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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XO

최종 변경일자: 2014-12-15 04:42:14 Contributors


본디 콘솔의 한계 + 3D 퀄리티의 문제 라는 양대 요소 때문에 완전히 말아먹었던 슈퍼로봇대전 GC를 삼돌이용으로 이식한 작품이다. 실패작을 날로 이식해버리는 이 만행해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분노했다 한다.

그러나 본디 슈로대 15주년 기념 작품이 되었어야 할 슈퍼로봇대전 OGs가 무기한 발매연기가 되어버리고 그 결과 이 작품이 15주년 기념 작품이 되어버리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다만, 그냥 생으로 이식한 것이 아닌, 초월이식이 뭔지를 보여주었다. 밸런스가 수정되고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으며, 엑박 라이브의 대전모드 한정으로 사용가능한 초월 합체기들이 특징.

GC시절 사이드 뷰에서 아군 유닛과 상대 유닛만 비추던 연출을 일신하여 엑박의 성능을 살려 기체들의 디테일을 강화했으며, 다각도의 카메라 앵글을 이용하여 3D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전투가 시작되면 유닛을 여러 각도에서 비춰주며, 연출에서도 다각도로 앵글을 전환하여 스피디함을 살렸다. 또한 새로이 추가된 컷인은 2D를 사용하여 원작의 맛을 살렸다. 게다가 본 작품 최대의 특징인 부위파괴시 파괴부위에서 스파크가 일어나거나 연기가 난다거나 하는 연출도 추가되었다.

이리하여 그래픽적으로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 냈다. 아쉬운 점은 슈퍼로봇 계열의 일부 기술들의 타격감이 부족한 느낌을 주었다는 점인데, 특히 참격계 필살기가 이런 경향이 강하다. 반대로 건담계열이 꽤나 호평을 받았다.

엑박이라는 특징을 이용해 라이브 대결 모드를 넣은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서는 본편에서는 실현 불가능했던 오리지널 합체기[1]를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콘솔의 성능을 제대로 못살린것 + 어설픈 모션 + 시대에 비해 뒤떨어지는 3D 그래픽이라는 한계가 겹쳐서 판매고는 바닥을 긴다.

나름 쉽다고 알려진 슈퍼로봇대전 GC에 비해서 난이도가 상승했기 때문에 꽤나 어렵다. 최종보스의 HP만 해도 2배로 뻥튀기 되어있고 특정부위 파괴시 맵병기를 봉쇄할 수 있었던게 불가능해졌으며 XO 특유의 사이즈 보정 때문에 크기가 작은 리얼계는 푸대접받으며, 더욱 큰 문제는 슈퍼로봇대전 J같이 적이 0%의 명중률이 뜨면 공격하지 않는 밸런스를 실험했다는 점이다. J하고 다른 점은 정신기 번뜩임을 걸어서 임의적으로 명중률을 0%로 만든 상태에서도 적이 아군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번뜩임만 걸어두면 사실상 무적상태가 된다.

이를 이용해서 적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며, 조금 더 발전시켜보자면 회복계 아군에게 번뜩임을 걸어서 주력기에 붙여 다니면 게임 끝까지 적이 맵병기라도 쓰지 않는다면 공격당할 일 없이 아군의 수리 보급을 해 줄수 있게 된다.(...)

게임을 하면서 EN이 상당히 부족하게 되기 때문에 저런 꽁수가 사용된다. 덤으로 소형 유닛은 스킬 조준사격 이 없다면 자기보다 두 단계가 큰 유닛에게는 부위 공격밖에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유닛을 키우고 싶다면 조준사격 스킬파츠는 필수다.

GC에서 강유닛이었던 화이트 베이스는 이번에도 강하다. 시스템 변화로 인한 패널티를 전혀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

여담이지만 숨겨진 기체였던 거대 카라쿠리 뇌신왕이 잘렸는데,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선 라이징오는 TV판 판권만 얻었었는데 제작진에서 TV판과 OVA 판권 관계를 착각하고 넣었다가 높으신 분들에게 엄청 깨지고 잘렸다란 추측이 지배적. S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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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적의 보스인 루 카인과 에이지의 블 V-MAX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