지시키고 싶은 의도를 지니고 있어 서로간의 이해가 일치하였다. 1977년에 소에이샤는 일본 선라이즈로 토호쿠 신샤에서 독립하였다.

기본적인 스폰서는 정해졌지만 아직 광고 대행사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당시의 대기업과 중견 광고 대행사에서는 좀처럼 상대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동양 에이전시(現. 소츠)라는 소규모 대리점으로 결정지었다.

처음의 계획은 콤바트라V나 볼테스V처럼 야마우라 에이지가 구상한 기획도 5대 합체 로봇이었다. 그러나 일본 선라이즈의 재정 문제와 클로버의 기술상 구현 비용 문제로 인하여 겟타로보G 같은 3대 합체 로봇으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야마우라는 친척들이 싸우는 "패밀리 액션"을 착상해서 그의 요청에 따라 스즈키 요시타케가 작품의 기획서를 쓰게 되었다.

기획서에는 '주인공의 일족이 외계인의 후손', '일본 각지에 메카가 흩어져 있다', '의 정체는 컴퓨터' 등등 완성된 작품에도 존재한 요소들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도중에 참가하게 된 토미노에 의하여 '주위에 를 입히는 주인공', '시민을 박해하는 주인공', ' 역전의 구도' 등을 추가로 넣게 되었다.

등장인물과 메카닉의 원안은 히라야마 료지(후지와라 료지)가 집필하였다. 이를 스튜디오 누에가 메카닉 디자인으로 최종적인 수정을 거쳤다.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캐릭터의 개정과 디자인을 맡았다. 당시 콤바트라와 비톤을 작업한 그의 피로 누적 우려[2]로 인하여 토미노는 야스히코가 작화감독을 맡는 것을 취소하였다.

캐릭터를 디자인한 야스히코는 '로봇 아이 비톤'의 영향으로 첫번째 캐릭터 원안을 2~3등신으로 구상하였다. 이를 토미노가 리테이크해주었다.

3.2. 상업적 시장 효과

토이저널 1978년 2월호에 따르면, 슈퍼카 붐, 라디오 컨트롤 카 붐에 따라 캐릭터 시장에 입힌 영향이 막대하고 생각하며 구매 연령층을 봐도 슈퍼카를 구입한 것은 기존의 캐릭터 상품들을 구입하고 있었던 3~6세의 아동들이었던 어려운 업계 시장 환경에서 성공한 몇 안되는 작품이었다.

특히 작품이 방송된 1977년의 로봇 애니메이션들이나 특촬 로봇계 같은 다양한 경쟁 상품들이 존재하던 시기에서 성공한 작품이었다. 얼마 안되서 완구의 공급 과잉 상태가 불어닥쳐서 점보트3의 라이벌 상품들은 점차적으로 시장에서 탈락하고 있었다. 이에 이듬해인 1978년에 거대로봇 애니메이션의 제작 편수가 크게 감소한 원인이 되었다.

관련 상품들을 출시했던 클로버는 자신감을 얻어서 "앞으로는 1년에 한 개 정도는 남성 시청자들을 향한 로봇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겠다"고 방침을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본 상품에 대한 전개는 4~5점의 소수 집중적인 아이템 방식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좀더 라인을 넓히겠다고 의욕까지 보였다. 이에 같은 해 토이저널 7월호 광고에서 무적강인 다이탄3의 메인 아이템을 12장으로 대폭 확장시키는등 더욱 상품을 판매하는데 힘을 쏟았다.

3.3. 메카닉 디자인 설정

우선 1970년대 중후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선 대대적 경기불황이 발생하였다. 많은 중소규모의 신생 제작사들이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하청 작업으로 제작 방침을 전환하거나 파산 선고를 받고 폐업하기까지 했었다. 그 때의 일본 선라이즈 입장으로선 앞으로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거기다가 제작진의 기획이나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갑자기 전환시켜놓는등 스폰서의 고집(횡포)도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3]. 원래 다이나믹 프로 측에서 삽입하려던 원작의 요소들을 상당 부분 삭제시키고, 나가이 고의 기획과 전혀 관련성 없는 작품들(그레이트 마징가, UFO로보 그렌다이저)을 완성시키게 한 행위가 있었다. 또한 용자 라이딘의 총감독을 맡고 있던 토미노 요시유키가 2쿨째에 도달하게 되자 토호쿠 신샤와 스폰서들 쪽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한 사례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것은 당시의 오컬트 붐에 대해 토미노가 삽입한 초능력에 관련된 설정 논란과 작중 이야기의 부자연스러운 개연성으로 인해 나가하마 다다오로 교체한 것으로 토미노한테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다가 일본 선라이즈에게 다가온 희대의 사건은 얼마 못가서 발생하였다.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의 흥행 대성공으로 인하여 하청 작업을 담당하던 그들 입장에서 어느 정도 스케줄에 대한 하소연의 목소리를 낼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토에이 본사와 포비[4] 측에서 한가지 조건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차기작에 나올 메카닉의 디자인을 절대로 스폰서가 결정한 디자인에서 바꾸지 말것"이라는 심각한 월권 행위에 해당한 조건이었다.

이런 경영진 쪽의 막나간 결정 때문에 1976년을 얼마 못 남긴 상태에서의 제작진으로썬 매우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스러운 상황으로 다가왔었다. 작화와 디자인 및 기본적인 설정들 이른바, 초창기 콘셉트 기획들을 모두 페이퍼플랜화시키고 다시 시작해야 했었던 경혐은 크리에이터인 그들 입장에서 상당히 멘탈붕괴적으로 다가온 사건이었음에는 틀림없었다.

물론 경영진인 포비 쪽에서도 해당하는 사정이 없지는 않았다. 초전자 에너지으로 발사한다는 내용을 기술적 경험 부족으로 당시엔 완구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기술을 시전하기 위해선 메카닉의 동력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서 발사해야 했었던 기술이다. 1976년 말의 금형 기술력으로써는 슈퍼로봇에 그런 세세한 설정까지 구현해 낼수는 없었던 것이었다. 결국 필살기는 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지만.

이러한 계획 변경으로 일본 선라이즈에서 목표로 했던 방영 시간을 몇개월 늦추게 되었다. 콤바트라의 종영일자를 늦추게 함으로써 초전자머신 볼테스V를 제작할 시간을 벌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제작진 쪽에서도 책임은 존재하였다. 토에이 사업부와 포비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결정한 초창기의 디자인 형태의 메카닉을 나가하마는 자신의 작업 사무실에 전시하였었다. 놀러왔던 아이들이 이 디자인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쏟아내었고 이런 시청자들의 직접적인 불만을 확인한 나가하마 다다오가 경영진과 상의 없이 메카닉 디자인을 바꾸었던 행위가 스폰서 입장에서는 아주 괘씸스럽다고 느낄 만도 했을 것이다.

위의 사례들에서 보듯이 애니메이션을 처음에 아무런 탈 없이 제작하다가 시청률이 감소하게 되어 완구 상품 판매량이 줄어들면 경영진이나 방송국 측에 감독과 제작진들이 호출되어서 압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서로 갑론을박하면서 키보드 워리어스런 논쟁을 벌여가면서 종국에 말빨로 밀리게 된다면 감독까지 교체당할 수도 있었다. 이런 절체절명적인 상황 속에서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변경한 일본식 사무라이의 메카닉 디자인과 무기 디자인들은 마징가 시리즈의 서구식 갑옷과 무장이나 나가하마 시리즈에서의 연구소에서 만들어낸 비현실적인 초과학적 갑옷이나 무장들과 너무나도 대비된 모습이었다.

이것은 소재 고갈에 대한 매너리즘을 겪고 있었던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에게도 파격적인 메카닉 디자인으로 다가옴으로써 활용하는 소재를 더욱 넓혀주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어서 많은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이런 일본식 디자인이 사용되기에 이른다.

3.4. 리얼로봇과 슈퍼로봇의 과도기적 모습

일본의 1세대 오타쿠들이나 거대로봇물 마니아들 중에선 이 작품을 동시기의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혹성로보 단가드A와 같이 리얼로봇이 만들어지기 전의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본다.

그 사례로 초반에 코즈키 일행이 함내에서 난동을 부려 기기들이 망가지자 진 패밀리의 대부분 일원이 을 굶어가면서까지 수리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 전함에 데미지가 영향을 미치자 한동안 함선들을 분리시켜서 중정비하게 만들고 비알 1세 혼자서 후반까지 버텨내기도 한다. 자재가 부족해서 인근의 기업인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와 기체에 적의 공격이 닿아서 후퇴하여 얼마 동안 수리시켜야 하거나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기도 하는 연출이 나온다. 이런 사례들은 새로운 무기들을 개발해 배치해서 활동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무기들만으로 싸워야 하는 묘사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

그리고 점버드를 에이스 체인지로 변형시켜서 점보에이스로 바꾸어 주변 기체의 지원 없이 단독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묘사가 드러나온다. 매그넘의 탄피가 떨어지면 총기의 탄창을 갈아 끼우거나 점보 매그넘을 전송받아서 장착시켜 라이플로 변형하는 모습이 연출된다. 퍼스트 건담의 메카닉 결합과 닮아있는 현실적인 콤비네이션(합체) 장면이 묘사[5]되며, 에너지 파이프라는 설정의 존재로 중간에 끊기거나 출력량이 못 미치기라도 하면 이온포와 문 어택을 발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덩달아서 전함과 메카닉의 주력 에너지로 현존하는 이온 입자 에너지를 채용하였다. 당시 일격섬멸로 되어 있었던 필살기 공격 설정을 깨는 문 어택의 연속 발사와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기술들을 연발하는 모습[6]에서 더욱 현실적인 모습이 드러나온다.

이는 적 메카닉인 메카부스트에서도 세세한 요소가 존재한다.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메카부스트는 일체가 기계 부품들로 조립되어 만들어져 있다. 이것은 적 입장에서도 인력적인 손실을 대폭 감소할 수 있게 되면서 병력 규모를 유지해 나갈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섬멸형이나 공격형, 정찰형 같이 일종의 들로 분류되어 만들어지거나 아군 입장에서 을 노려서 격파해야 하는 연출은 실제 전쟁에서도 쓰이는 전술과 닮아있는 장면들이 보인다.

특히, 아군의 전함인 킹 비알뿐만 아니라 적의 함선인 반도크에서도 전원 회로와 딴딴한 장갑들로 구성되어 있고 에너지와 컴퓨터 설정이 존재한다. 이것은 무한적인 힘과 초월적인 능력과는 대조되게 에너지가 출력되지 않거나 회로가 끊겨서 타버리면 스템이 파괴되어 폭발할 수밖에 없다. 이런 모습은 이전의 비현실적이던 작품들과는 구조적으로도 다른 묘사였음에는 틀림없었다.

그리고 아군의 기체인 점버드, 점블, 점베이스의 기초적인 모습이 전쟁에 활용되는 전투기나 전차, 정찰기와 똑같이 작중에서 활용하는 모습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이다. 적 장교인 깃자, 바렛타, 즈부타 또한 각각 작전사관, 무기사관, 기술사관이라는 직급 설정이 존재하고 있다. 킹 비알의 모습도 화이트 베이스를 연상케 하는 배색 및 형체이다. 메카부스트 또한 외부의 무서움과 흉폭함을 강조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미사일이나 레이저 및 대형 포탑, 전자기장과 화염 방사같은 공격들을 활용하면서 무기스러움을 두각하게 하는 연출이 나타나고 있다.

중간에 작중에서 국제연합의 함대에 비알 1세와 점보트가 독립 부대로 편성이 된다거나 캇페이가 점버드를 운전하는 도중 자위대 소속 전투기들에게 걸려서 소속 신원 호명 요청을 받는 장면과 헤이자에몬으로부터 설계도를 넘겨받아 국제연합 쪽에서 양산형을 건조시킨다는 언급이 묘사된다든지 자위대 하의 부대에 의해 장악당해서 대체 파일럿들을 편성하는 연출이 해당 작품에서 처음으로 나타났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초의 건 액션과 검 액션을 양립해낸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거대로봇물 메카닉 기체와 전함의 발전 역사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남긴 작품으로 인지도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첫화에서 합체하지 않은 모습의 주역 메카닉이 적 메카닉을 격파해나가는 작품은 본작이 최초이다. 3화에서나 합체 형태가 모습을 드러냈었다. 이는 비슷하게도 기동전사 V건담의 원래 기획에서 "건담이 첫화에 등장하지 않는다"라고 구상했었던 토미노의 시나리오와 유사한 점이 존재한다. 이런 요소는 꼭 합체를 해야만 적을 격파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가 드러나오고 있다.

4. 작품의 의의

사실 토미노는 점보트3를 기획하는데 있어서 선배 애니메이터인 나가하마 다다오의 작품들과 4화에서 콘티로 참여했었던 우주전함 야마토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토미노는 무조건적으로 야마토를 선호하진 않았다. 니시자키 요시노부와 콘티의 차이로 인해 벌어진 충돌이나 자신의 학생운동 경험 경력에서도 보듯이 야마토의 주제와 전개에 대해서 상당한 반발을 가지고 있던 감독이었다.

그는 두번째로 로봇물을 기획하면서 일본 선라이즈의 본격적인 업계 진출에 걸맞게 기존의(토에이에서의) 로봇물에서는 볼수 없었던 요소들을 구상하였다. 먼저 진 패밀리가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배경을 만들었다. 이 가족들은 조상들이 남긴 메카닉과 함선을 찾기 위하여 각지로 흩어져 발굴 작업을 하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저 사람들은 쓸데없이 돈을 낭비해가면서 자신들만의 보물을 찾거나 심마니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로 민간인들이 의심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그리고 극중의 전투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속 발생하게 되자 "저 사람들은 원래 수상한 사람들이었다" "지구에서 싸움을 벌여 우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일족들이다" "너희들이 있으니까(존재하니까) 가이조쿠가 온 거잖아! 당장 지구에서 떠나버려!"처럼 책임을 전가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물론 진 패밀리는 가이조쿠의 본심을 알아차리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민폐를 피우던 적 메카를 공격해 처치한다. 하지만 민간인 입장에서는 그저 우주인들끼리와의 싸움이겠지로 바라보는 것이나 도대체 일본에서 무슨 행동을 하기 위해서 저런 소란을 피우는 거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하나에가 경찰서로 호출당하는 모습과 세계에 자신들의 전함과 메카를 알리기를 우려하는 모습은 실주의적임은 분명했다.

또 기존의 거대 로봇물이나 특촬물에서는 전투로 인해 마을이 박살나는 게 그냥 배경이 파괴되는데 그쳤다. 하지만 토미노는 이 작품에서 그에 따른 인명피해를 적나라하게 표현해냈다. 즉, 건물이 박살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안에 있던 사람이 죽어나는 장면을 따로 연출해서 삽입한 것. 캇페이의 불찰로 인구 밀집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다 말려들어 죽은 사람들도 어림잡아서 최대로 수만은 될듯.[7]

물론 이런 에피소드의 전개에 대한 도입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8] 그러나 이런 위기들을 극복한 후 변화가 없는 스토리 라인의 타 작품들과 대조해 보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어도 자신의 가족이나 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그런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점. 토미노는 이렇게 전쟁에서 드러나오게 되는 이기적인 모습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접근하여 표현하였다. 또한, 타인들이 제3자적인 시선으로 전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 행위로 발생한 의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무조건적으로 다른 대상에 전이시키려는 추악함이 제대로 드러나오는 데에는 틀림없었다.

더군다나 캇페이 일가에게 비난을 서슴지 않으며 집단 구타까지 감행하게 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친구였던 코즈키 일행마저도 킹 비알로 습격해 기기들을 단체로 때려부수는 모습은 정말 충격적임에는 다름없다. 그리고는 히로인들조차 점점 캇페이를 멀리해나가게 되면서 주인공들은 단순히 적을 해치우는 싸움이 아니라 자신의 의사에 관계없이 전쟁에 참여하여 아무런 대가조차 받지 못하면서도 자신들이 지키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무엇인지 심오한 고민을 해나가게 된다.

하지만 토미노는 이런 느낌을 더욱 부추기게 하는 적 집단 가이조쿠를 작품에 삽입하였다.[9] 예를 들어서 킬러 더 부처는 처음에 해안가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에서부터 후지산을 폭발시키고 기습 공격을 감행해 일본을 혼란스럽게 한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직접적으로 도시(소규모가 아닌 대규모로 집중.)와 캇페이가 살고 있던 마을 인근에 메카부스트들을 보내서 민간인들을 해치우고 도쿄를 불바다로 만들면서 일본 전역을 파괴시키기 시작했다.

어디 그뿐이랄까, 지상에 반도크를 착륙시켜서 이를 감지하고 접근한 일본 정부평화화해 교섭시찰단을 대부분 죽게까지 만들었다. 이후에 잠시 물러나서도 곳곳에 메카부스트들을 보내 집중적인 공격으로 남은 도시들마저 대부분 폐허 상태에 도달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진 패밀리의 활동에 의해 계획이 방해를 받자 일본 곳곳에 를 세워 인간들을 유인해 폭탄으로 개조시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확산시켰다. 종국엔 킹 비알 내부까지 피해를 유발하게 만드는 교묘한 방법으로 진 패밀리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진 패밀리는 전함을 분리시켜 사람이 안보이는 곳에서 비알 1세로만 버티는 방식으로 정비시키며, 시민들과 친구들을 구조하고 도와주면서 그동안 쌓은 오해들을 차차 풀어나간다. 그러나 친구들마저 몇몇을 빼곤 끝내 폭탄으로 개조당해 원격폭발하게 된다. 이전에도 히로인이나 조연 캐릭터들이 죽는 작품들은 존재했다. 하지만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마지막엔 친구를 떠나보내는 모습은 이전의 로봇물들에서는 제대로 드러나오지 않은 내용이었다.

그 뒤에 반도크를 간접적으로 심해에서 부상시켜 포로로 잡혀있던 코즈키와 시민들을 구출시키고 우주로 발진하게 된다. 그렇지만 토미노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내용을 더욱 과격하게 표현시켰다. 적의 기지에 이온포를 발사함에도 불구하고 킹 비알 또한 동시에 피해를 입음으로써 이온포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점점 전황에서 불리한 상태로 형세는 변해갔다. 그러자 헤이자에몬이 먼저 우메에와 함께 비알 2세를 분리시켜 분사구 쪽에 들이받아 반도크를 일시적으로 후퇴하게 만들었다.

얼마 정도 시간이 지나서 수면약을 진 패밀리의 여성들과 사촌 동생들, 코즈키 & 미치한테 먹이고 강제적으로 지구로 귀환시키기에 이른다. 그러나 적들의 공격력과 내구력에서 밀려 고전하게 되자 켄고로가 비알 3세를 분리시켜 메카부스트들을 파괴시켰다. 이에 남은 파일럿들이 이온포를 연결해 작동시켜 반도크의 두부를 파괴하고 붓처를 산화시켰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것은 승리가 아니었다.

머지 않아 불어닥친 적의 최면 작전에 말려들어 서로 팀킬할 뻔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눈치챈 우츄타가 캇페이에게 요청하여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되었다. 그런데 적의 기지를 파고드는 도중 발사한 포탑의 공격에 점보트3의 한쪽 다리이 파괴되어버린다. 결국 전멸을 면치 못하게 되자 케이코에게 점보에이스를 분리시키도록 응답하기에 이른다. 그 다음에 같이 점블과 점베이스를 이끌고 반도크에 부딪쳐 자폭하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이에 분노한 캇페이가 점보에이스를 이끌고 반도크의 내부로 들어가 폭주를 부리다 실수로 애완동물인 쵸니시키까지 사망하게 만들었다. 기지의 중심부로 접근한 끝에 알아낸 적의 정체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붓처 또한 개조된 사이보그에 불과했으며 그 뒤에 조종하고 있었던 가이조쿠는 만들어진 컴퓨터의 일종이라는 결과. 여기서 토미노가 붓처와 제8호의 독백으로 대신 표현하면서 지금까지 일어난 싸움에 대해 비판하는 것처럼 볼수도 있다.

더군다나 동력원이 작동불능 상태가 된 반도크는 지구로 추락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캇페이가 탄 점보에이스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삼촌들까지 비알 1세로 반도크에 들이박아 감속시켜서 폭발의 충격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그 충격으로 빠져나온 점보에이스는 지구로 추락하게 되었다. 그 안에 탑승했던 진 캇페이는 자신의 고향에 위치한 바닷가로 불시착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싸움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독백하며 울부짖게 된다.
" 할아버지.. 아빠.. 할머니... 우리들.. 해낸거지? 정말 싸워해낸거지? 우츄타... 케이코... 이치 혀엉...... 으.. 으윽... 우리들은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았지..? 그렇지!? 아키... "

이렇게 조연 캐릭터들이 일부가 아니라 다수가 아군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수리가 불가능한 함선을 이끌고 적에게 사망하는 연출은 20화까지의 내용과 더불어서 이전의 로봇물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거기다 "주역 메카닉기지들은 결코 마지막에 파괴되어 버리지 않는다"는 공식을 깨뜨려버린 파일럿들이 기체를 분리해서 적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사망하는 장면과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적의 기지에 들이박아 마지막 남은 함선까지 돌격시키는 연출은 사람들에게 정말 충격적인 작품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다만 최후반에 이어지는 특공 만능적 연출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이 불편해지게 한다. 조연급 캐릭터들이 적 기체에 특공하여 자폭하기를 밥먹듯 한다[10]. 심지어 최종 전투에서는 직전에 캡슐로 지구에 귀환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전함에 남은 사람은 캇페이 한 명을 제외하고 전원 사망... 하지만 토미노는 196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 현역으로 업계에서 활동했던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터들과 같이 진보주의적인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그 때문에 토미노가 전쟁을 교묘하게 미화하려는 연출을 넣었다고 볼수는 없다.

즉, 특공의 명분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특공을 유발시키는 전쟁 자체가 나쁜 것과 전쟁을 일으키는 인간은 착하거나 좋다고 말할 수 없다는 메세지(인간 비판 사상)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파악된다. 결정적으로 작품의 내용에서 가미카제 및 집단이기주의(집단괴롭힘) 행위와 군중심리 행위, 군국주의 행위를 좋게 보지 않는 그의 시선이 드러나온다. 첫 연출 작품인 바다의 트리톤에서도 "정의를 추구했던 우리가 알고 보니 나쁜 놈이었네"라는 메시지가 드러나오고 있다.

결론은 일부러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연출이라는 해답. 이러한 전쟁에 대한 "불편한 연출"기동전사 V건담까지 계속 이어졌다. 1998년브레인 파워드를 제작하게 되면서 사라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당시에 찾아볼수 없었던 매우 과격한 연출 덕에, 이후 토미노와 제자들 및 후배 애니메이터들의 작품에 스토리 텔링과 연출자로서의 표현의 자유(작가주의 애니메이터의 탄생)를 진일보시키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존재하고 있다.

본작의 최종화 방송 후에 프로덕션과 스폰서 및 광고대행사가 엄청나게 당황하고 곤란스러워했다고 토미노는 2006년, 도쿄신문(12월 14일, '애니메이션 대국의 초상' 기사에서)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언한 바 있었다. 모든 고난을 헤쳐나가 마지막에 과 희망을 주는 내용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예상을 깬 반전스러운 결말이었다. 이런 엔딩은 애니메이션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황당스러웠던 모습으로 어쩌면 이런 작품이 드물었던 당시에는 마땅했을 것이다.

물론 적이나 아군 구분없이 개그스러운 모습도 적지 않게 나오고 토미노의 작품에 연출되었던 소년에 대한 성장물들과 일치한 구도임에는 다름없었다. 당시에는 토미노가 기획한 로봇 애니메이션 속의 '새로운 시도' 중의 하나였었다. 하지만 일본 선라이즈 입장에서 토에이를 향한 선전포고와 다름없었던 점보트3는 우주전함 야마토 극장판 개봉으로 일본 사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던 초창기의 오타쿠들과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활동하는 평론가 및 로봇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 프로토 컬쳐쇼크를 유발하게 만든 작품이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거대로봇 간의 현실적인 전쟁으로써의 모습을 토미노는 전설거신 이데온, 성전사 단바인,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V건담에서도 재현하게 된다. 이로써 마징가Z콤바트라V와 같은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에 엄청난 파급을 남긴 작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5. 주제가

OP 「가라! 점보트3 (行け!ザンボット3)」 가수 : 호리 코이치로, 더 브래슨포, 더 챕스
ED 「우주의 별이여 영원히 (宇宙の星よ永遠に)」 가수 : 호리 코이치로, 더 브래슨포, 더 챕스

오프닝 주제가는 전형적인 열혈 노선으로 쌈쌈하다. 하지만 엔딩 주제가는 해당 애니메이션을 모두 시청한 뒤에 들으면 쓸쓸한 느낌이 남을 정도로 작품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준다. 발매된 DVD의 소책자에 게재된 인터뷰에서는 토미노 본인이 작사한 것을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차기작인 무적강인 다이탄3의 주제가는 자신이 작사했다고 말했다. 본작의 가사와 뉘앙스가 비슷한 것에 대해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라고 답했다고 한다.

당시의 애니메이션 송 시장은 일본 컬럼비아가 독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킹 레코드는 본작을 시작으로 하여 기동전사 건담, 전설거신 이데온 등 일본 선라이즈 작품의 주제가 판권을 차례대로 획득하면서 시장을 넓혀나갔다. 덧붙여서 차기작인 무적강인 다이탄3의 주제가 판권은 일본 컬럼비아가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BGM(브금) 집이 킹 레코드에서 발매되었을 때 호리 코이치로와 더 브래슨포가 각각 녹음한 오프닝과 엔딩 주제가가 새롭게 제작되어 수록되었다.

6. 특이사항

  • 참여한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퍼스트 건담의 제작에 참여했었다. 실제로 캐릭터 디자이너가 동일한 야스히코 요시카즈이다 보니 디자인들을 서로 맞추어서 보면 미묘하게 들어맞는 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 해당 작품에 참여한 성우들은 70년대 당시에 막 데뷔했을 땐 인지도가 듣보잡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아시다시피 이름을 널리 알린 성우들이 되었다. (오오야마 노부요, 후루카와 토시오, 나가이 이치로, 긴가 반조, 이시모리 탓코우, 이시마루 히로야, 미즈시마 유우, 이노우에 카즈히코, 노지마 아키오, 토타니 코지, 모리 카츠지 등등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기동무투전 G건담의 최종결전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으며, 무적로보 트라이더 G7에서도 카메오로 등장하였다.

  • 해당 작품에 나온 세세한 효과음들[11]기동전사 건담이나 무적강인 다이탄3, 이후 선라이즈 계열 및 타 제작사 애니메이션에서 재탕될 만큼[12] 일본 애니메이션 효과음 역사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기도 하다.

  • 애니메이션을 유심히 살펴보면 카나다 요시노리의 작화 파트가 두드러지는 부분들을 찾아볼 수 있다. 캐릭터의 신체 묘사와 역광 표현, 질주에 관련된 속도감 및 원근감 강조 표현 등등으로 5화, 10화, 16화, 22화에서 그가 이끌고 있던 스튜디오Z의 원화맨으로 참가하고 있었다. 이는 '카나다 포즈', '카나다 광선'이란 연출로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인지도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작화붕괴가 유난히 두드러지는 부분이 많다. 3화에서 케이코의 파일럿 슈트빨강색으로 입혀진 모습이 나온다거나, 조주연급 캐릭터들의 표정이 장면마다 각각 다르게 그려지는 연출과 반도크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어느새 기뢰로 바뀌어 있으며 점보에이스의 매그넘이 사라져 있다던지... 이것은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사정에 따라서 작화감독을 두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였다. 그 덕분인지 차기작인 무적강인 다이탄3에서부터는 작화감독을 따로 배치하게 되었다.

  • 작중에서 흐르는 시간은 2~3개월 정도이며 활동 무대는 일본 열도를 중심으로 하여 전개가 된다. 이에 대해 토미노는 "점보트3의 방송 시간(6개월)이 너무 깁니다"라고 후에 발언한 바 있다. 이런 에피소드 편수의 제작 결정은 선라이즈 내부에서도 원인이 있었다. 점보트3의 제작에 자사의 적잖은 애니메이터들을 투입시키다 보니 자칫하면 볼테스V와 차기작 투장 다이모스의 제작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었다. 이것을 보고 토미노 또한 어느정도 적절한 선에서 타협을 봐야 했었기 때문.

  • 20화 '결전전야'는 최종화를 제작 종료한 후 스폰서에서 추가로 주문을 받아 급히 제작한 에피소드라고 한다. 셀화를 뱅크신으로 유도시키고 최소한의 작화로 이어진 당시에는 드물었던 제작 기법을 활용하였다. 작화는 나카무라 프로덕션이 하청으로 담당하였다.

  • 원래는 토미노가 감독을 맡은 극장판도 기획되어 있었지만, 여러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하여 흐지부지되었다.

7. 작품의 플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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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단에선 작품에서 나오거나, 감상하고 나서 전개를 미리 눈치챌 수 있는 복선적인 요소들을 서술한다.

  • 1화에서 메카부스트 도미라를 격파한 다음에 비알 2세와 비알 3세가 부상했다는 소식을 들은 하나에의 걱정스러운 질문에 헤이자에몬은 이렇게 답한다. "우리 진 패밀리의 슬픈 운명일지도 모르지."

  • 20화에서 양산형 메카부스트들을 파괴시키고 무사하게 전장에서 빠져나온 점보트3를 확인한 다음, 이런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노자키 부총리와 대장한테 진 우메에는 자신들의 활동에 관한 각오를 전한다. "노자키 씨, 정부의 높으신 분들한테 가서 우리들은 목숨을 버린 상태라고 알려주세요."

  • 21화에서 우주로 부상한 킹 비알에게 반도크에서 발사한 부유 기뢰들이 접근하면서 곳곳에서 폭발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 진동이 전함의 내부로 자연스레 전달되면서 우메에가 머무는 방의 찻종이 깨져버린다. 몸을 일으키고 나서 우메에는 걱정스럽게 말한다. "이런이런이런이런, 어떡하지? 나의 소중한 찻종이... 고칠 수 있을까?!" 뒤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뭔가 미묘한 대사이기도 하다.

  • 22화가 시작되고 몇분 지나 킹 비알[13]로 시선이 전환되면서 진 패밀리의 여성들과 우츄타, 케이코의 동생들, 코즈키와 미치를 탈출용 캡슐에 태우고 발사시키기 약 3분 전에 진 켄고로가 카미에 다이타한테 완전히 수면약을 먹였다는 응답을 받은 뒤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전력으로 싸울수 있다는 거다. 만약의 상황이 오더라도 모두를 말려들게끔 하지 않고 끝낸다!"

  • 22화에서 붓처를 해치우고 파일럿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 카미에 우츄타: 해냈구나, 우리들... 가이조쿠를 해치워냈구나... 카미키타 케이코: 그렇네.. 우리들의 지구를 지켜냈다고... 진 캇페이: 아빠, 해냈어..! 우리들.. 정말 해냈어!!!

하지만, 이내 반도크의 본체가 다가오면서 그들을 비롯해 남은 진 패밀리는 경악스러움이 반영된 대사를 남겼다.
" 진 캇페이: 저것은? 카미에 우츄타: 반도크의 본체잖아...! 카미키타 케이코: 아직 가이조쿠가 있다고? 진 이치타로: 바.. 바보같은...! 붓처는 파괴시켰는데!!! 카미에 다이타: 붓처 뒤에 있는 가이조쿠가 온 거다. "

  • 23화 에피소드가 시작하고 처음에 유일하게 나레이션이 연출된다.
" 카미키타 헤이자에몬: 지금.. 진 패밀리와 가이조쿠의 싸움은 이어지고 있다. 켄고로가 비알 3세를 분리시켜 특공을 감행하여 메카부스트를 파괴시키고, 남은 캇페이들이 이온포를 사용해 반도크의 두부를 파괴시켜버리고 붓처를 매장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승리가 아니었던 것이다... "

  • 더욱이 21화에서 23화(최종화)까지의 예고편을 유심히 살펴보면 작품의 을 암시하는 스포일러성 내용들을 찾을수 있다. 특히, 23화 예고편은 감상하고 나서 다시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직간접적인 복선을 알아챌 수 있다.

8. 트리비아

  • 비슷한 시기에 나온 만화책 판에서는 우츄타와 케이코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실질적인 해피엔딩이다. 다만, 아키와 미치는 사람들을 잡아가는 메카부스트한테 흥분하면서 달려들다가 직접적으로 총격을 당해 사망하게 되는 전개가 되었다. #

  • 주역 메카전함이 발굴 병기였다는 설정은 전설거신 이데온턴에이 건담에서도 계승된다. 위험한 상황을 신속히 해결하는 꼬마 멤버 캐릭터 설정은 이후 토미노가 감독한 애니메이션들에서 여러차례 오마주된다.

  • 한국에서는 수입되지 않았다[14].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도 방영되었는데 잔혹한 내용과는 별개로 작품의 주제 자체는 "정의를 지키려는 노력에 대한 고난과 보상"으로 문제가 없다보니 당시 유럽 관계자 사이에서는 꽤 좋게 보인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의 인간폭탄 에피소드도 무수정으로 방영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前 이탈리아 AC 밀란 소속의 축구선수 필리포 인자기는 자신이 어릴 적에 본 가장 충격적인 만화로 점보트3를 꼽기도 했다.

  • 나고야 텔레비전이 2번째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가했다(TV 아사히 계열). 당시엔 도쿄오사카 이외의 방송국이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써, 이는 1969년 토쿄무비(현. TMS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六法やぶれクン' 이후 8년만에 일어난 사례라고 한다.

  • 오쿠 히로야의 원작 간츠의 코믹스 최종화에서 본작의 최종화와 구도와 비슷한 점이 많이 나온다. 자신의 인터뷰에 의하면 어린 시절 인상깊게 본 작품이었기에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밝혔다.

9.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에선 좀 애매한 기체 성능으로 등장하지만 정신기가 뛰어나고 게임의 전략적 포지션 상 키워야 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4차에 처음 등장할때는 우주루트와 후반 분기에서 주인공이 리얼계일 경우 이 루트에서 유일하게(이 루트에서 딱 하나 더 있는 슈퍼로봇이 그 단쿠가다...) 믿을만한 슈퍼로봇이라 가능한한 키우는게 좋았다.

원작의 불행했던 행보에 대한 위로 차원인지 스토리도 원작처럼 파멸로 가는 일은 없고 거의 다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슈퍼로봇대전 R이 우츄타와 케이코의 자폭을 재현한 최초의 로봇대전으로 남았다. 결국엔 이쪽도 미래가 바뀌어서 해피엔딩이 되지만.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주요 진 패밀리가 대부분 등장하고 캇페이의 친구들까지 싸그리 등장하는 초유의 대우를 보여주었으며 슈로대 참전 역사상 최초로 점보트3의 컷인이 리얼 사이즈다. 인간폭탄 이벤트까지 원작과 거의 비슷한 전개로 재현했다. 그러나 캇페이의 능력치가 최악 of 최악인지라 정작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난감하다는게 문제. 다행히도 원작과는 달리 주인공 일행은 죽지 않으며, 아키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살린 쪽이 정사가 되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Z의 세계로부터 돌연히 날아와버렸다는 설정으로 등장. 어떻게든 돌아갈 방법을 찾아보지만 결국 실패하고 하란 반죠와 함께 타케오 제네럴 컴퍼니에서 일하다가 결국 다시 돌아간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짤렸지만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 재참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2차 PV에서 적으로 반도크가 나와서 팬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점보트 본편의 스토리는 Z에서 완결되었고 가이조크의 컴퓨터 돌이나 킬러 더 부처도 이미 사망했기 때문이다.

스토리상 나오는 반도크는 컴퓨터 돌 21호로 설정상 트라이더 G7의 등장인물 우미모토가 살던 고향 행성을 멸망시킨 장본인이라고 한다. 일본에 나타났다가 캇페이를 비롯한 주인공들의 활약으로 격파되면서 소멸. 원작의 오리지널 컴퓨터 돌 8호는 다른 슈퍼계열 스토리 최종보스들이 부활했을때 죽음의 공간에서 같이 부활했다가 무적 로봇 3인방의 합체 공격을 받고 그냥 소멸해버린다(...)

10. 애니메이션 스태프

  • 기획 : 日本サンライズ(일본 선라이즈)
  • 원작 : 鈴木良武(스즈키 요시타케)、富野喜幸(토미노 요시유키)
  • 연재 : テレビマガジン(tv 매거진)、たのしい幼稚園(즐거운 물진원)、冒険王(모험왕)
  • 치프 시나리오 라이더 : 五武冬史(스즈키 요시타케)
  • 음향 : 渡辺岳夫(와타나베 타케오)、松山祐士(마츠야마 유지)
  • 캐릭터 디자인 : 安彦良和(야스히코 요시카즈)
  • 메카닉 디자인 : 平山良二(히라야마 료지)
  • 메카부스트 디자인 : 蛭田充(히로다 미츠루)
  • 디자인 협력 : スタジオぬえ(스튜디오 누에)、大河原邦男(오오카와라 쿠니오)
  • 프로듀서 : 栃平吉和(일본 선라이즈)、大熊信行(소츠 에이전시)
  • 총감독 : 富野喜幸(토미노 요시유키)
  • 작화 : 井口忠一、正延宏三(미사노부 코조)、青木悠三(아오키 유조)、落合正宗、木下ゆうき(키노시타 유우키)、遠藤克己、池羽厚生、佐藤勝、加藤茂、青山純子、大野あや子(오노 오야코)、柏田智子、金田伊功(카나다 요시노리)、富沢和雄(토미자와 카츠오)、鍋島修(나베시마 오사무)、飯島正勝、長崎重信、島崎おさむ、太田博光、鈴木康彦(스즈키 야스히코)、長谷川憲生、鬼原守、柏田涼子、金海由美子、篠崎治子、遠藤薫子、塚本裕美子、笹木寿子、林吉男(하야시 키무오)、中村一夫(나카무라 이치오)、西城明、醍醐芳晴、坂野方子(사카노 오코)、砂川尚志(사카구치 히로시)、岡本美登利、佐々門信芳(사사카토 노부요시)、風間洋、富野喜幸(토미노 요시유키)
  • 동화 : 亀垣一(카메가키 하지메)、平山智(히라야마 사토시) 외
  • 미술감독 : 中村光毅(나카무라 미츠키)→デザイン オフィス・メカマン(디자인 오피스 메카맨)
  • 배촬 : マスコット(마스코트)、アート・テイク・ワン(아트 틱 원)、スタジオノア(스튜디오 노아)
  • 오프닝 원화 : 塩山紀生(시오야마 노리오)、安彦良和(야스히코 요시카즈)
  • 디자인 : スタジオぬえ(스튜디오 누에)
  • 임상 : スタジオディーン(스튜디오 딘)、シャフト(샤프트)
  • 특촬효과 : 土井通明、田崎正夫、向井稔
  • 타이틀 : 多々良正春
  • 촬영 : 東京アニメーションフィルム(도쿄 애니메이션 필름)、天平フィルム(텐페이 필름)、旭プロダクション(아사히 프로덕션)、金子仁、藤田進(후지타 스스무)、吉原和彦(요시하라 카즈히코)、森本栄一、板東昭雄
  • 편집 : 鶴渕友彰
  • 현상 : 東京現像所(도쿄 현상소)
  • 음량감독 : 松浦典良(마츠우라 노리요시)
  • 효과 : 松田昭彦(마츠다 아키히코)(이시다 사운드)
  • 방음 : 中戸川次男 → 原田敦
  • 녹음 : 整音 스튜디오
  • 음량제작 : オーディオ・プランニング・U(오디오 플래닝 U)
  • 제작진행 : 由井正俊、豊住政弘、今井広美、真野昇、草刈忠良、池内義幸
  • 제작데스크 : 神田豊
  • 제작 : 名古屋テレビ(나고야 텔레비전)、創通エージェンシー(소츠 에이전시)、ビックウエスト(빅 웨스트)、日本サンライズ(일본 선라이즈)

11. 에피소드 목록

12. 등장인물

12.1. 진 패밀리

12.1.3. 카미에 가

  • 미에 다이타
  • 미에 스미에
  • 미에 카즈유키
  • 미에 키이로

12.1.4. 카미키타 가

16. 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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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점보트라는 단어는 3의 일본어 발음 '산'과 로봇의 '봇'을 합쳐서 산보트(-잔보트-잠보트-점보트3)로 합성한 말장난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 [2] 이런 계기는 결국, 퍼스트 건담 제작 중에 원화를 수천 매 이상 그려내다가 쓰러져서 병원으로 입원할 수밖에 없었던 영 좋지 않은(...) 경험으로 다다르게 되었다.
  • [3] 물론 이런 행위는 2010년대인 현재까지 건재하고 있는데 애초에 제작자금()을 지원해주는게 스폰서이다 보니까 서로서로 영향관계에 있다보니 제작진과 스폰서의 충돌은 피할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
  • [4] 반다이의 자회사로써 1970년대 중후반에 완구 상품에 대한 전개와 판매를 담당하다가 모회사로 병합된 기업체이다.
  • [5] 사실 점보트3가 건담 제작 이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건담에서 이 작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낸 것으로도 볼수 있다.
  • [6] 물론 어느 정도라는 것이지 문 어택을 시전할 때는 필수적으로 음성을 지르며, 합체했을 때보다 각각 기체가 분리되어 있을때 이런 모습이 더욱 두드러진다.
  • [7] 그래서인지 이후 거대로봇물은 민간인이 없는 곳으로 적을 유인해서 싸우는 클리셰가 생기게 되었다.
  • [8] 대표적으로 마징가Z에서 아수라 남작이 주민들을 선동해 훼방을 놓다든지, 콤바트라V에서 루다(초전자로보 콤바트라V)가 가짜 콤바트라V를 만들어 배틀팀을 사회에서 매장하기 직전으로 내몬다든지.
  • [9] 기존의 다른 작품들에서 적일지라 하더라도 낭만적인 요소가 존재하고 비극적인 슬픔을 간직하면서도 조국을 위해 싸운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집단에서 개심하여서 도망쳐 나와 아군에 합세하여 싸운다거나 다시 붙잡혀서 개조당해 세뇌된 모습으로 주인공들과 싸울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장면들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선 그런 거 없다.
  • [10] 캇페이의 가족 대부분이 이렇게 죽는다.
  • [11] 점보 매그넘이 점보에이스의 허리에 장착했을 때나 점보트3의 관절 운동, 버스터 미사일 발사, 점보 매그넘이 라이플로 체인지할 때나 킹 비알의 도킹, 시스템 기기 구동 등등
  • [12] 사실 효과음은 타츠노코 프로덕션, 토에이 계열 애니메이션에서 추출한 부분도 서로 대조해보면 알아챌 수 있다.(...) 실제로 당시 선라이즈의 애니메이션 제작 리티가 낮아서 경험 있는 외주 스태프들로 애니메이션 제작진을 구성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지 않다.
  • [13] 물론 이 상태는 비알 2세가 분리되 파괴당한 뒤였으며, 곳곳에 적의 포격으로 인하여 파손된 부분들이 다수 존재한 모습이었다.
  • [14] 인간폭탄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잔혹한 내용인데다, 케이코가 생일날 기모노를 입는 등 일본색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심의를 통과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