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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코팅

최종 변경일자: 2015-03-24 20:23:06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2. 슈퍼로봇대전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용어. 사실 빔 코팅이라는 용어 자체는 중전기 엘가임이 원조지만.

1. 개요


우주세기에 처음 등장했으며, 장갑이나 실드 표면에 일종의 화학 물질을 코팅해서 대빔 방어력을 높히는 것으로 설명된다.

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당시에는 이런 설정은 없었다. 본래 빔코팅이라는 용어는 중전기 엘가임의 용어이기 때문.

작중 최초 사용은 ZZ건담으로 후반부에 강화를 거치면서 빔을 1,2초 정도 막아낼 수 있는 빔 코팅 조치를 하게 된다. 방어력은 빔 한두 발 정도를 견디는 정도가 고작인 것으로 보인다. 미노프스키 입자 기술을 응용한 방어막I필드에 비해서는 대빔 방어력이 좀 많이 낮은 편이나, 물론 빔 코팅도 없이 그대로 장갑에 빔을 맞는 것보다야 훨씬 낫기는 하다(...).

이후 빔 코팅 설정이 일파만파(...)로 번져서 빅 잠 등에게도 빔 코팅 설정이 적용되다가, 미노프스키 입자 기술을 응용한 방어막인 I필드가 각광을 받게 되어 I필드가 대세가 되면서 오히려 빔 코팅 설정은 이전에 비해서 다소 줄어들고 있는 추세.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빔 코팅 설정이 아예 사장된 것은 아니고, 출력 문제 등등의 사유로 I필드를 쓸 수 없는 기종들이 주로 사용하는 간이적인 대빔 방어수단이라는 설정으로 정리되고 있는 것 같다.
대체적으로 거대한 모빌아머들이나 대출력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일부 고성능 모빌슈트들의 경우에는 여유로운 기체 출력을 살려서 I필드를 대빔 방어막으로서 장비하고, 반면 일반적인 양산형 모빌슈트들은 I필드를 장비하지 않는 대신 빔 코팅으로 때우는 경향이 강한 편인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아무튼 결과적으로 우주세기에서는 이런 식으로 빔 코팅 설정과 I필드라는 방어막 설정이 서로 일종의 상하관계를 형성하면서 큰 무리 없이 공존하게 되었다.

이러한 빔 코팅이라는 개념은 비우주세기에도 곧잘 등장하는데, 이쪽은 우주세기의 빔 코팅보다는 방어력이 강한 편이다. 특히 기동전사 건담 SEED는 실체검이 많이 등장하는 특성상 빔 코팅으로 때우는 경향이 강한 편. 다른 비우주세기 세계관에서도 빔 코팅 설정이 방어막 설정과 함께 알게 모르게 등장하는 경우가 꽤 있다.
물론 비우주세기에서도 빔 코팅의 포지션이 방어막을 어느 정도 대신하기 위한 간이적인 대빔 방어수단 정도로 그치는 경향이 있는 건 우주세기 쪽과 비슷한 지라, 결과적으로는 우주세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빔 코팅 설정과 방어막 설정이 서로 적당히 상하관계를 형성하면서 공존하는 경우가 많게 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비우주세기 쪽에서는 빔만 막을 수 있었던 우주세기의 I필드와는 달리 실탄도 막을 수 있는 방어막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여러모로 용도가 한정되는 빔 코팅의 신세가 조금 처량해지는 일이 있다.

2. 슈퍼로봇대전


당연하겠지만(...) 기체 특수능력으로 구현되었다. 윙키 소프트 시절에는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 최초로 등장했으며, 이전까지는 빔 방어는 오라 배리어나 I필드로만 할 수 있었고 위력에 상관없이 무조건(!!) 씹었지만[1] 4차에 빔코팅이 생기면서 방어 수치에도 차별을 두게 되었다. 그리고 이 당시에는 경감도 아니고 무효화 계열이었다. 그러니까 1200 이하의 빔 데미지까지 무효화하고 그걸 넘어가면 얄짤없이 다 받는다. 즉 원작파괴. 무슨 지거리야? 후반가면 뚫리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그건 사실 보유자들이 하나같이 종이장갑의 MS계열이어서 그런 거고, 그레이트 마징가다이탄3같은 고장갑 기체에게 강화파츠로 달아준 뒤 적진에서 방어만 연타하면 MS나 게스트 기체(지휘관기를 빼면 장거리 저격무기가 빔속성이다)에 대해 꽤나 훌륭한 방패로 써먹을 수 있었다. 그런 용도로는 오라 배틀러들이 훨씬 더 쓸만했다는 사실은 잊자

주로 건담에 나오는 MS가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처음 등장한 4차에서는 이걸 최초로 들고 나와서 설친 건 엘가임계의 헤비메탈들이었고(...) 건담 계통 적들은 외려 빔 코팅보다는 I필드를 달고 나오는 쪽이 더 많았다.

그 후로는 작품에 따라 빔계열 공격을 800~1000정도 경감시키는 능력으로 등장한다. 아무 소모 없이 빔 공격의 피해를 조금 줄여주기 때문에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수준. 물론 적이 들고 나오면 조금 짜증난다. 특히 원조인 4차만 해도 초반의 헤비메탈 계열 적들이 이걸 두르고 덤벼들어서 아군에게 빔코팅의 위대함(...)을 각인시켜 준 전적이 있고, 경감형으로 바뀐 뒤에는 외려 HP 몇십 차이로 도망가는 보스들의 목숨을 보전해주는 일이 잦아 스트레스를 유발했기도 했다. 이후의 슈퍼로봇대전이 온갖 막장사기 배리어가 판치는 게임이 되어버려 빔 코팅은 상대적으로 묻히게 되긴 했으나 어차피 무슨 이유로든 데미지가 새는 걸 좋아할 유저는 없다.

슈퍼로봇대전 XO 이후로는 아예 효과의 세기에 따라 사이즈를 나누기에 이른다.

  • 빔코트S - 적의 빔공격(B마크가 있는 무기)에 의한 데미지를 800경감. EN5소비.
  • 빔코트M - 적의 빔공격(B마크가 있는 무기)에 의한 데미지를 1000경감. EN5소비.
  • 빔코트L - 적의 빔공격(B마크가 있는 무기)에 의한 데미지를 1200경감. EN5소비.

코팅인데 다소 뜬금없이 EN을 소모한다. 사실 "코팅"이라면 몇 방 맞으면 벗겨지는 소모재의 느낌이 강한데 이러면 영구적으로 빔코팅을 유지하는 게 가능할 리가 없으니 그냥 게임 밸런스와 설정구멍(...?) 방지 차원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할지도 모른다. 비슷한 턴제 전략게임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방어능력의 발동횟수를 제한해놓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면 그냥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고유의 그딴 거 별로 신경 안 쓰는(...) 책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경감 배리어 계열 강화파츠와 다른 점은 배리어는 방어력이 늘어날수록 EN 소모가 극심해지는데 빔코팅 계열은 사이즈를 막론하고 EN 소모가 저렴하다는 것. 시리즈에 따라 빔코팅을 능가하는 방어능력(라미네이트 장갑 같은)이 나오기도 한다.

PS장갑이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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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단 한 번 막을 때마다 EN소모가 20이나 된다는, 모 작품의 디스토션 필드를 떠올리게 하는 페널티가 붙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