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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종

최종 변경일자: 2015-06-02 20:29:28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2. 편견과 확산
3. 편견과 참극
4. 현실에서의 식인종
5. 창작물에서의 식인종
6. 그외 사람들이 몰랐던 식인종 부족들의 소소한 선물
6.1. 메트로 2033

1. 개요

식인을 하는 종족을 일컫는 말. 국어사전에선 사람을 잡아먹는 풍습을 가진 미개 인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웃나라를 욕할때 저놈들은 사람잡아먹는다는 투로 말하며 비하하곤 했다.

2. 편견과 확산

대항해시대가 나타나면서 각종 모험담이 인기를 끌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식인종 원주민들과의 만남과 대립이었다. 식인종의 등장은 일종의 클리셰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모험담 이야기에서 만연했다. 이러한 이야기에 나오는 식인종들은 인간이라기보다는 거의 '몬스터'에 가깝게 묘사되어 부족민이 아닌 낯선 사람을 보면 닥치고 때려잡고 끌고가서 먹어버리는 묘사가 많다.

그러나 이는 편견이 많이 들어간 것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식인의식을 하는 부족들은 식인 자체를 "적의 영혼을 먹는다.", "적의 힘을 얻는다."라는 의미를 부여하거나 "조상을 몸에 모신다.", "죽은 자를 기린다.", "신에게 바치는 제물" 등 같은 종교제의, 행위나 적개심 고취, 적의 세력 약화를 비는 용도로써 행했다.

어떤 부족에서도 같은 인간을 동물과 똑같이 보고 무차별로 잡아먹으면서 주식으로 삼는 케이스는 존재하지 않았다. 오히려 문명발달수준이 극도로 낮은 공동체에서는 식인 풍습을 발견할 수 없다. 최소한 원시적인 수준의 종교가 형성되거나 기초적인 사회제도가 운용되는 곳에서 식인 풍습이 발견된다.

사람처럼 생겼으면 아무나 잡아먹는 그런 식인종은 센세이셔널한 미디어가 만들어낸 편견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식인종 민족을 만난 유럽의 여러 모험가들이 원주민들로부터 "적만 잡아먹으니 안심하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도리어 식품으로써 이를 행하는 케이스는 소위 문명국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자주 행해져 왔다. 기근같은 극한 상황에 내몰리는 경우는 우선 살기위하여 동서양 어디에서도 흔한 일이지만 십자군 전쟁 당시 이슬람 및 유태인이나 다른 기독교 종파 신도까지 사람으로 안 보고 짐승으로 여겨 잡아먹었던 더러운 역사가 있다. 그리고 유럽에선 사람을 직접 잡아먹지 않았지만 적국으로 쳐들어가 무덤을 파헤쳐 가져온 뼛가루를 비료로 썼다는 주장이나 기록도 있다.

이러한 편견이 아래의 '창작물의 식인종'에 반영되어 있으며, 만화 등에서도 이러한 묘사가 만연하였다. 하지만 이는 흑인 비하라는 비판을 받게 되었고 기존에 있던 창작물도 수정되는 상황이다.

3. 편견과 참극

우습게도 이런 오해로 벌어진 참극이 있다. 1820년 영국 포경선인 에섹스(Essex)호가 고래에게 침몰당해[1] 21명 선원들은 정처없이 떠돌다가 오세아니아 어느 섬에 도달했는데 섬 사람들이 이들을 보더니만 여럿이 서둘러 나왔고 이걸 보고 저들은 식인종이니 우릴 잡아먹을 것이다라며 겁에 질려 그대로 배를 타고 달아났다.

하지만 배를 타고 주저없이 달아나던 이들은 먹을 게 떨어져서 정작 자신들이 서로 잡아먹으며 식인종이 되어버렸다. 나중에 밝혀진 진실에 의하면 그 섬 사람들은 식인을 하지 않았으며 이미 18세기에 백인들이 오면서 기독교(정확히는 성공회)를 믿고 백인들을 환영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섬 사람들이 서둘러서 달려왔던 것은 이들을 도와주려고 한 것이었는데 편견에 사로잡혀 있던 선원들은 자신들을 잡아먹으려 왔던 것이라고 오해하였던 것이다.

결국 21명 선원들 8명만 겨우 살아남았고 이들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후회했으나 모든 게 늦은 다음이었다. 당시 아프리카 및 비백인 비기독교권을 식인종이 팽배한 곳으로 내비친 백인들의 편견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생존자들은 재판에서 "살기위하여 어쩔 수 없이 벌인 짓"이라는 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모두 평생 이 일을 잊지못했고 살아남은 항해사 오웬이라는 선원은 늙어서 치매에 걸리자 먹을 것을 닥치는 대로 모아두고 미안하다며 그때 잡아먹는 이들에게 울며빌며 사죄하며 죽을때까지 치매 상태에서조차 이 악몽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4. 현실에서의 식인종

  • 현재 알려진 최초의 식인종은 약 백만년전 유럽에 살았던 호모 안테세서라는 원시인류들이다. 이들은 고기를 얻기 위해 다른 부족을 공격해 잡아먹었다고 한다.

  • 중국 은나라에서도 인신공양과 식인이 공공연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 아즈텍 왕국에서는 대규모 식인을 벌였다고 한다. 아즈텍 왕국을 식인종 국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에 대한 설명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축이 드문 북아메리카에서 단백질 섭취를 위한 것이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인류역사에 남을 학살자인[2] 에르난 코르테스에 의해 이 행위는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 때 놀랍게도 주변국가에서 끌려와 잡아먹힐 예정이었던 만명 이상의 포로를 전부 풀어주고 자기 돈으로 돼지를 사와서 키워 먹으라고 나눠줬다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르난 코르테스항목참조.

  • 폴리네시아뉴기니에서도 식인을 하는 부족이 있었다고 한다. 소설 모비딕에는 이런 부족 출신의 야만족 선원 퀴케그(Queequeg)가 승선한다. 뉴기니 오지의 일부 부족 사이에서는 아직도 식인풍습이 잔존하고 있다.

  • 피지인들도 식인을 행했으나 19세기에 피지의 왕 다콤바우가 이를 금지했다.

  • 와리 족처럼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식인풍습이 있는 부족이 있다고 한다.

  • 서양 탐험가들 중에도 식량이 떨어지면 식인으로 연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19세기 중반 존 프랭클린의 탐험대가 북극 탐험중 식량이 떨어지자 식인으로 연명하였으나 모두 굶어죽었다.

  • 기근에 의한 식인은 전근대 사회에서 일반적이었으며, 한국사 내에서도 그 예가 발견된다.

  • 최근의 예로 가장 유명한 것은 일본군. 일본군은 남양고도의 섬에 고립되자 식인을 일삼았다.

  •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당시 레닌그라드 포위전때 레닌그라드에서의 식인언급 사례가 있다.

  • 우간다의 독재자였던 이디 아민이 이짓을 한걸로 유명하다. 물론 본인은 부정하고 있지만 주위에서는 항목보면 전속 주방장도 부정하고 있지만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의 엽기적인 행각은 항목 참조.

  • 2011년 10월 16일(현지시간), 폴리네시아에서 행방불명된 여행가가 식인종에게 습격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5. 창작물에서의 식인종


(닥터 슬럼프에 나오는 장면으로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는 식인종들 모습인데 흑인 비하라는 논란이 일어나서 닥터 슬럼프 애장판에서는 이 장면이 식인종이라는 대사도 에일리언으로 바꾸고 사람이 아닌 생물체로 고쳐 그리게 된다.

캐리비안의 해적 2탄에서도 잭 스패로우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걸 좋아한다.

왠지 항상 가마솥에 끓이는 요리법을 선호한다. 포로가 된 사람을 묶어놓고 옆에서는 가마솥에 물을 끓이면서 주위를 빙 둘러싸고 춤을 추는 클리셰가 있다. 다만 이게 아프리카 흑인들로 주로 그리면서 이젠 흑인 비하,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져서 흑인이 아닌 사람이나 괴물같은 것으로 그리는 게 많다. 과거 한국만화[3]도 그렇고 일본 만화에서도 흑인들이 이렇게 하는 것으로 자주 그랬는데 이젠 잘 나오지 않는다. 닥터 슬럼프에서도 흑인 식인종이 나온 부분이 논란이 되어 위에 나오듯이 애장판에서는 완전히 사람같지 않은 오크같은 생물이나 아예 에일리언이라고 부르면서 외계 생물체로 고쳐 그려 나왔을 정도이다.

6. 그외 사람들이 몰랐던 식인종 부족들의 소소한 선물


적,포로와 같이 음식으로 되버릴 사람에게 깨끗히 씻겨서 정성스레 모셔주고 가축 다루듯 고통없이 죽게한다고한다.
산채로 살가죽을 벗겨내는 창작매체의 모습과는 다른 이미지이다.
대접을 잘해주는 이유는 위에 필기했듯이 종교적 의식에 많이 쓰이기에 그렇다고한다.제사랑 별 다를거 없다.

방안에 여자를 들여보내 하룻밤을 재워 주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갈땐 가더라도 동정은 떼주어야지..

6.1. 메트로 2033

소설상에서는 개인이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메트로에서 쫓겨난 사람들이나 아니면 핵전쟁으로 피폐해져서 생겨난 인간들로써 생긴 것들이 매우 걸작이다. 모두 우락부락하게 생겼으며 사람들을 잡아먹는다. 여기까지는 여러 식인행위를 한 인종들과는 다를바 없다. 물론 도시라는 곳에서 이어지는 식인행위라는 게 문제인것 뿐.

그렇지만 방사능이라는 악마가 힘을 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육체적으로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수 있어 사람들을 잡아먹는것과 여러 돌연변이와의 싸움에서도 지지 않는다. 하지만 사기템이라는것을 가진 인간들에게는 이길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인간들을 보게되면 혼자서 움직이는 사람들을 잡는다.

이들에게도 지능은 있어 그들에게도 무기가 있다. 하지만 무기들은 구석기 시대로 돌아간 수준의 무장. 독침 혹은 수제 칼 등을 쓰며 그외에는 그냥 몸으로 때운다[4]. 하지만 이 육체적 능력이 극대화 되어있어서 문제는 없다. 또한 이들 중 일부는 최면술을 사용할 수 있어서 이것으로 사람들을 세뇌할 수 있다.

이들을 볼 수 있는 곳은 메트로 외곽 역이나 여러 폐쇄된 역 등이다. 아니 이들은 사실... 메트로 주민들이다. 터널이 붕괴되어 물자가 공급이 안되자 사람들이 결국 선사시대 이전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방사능이나 여러 오염물질이 흘러와서 인간들이 완전히 괴물로 변하게 된다. 그런뒤 먹을게 부족해진 사람들은 결국 자기네들끼리 잡아먹거나 아니면 돌연변이를 먹거나 쥐를 먹게 되는데. 만약 터널이 완전히 붕괴되지 않았다면 그들이 슬슬 기어나와서 그 주변의 사람들을 잡아먹는다. 작중에서는 천장에 있는 환풍구를 통해 키에프 역으로 몰래 잠입하며, 주인공 아리트옴 역시 이 환풍구를 통해 파르크 포베디에 들어간다.

소설에서 나온 미개인들은 거의 파르크 포베디의 식인종 뿐이므로 이곳에 기준으로 이야기 해보면.

이들에게는 가끔씩 정신이 온전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광기와 그의 사상이 섞이면 새로운 종교가 등장하게 된다. 그런 종교를 믿게되어 식인을 정당화 하거나 아니면 그 종교의 힘을 빌려 자기는 엄청난 권력을 잡게 된다.

이들이 믿는 종교는 큰 벌레교. 종교의 교리는 "모든 악인(기계를 쓰는 평범한 메트로 사람들)을 죽이고 의인(미개인 자신)의 세상을 만들자." 그것을 위해 사제는 여러가지 종교를 빌려서 교리를 만든다. 창세기가 제일 많이 쓰였을껄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그 역에 가까운 역인 키에프 역을 습격해 인간들을 잡아서 잡아먹거나 아이들을 잡아서 그들과 같이 행동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의 행위를 어떤 잡혀 들어간 청년의 동료 멜니크 대령에게 들켰고. 더구나 사제는 자살했다.[5] 이놈들의 꿈은 산산조각. 아마 검은 존재들과 같은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여러모로 메트로 2033에서 인간의 잔인성을 볼수 있는 부분. 물론 이들이 잔인한거는 맞지만 이들을 만든 것은 다름아닌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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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사건과 고래는 바로 불멸의 걸작 소설 모비 딕 모델이 돠어 큰 영향을 주게 된다.
  • [2] 사실 학살자라고 보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 [3] 신문수나 윤승운같은 이들이 그린 70년대 만화에서 세계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아이들이 아프리카로 가서 이렇게 되는 묘사가 자주 나오곤 했다. 아기공룡 둘리에서도 둘리 일당 때문에 일당과 억지로 세계 곳곳을 여행아니 개고생하던고길동이 아프리카로 가서 흑인들이 몰려와 입맛을 다시자 식인종이라고 두려워했으나 이 마을 사람들은 식인종이 전혀 아니고 고길동과 희동이를 반갑게 맞이했다. 다만 둘리,도우너,또치는 도저히 사람으로 안 보이는 터라 흉년으로 먹을 게 없어진 그 흑인 마을 사람들이 잡아먹으려고 하다가 둘리의 초능력 덕분에 대소동이 벌어졌다...
  • [4] 독침도 그냥 치명성 독침과 마비침을 따로 구비하고 있어 상황에 맞춰 쓴다.
  • [5] 그때의 대사가 일품인데 한번 읽어보면 문명에 대한 저주가 우리 현재의 문명에 대한 비판을 극대화 시킨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그뒤 제자의 정신붕괴는 정말...그리고 사제가 한국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 그곳에서는 개를 흠씬 패서 먹는 풍습이 있다면서 "우리들도 그런 풍습을 받아들여서 니들 패죽일꺼임"이라는 대사를 말한다. 소련에서는 개가 여러분을 보신탕 해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