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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의 미국개입유도설

최종 변경일자: 2014-12-30 12:58:23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1.1. 스탈린이 고트발트 한테 보낸 편지
1.2. 주의점
2. 학계에서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개입이 스탈린의 의도였다는 가설

1. 개요

김일성의 남침의욕과 스탈린의 승인에 따라 한국전쟁이 터진 뒤, 미국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다 북한군의 침략 문제를 내놓는다. 근데 당시 소련은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UN은 북한군을 침략군으로 규정한 뒤 침략군을 막기위해 유엔군을 조직한다. 소련이 막았다면 할 수 없는데 문제였지만 불참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후에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이것에 대해 스탈린한테 항의를 했다. 스탈린은 이 항의를 받고 편지로 답변한다. 이 편지내용은 당연히 기밀이나 2000년 후에 밝혀졌는데 거기에 충격스런 내용이 담겼다.

1.1. 스탈린이 고트발트 한테 보낸 편지

그건 바로 스탈린이 미군이 개입하려는 목적으로 일부로 유도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관심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기고, 그 사이에 유럽에 공산화를 안정하게 하기위해서라는 것이 목적이라는 내용이다. 태균 교수가 말하길 해당 편지내용이 사실이라면 "한국전쟁에 대해 미국에 의한 남침유도설이 아니라 소련에 의한 '미국개입유도설'이 제기되어야 한다"고 했다.[1]

해당 원문이다.

스탈린이 고트발트에게 보낸 편지(1950. 8. 27)
-최고비밀문서
프라하, 소련 대사.
고트발트에게 다음의 메세지를 구두로 전달하시오. 만약 그가 글로 쓴 문서를 원한다면, 그에게 복사본을 하나 주어도 됩니다. '6월 27일 소련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표를 철수한 일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초래한 결과에 대해서' 우리는 고트발트 동지의 의견과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여하지 않은 데는 네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소련과 새로운 중국의 연대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그들이 국민당 정부의 허수아비를 안전보장이사회의 대표로 인정한 반면 중국의 진정한 대표가 이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정책의 부조리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거대한 두 나라의 대표가 부재함으로써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이 합법적이지 않음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입니다. 넷째, 미국이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미친짓을 하도록 놔두고, 이를 통해서 세계 여론으로 하여금 미국 정부의 진정한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나는 이러한 모든 목적이 이미 달성되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철수한 이래로 미국은 한국의 군사적 사태에 개입함으로써 수령에 빠져버렸고, 군사적 도덕적으로 그 위신을 깍아먹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한국에서 무력을 사용하는 적이자 침략자라는 점과 함께, 그들의 군사적 힘이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것마큼 대단하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과 동시에 미국이 그들의 관심을 유럽에서 극동으로 옮겼음이 분명합니다. 전 지구적 힘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우리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까요? 물론 그렇습니다.
미국 정부가 계속해서 극동에 묶여 있고, 한국의 해방을 위한 투쟁과 독립을 위한 싸움에 중국이 끼어들어간다면, 이로 인해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겠습니까?
무엇보다도 미국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같이 거대한 갖고 있는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이 전쟁에서 미국은 스스로 힘없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둘째 단기적으로 볼 때 미국이 여기에 묶여 있다면 제3차 세계대전은 무기한 연기될 테고, 유럽은 사회주의를 공고화하는 시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전쟁이 아시아와 극동 전체에서 혁명을 불러올 것 이라는 점을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계적 차원의 힘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이익이 될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소련이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여하지 않은 일이 자연스럽게 예상되지 않으며, 또한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민주주의 진영이 안전보장이사회를 떠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떠나느냐, 남느냐의 문제는 특별한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다시 떠날 수도 있고, 또는 다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국제적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왜 다시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여했는가에 대해서 묻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자신의 침략 행위를 숨기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의 빛나는 깃발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미국이 한국전쟁에 이미 개입한 이상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그들의 목적을 더 용이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하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필로프 1950. 8. 27.[2]
- 사회정치사를 위한 러시아 국가 자료원, fond. 558, opis, 11, delo, 62, lifty. 71~72[3]

1.2. 주의점

이것들은 스탈린의 허세일 가능성도 있다. 당시 스탈린은 공산주의권 전체에서 공산주의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숭배를 받던 인물인데, 한국전쟁이 벌어지고 미국이 이를 저지하러 나서는 상황에서 '미국의 개입을 예상못한 오판을 했다'고 인정하면 스탈린 자신의 권위를 크게 훼손시키기 때문이다. [4]

다시말해 자신의 명예를 위해 정신승리 항목의 '낚시사칭'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저 편지를 제외하고는 '미국개입유도설'을 뒷받침할만 근거는 부족하다. 해당부분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2. 학계에서

보다시피 최근가설이기에 대중교양서에선 잘 나오지 않은 가설이다. 대중교양서에선, 박태균 교수가 쓴 책에서 최초로 소개했다. 박태균,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한국현대사의 그때 오늘, 역사비평사, 2013 참고 바란다.

국내에서 이런 해석을 내놓는 연구자 중 대표할만 사람은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가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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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출처: 박태균,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2013, 190쪽
  • [2] 필로프는 스탈린의 필명
  • [3] 출처: 박태균,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2013, 187쪽~189쪽
  • [4] 출처: 박태균,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2013, 191쪽)
  • [5]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