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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현

최종 변경일자: 2015-09-08 11:55:11 Contributors

크라스갈드는 판갤의 이름난 위인(偉人)으로, 자는 '천무지체(天武之體)'라 전한다.
산적 같은 덩치에 천성이 유쾌하고 호방하니 저잣거리의 뭇 사람들이 그와 벗하여 어울리기를 청하였다.
일찍이 무협소설을 업으로 삼고 정진하였는데 슬프게도 오랜 세월 빛을 보지 못하다
마침내 역사에 길이 남을 주저(主著) "일월광륜(日月光輪)" 을 편찬하였는데 아뿔싸, 그것이 그의 비극이었다.
작중 연인의 운우지정에는 필자의 경험부족이 여실하게 드러난 바, 독자들은 그의 동정을 동정하며 아래와 같이 떠들었다.
"과연 천무지체!"
"과연 천무지체!"
"과연 천무지체!"
결국 크라스갈드는 호그와트 야간학교 초급과정에 입학하였다고 인정하였지만 어그러진 형세는 되돌릴 길이 없었다.
천무지체의 명성은 저 머나먼 커그 땅까지 알려져 크라스갈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점차 외도를 타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희대의 마공서 "룸 넘버 1301" 를 만나는 기연에 심마(心魔)에 들어 아라이 테루를 찬양하고 룸 넘버를 포교하는데
그 모습이 실로 추하고 참혹하여 전에 그를 알던 벗들이 하나같이 경악하며 외면하더라.
한때 판갤의 개념인(槪念人)으로 행세하던 그의 이름은 속절없이 몰락하고 말았으니
크라스갈드는 세상이 아라이 테루를 알아주지 못함을 슬퍼하며 룸 넘버를 가슴에 품고 야인(野人)으로 살았다.
그는 끝까지 마법에 도통하였는 바, 퇴마록의 현암과는 의형제를 맺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말년까지 메테오를 연습하며 후속작을 펴냈고 이따금씩 판갤에 출몰하여 판갤러들의 웃음을 사고는 하였다 전한다.
콘라드의 판갤 열전. - 크리스갈드 편 -

대한민국 무협소설 작가 작가 이글루스(현재는 폐쇄.).
닉네임은 크라스갈드. 대표작으로 현대마법사, 역천, 일월광륜, 낙향무사 등이 있다.

작품의 분위기와 일상에서 보이는 태도가 좀 많이 차이나는 작가로 출판계 종사자들에게 유명하다. 팬커그, 판타지 갤러리에 꽤 자주 들락거리지만, 주로 활동하는것은 개인 블로그. 덧붙여 사람이 망가지기 시작한 시점이 판갤에 들락거리면서부터라 한다. 아이고 망했어요 역시 디시질은 만악의 근원…….

인터넷 연재당시 암울한 세계관과 묘사, 흡입력 있고 매력적인 스토리 전개로 인기를 끌었던 대마법사가 있었고, 역시 암울한 세계관과 스토리로 컬트적 인기를 끌었던 이계진입자라는 출판소설이 있었는데 현대마법사는 계약 해놓고 출판사에서 출판을 안해주고(계약 해지하자는거 작가가 계약금 안돌려줘서 계약이 묶여있다는 소리를 본인 블로그에 한적있다.)이계진입자는 4권까지 나오고 역시 감감무소식. 대여점용 내용은 확실히 아니었다.

그 후 무협으로 전향해 쓴 일월광륜이 그럭저럭 괜찮았으나 역천은 판매가 부진한듯. 낙향무사 이후로는 증판도 해가면서 그럭저럭 잘 팔리고 있다. 2012년 10월 현재 낙오무사라는 신작을 출간했다.

블로그의 포스트가 9할은 세상 사는 이야기(를 가장한 솔로인생, 쪼들리는 집안살림에 관한 자학개그……)고 나머지 1할이 연재진행상황이나 인세, 문학에 관련한 이야기다. 물론 본인은 별 거 아닌 투로 이야기하지만 사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눈에서 육수가 나온다.


2014년 3월 시드노벨을 통해 환학원의 암살자란 라이트노벨을 출판했다. # #[1] 다만 평가는 미묘하다. 지나치게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에 얽혀 본래의 색을 잃어버렸다는 평이 주류.

조아라에서 바바리안을 연재하고 있다. #


일본라이트 노벨 ROOM NO.1301를 떠받드는 애독자이며, 만나는 이들마다 읽으라고 권유한다. 추천하는 본심을 모르고 지른 뉴비가 낚였구나 싶어서 분노의 감상평을 싸지르는 상황은 이미 판갤에서 일상화. 하기야 판갤에서 뉴비에게 지뢰를 추천하는 일이 어제 오늘은 아니다만 이 분은 그게 좀 심하다. 아 선생님……. 그런데 이 사람이 룸넘버를 추천하는건 진심이다. 그의 견해를 읽은 사람이 제대로 이해한 게 맞다면, 룸넘버처럼 막나가는 글도 읽어서 어디까지 한계를 둘것인지 고민해야 작가라고 생각하는 듯. 아래는 그가 라노벨 지망생들을 위해 시드노벨에 올린 글에서 발췌한 것이다.

(5) 다양한 책을 읽어보세요.
전 여러분께 룸 넘버를 권하곤 하는데요.
장난이라고 받아들이시는 분이 많은데 그거 장난이 아닙니다.

룸 넘버는 파격적인 책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좋은 의미보다는 나쁜 쪽의 파격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그 파격을 여러분이 느껴보셨으면 하는 겁니다.

출판작가라면 글을 쓸 때 '책을 낼 수 있는 퀄리티로 써야 한다'는 제약이 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습작가로서 해보고 싶은 것은 뭐든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머리가 굳고 폭이 좁아지는 경우를 경계해야 합니다.
실패하는 것보다 시도하지 않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비유를 하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늑대와 향신료를 쓸 수 있는 작가라고 칩시다.
하지만 여러분은 "판타지? 경제? 요즘 그런걸 누가 읽어?" 라면서
대박작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비슷한 글만을 시도하고 계시다고 칩시다.
본인의 본래 재능이 늑대와 향신료인데 시도조차 안해서 그걸 깨닫지 못하면
그게 얼마나 낭비인 일이겠습니까.

왕도가 여러모로 유리하긴 하지만 규격 밖을 한번쯤 돌아보실 필요는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에너지와 시간을 굉장히 많이 소모하는 일이니
하다못해 읽어라도 보시라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글을 쓸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것만으로도
룸 넘버는 읽어둘 가치가 있습니다.


그 외에 천국에 눈물은 필요없어를 추천하기도 했다.

커그시절 슈퍼커그대전의 작성자다...

명대사는 일월광륜에서 나온 과연 천무지체.. 장난인지 크라스갈드에 관한 걸 언급할 땐 저 대사를 그대로 쓰는 이들이 많다(...). 그런 탓에 본인은 꽤 싫어한다. [2]

현대시를 패러디한 달 지는 밤이 있다.

긴 밤.
정적이 깊어 홀로 지새는가 싶었더니
사각틀 희디 흰 화면 안에
이름 모를 벗이 있었노라.

적적하다 적적하다 철필로 새긴 독백에
길게 사귄 벗은 눈동자로 내 푸념을 듣고.
마침내 고이 구운 파이 하나 내게 건네니.
알집 안 따스이 구워진 그 파이는 어느 현해탄을 건너온 것이련가.
그 푸른 하늘은.

혼자인 밤 더는 외롭지 않고.
긴 밤 더는 시리지 않네.

아버님. 어머님.
소자는 방문을 닫겠습니다.


또, 아이스크림을 꽤나 좋아하는 탓에 이러한 동영상도 존재한다.



여러작가의 작품에 카메오 출현 하는 경우가 있다.

고렘 성상영의 워크마스터에 로리드래곤 크라스갈드.

월랑 게임 판타지 소설 N.D.S 노움 괴도 크라스갈드. 명언도복 속에 낙원이 있다.

가월 판타지 소설 도망★못쳐! 얼음의 마이스터 크라스 갈드

작고한 둔저의 무협 소설 패신마의 "동정" 이보리체의 공작(거꾸로 읽으면 뜻을 알 수 있다.) 크라스갈드

하르마티아의 화염 마법사 크라스갈드
부디. 잘커서 훌륭한 백합의 사도가 되길 바란다는 작중말이 있있음




다른 크라스갈드를 발견하면 추가바람

비출간작품

  • 현대마법사

출간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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