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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최종 변경일자: 2015-04-14 13:13:40 Contributors

한자 野球(일본, 한국식), 棒球(중국, 대만식)
영어 Baseball[1]
일본어 野球(やきゅう)

Windows 98의 배경화면

목차

1. 기원
1.1. 야구라는 번역명의 어원
2. 상세
2.1. 유니폼
2.2. 야구와 날씨
3. 규칙
4. 경기방식
5. 포지션
5.1. 포지션별 고유 번호와 약자
5.2. 포지션별 난이도
5.3. 초기 야구의 포지션
6. 각국의 야구
6.1. KBO 리그
6.2. 일본프로야구
6.3. 미국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6.4. 그 외 다른 국가
6.5. 국제대회 퇴출 문제
7. 기타 대회
8. 리그베다 위키에 등재된 프로야구 리그
9. 야구 관련 인물
10. 야구용어
11. 야구용품
12. 야구 명언
13. 야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14. 야구 관련 창작물 일람
15. 기타 항목


타임아웃이 없는 시합의 재미를 가르쳐 드리지요.
쿠니미 히로

1. 기원

물론 아무도 자세히는 모른다. 미국이 야구종주국을 과시하고자 억지를 부리긴 했지만 어디가 확실하게 기원이다 라고 딱 잡아 말하기는 힘들다. 다만 적어도 서양문화권에서 들어온 스포츠인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자세한 것은 야구/기원 항목을 참고할 것.

1.1. 야구라는 번역명의 어원

야구(野球)라는 명칭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어이며, 한국에서 사용하는 '야구'라는 명칭도 일본에서 만들어진 명칭의 한자독음을 그대로 따와서 사용하는 것이다.

일본에 베이스볼이 전파된 건 1872년이며, 野球라는 명칭은 1889년 주만 카나에(中馬庚)라는 사람이 자신의 서적에서 사용한 것을 기원으로 보고 있다. 주만 카나에는 이 단어를 만들어낸 공적을 인정받아 1970년 일본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었다. 그 외에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라는 작가도 각종 야구용어를 한자어로 번역한(Batter → 타자(打者), Runner → 주자(走者) 등...) 공적을 인정받아 2002년 일본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사실 야구 외에도 농구(籠球)나 축구(蹴球) 역시 일본에서 만들어진 단어로,[2] 1990년대 한글관련 책자 및 일본 잔재어 분석에 대한 책자에서도 이런 스포츠 이름이 일본 한자어라고 소개된 적이 있다. 재미있게도 정작 일본에서는 이제 축구와 농구는 거의 쓰지 않아서 젊은 층이 못 알아듣을 정도이며 영어를 일어 발음식으로 하는 삭카(サッカー)나 바스켓토 보루(バスケットボール)로 부른다는 것. 다만 야구만은 '베이스보루'라고 안 부르고 '야큐'라는 일본 발음으로 부르는데, 이를 두고 일본에서 한 야구 기자가 야구인에게 "왜 배구도 바리보루(발리볼. 짧게 바레(バレー)라 부름) 이렇게 부르고 농구나 축구도 영어식 발음으로 부르는데 야구는 야큐라고 부르죠?" 라는 질문을 하자, "일본에서는 야구는 야구다. 베이스보루가 아니다. 이렇게 여긴다고 할까요?"라는 답변이 나왔던 바 있다.

참고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타 한자문화권 국가(중국, 대만)에서는 봉구(棒球)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2. 상세

다른 구기종목에 비해 근력/체력이 아닌 기술과 집중력이 더 중요시되는 스포츠라서 인종간의 실력 차이가 적은 스포츠다. 물론 단순한 투수의 구속이나 타자의 장타 비거리 같은 경우 아시아 선수들이 서양의 거구 선수들에 비해 근력이 부족해 덜 나오는 건 사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제구력이나 컨택 같은 기교로 메울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미식축구, 농구, 배구, 아이스하키 등에 비해 피지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포츠 종목 중 하나. 아시아 선수중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가 나올 확률이 다른 구기종목에 비해 높다.

마찬가지의 이유로 타 스포츠 종목에 비해 선수 생명이 긴 편에 속하는 스포츠이다.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30대 중후반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고 나이 40대 초반의 선수도 아주 가끔이지만 나오긴 나온다.[3] 그리고 경기시 체력 부담이 다른 경기에 비해 적기 때문에 거의 매일 경기가 가능한 몇 안 되는 프로스포츠이기도 하다. 투수 어리둥절행[4] 즉 야구를 하기 힘든 겨울과 초봄을 제외하고 한 해 동안 거의 매일 진행되는 리그를 가진 게 야구다. 반면 미식축구는 1주일에 1번, 축구도 1주일에 1번 정도, 유럽구단의 경우는 챔스나 컵등으로 주 2회씩 치르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로테이션 자원이 어지간히 풍부하지 않으면 과부하에 걸린다. 농구나 배구도 1주일에 2-3번 정도 경기를 한다.

구기로서 특이할 점은 공격과 수비가 뚜렷하게 나누어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식축구와는 달리 공격과 수비시 선수를 따로 나누지 않는 점(지명타자 제외), 농구나 축구보다는 포지션이 엄밀히 구분되고[5], 구기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포지션간의 대립구도가 매우 뚜렷하다는 점 등이 있다.

보편적으로 구기는 공 자체를 주고 받으면서 골에 집어 넣는 쪽이 점수를 획득한다. 그러나 야구에서는 던지는 공을 방망이로 쳐내야 하며, 아무리 공을 쳐내도 주자가 홈 베이스를 밟지 못하면 점수가 나지 않는다. 즉, 다른 구기가 공을 다루는 기술에 역점을 두어 발전해 왔다면, 야구는 좀 더 다양한 규칙과 변수를 허용하는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로 발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야구해설자 하일성은 "(야구의 매력 중 하나로) 다른 종목은 공이 득점을 하는 경기인데, 야구는 사람이 득점을 하는 경기다."라고 한마디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런 점은 공만 있으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종목들과 비교하면 약점으로 작용한다. 불과 20명 남짓의 인원이 즐기는 것 치고는 지나치게 넓은 구장을 필요로 하며축구는???, 공뿐만 아니라 배트와 글러브를 기본으로 준비해야 하는 등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어떻게 구색을 갖춰서 시작한다 하더라도 경기 룰 자체가 복잡하고 인위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심판 등 진행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매우 지지부진한 경기가 이어질 것이다.

게다가 애초에 선수에게 요구하는 기술을 따로 훈련하지 않는 이상 매우 해내기 어려운 일들이기 때문에[6] 게임에 참여하는 인원 전체가 어느정도 숙련자가 아니면 재미없는 경기가 되기 쉽다. 동네야구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2루도루->3루도루->홈스틸 이라는 막장 플레이가 일어나기가 매우 쉬우며, 이 때문에 동네야구에서는 야구의 엄연한 룰인 도루가 금기시 될 정도이다. 아마야구에서는 투수의 기량이 특히 중요한데, 동네 초등학교 중학교 운동장에서 야구하는 학생들의 경우 제구가 되지 않아서 타자를 볼넷으로 자꾸자꾸 출루시키는 친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프로수준에서도 가끔...아니 매우 자주 보인다. 심지어 메이저리그에서도.... 때문에 굉장한 덕력을 자랑하는 야구팬중에서도 캐치볼 조차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특히 한국의 경우 '하는 야구'보다는 '보는 야구'가 불균형하게 발전한 경우인데 높은 프로리그의 인기에 비해서 학생야구의 저변 같은것은 굉장히 안습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보는것만으로도 굉장히 재미있다는 장점의 반영이기도 하다. 변수도 많고 세이버매트릭스라는 강력한 파고들거리도 있기때문.

변수가 대단히 많고 한번의 실수가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는 경기 특성상 약팀이 강팀을 쳐발라버리는 의외의 전개도 많이 나온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팀들도 승률이 2/3(66%)을 넘어가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며 반대로 아무리 약팀이라도 승률이 1/3(33%)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축구나 농구에서는 리그 최강팀이 승률 80% 이상을 보여주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야구 리그에서는 70% 이상 승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7][8]

야구를 흔히 '투수놀음'이라고 할 만큼 경기내에서 투수의 역할이 매우 크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외계인 수준의 막강한 투수가 도저히 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공을 던진다면 나머지 포지션이 좀 빈약해도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단적인 예로 류현진/2010. 다만 이건 한경기 한경기의 경우고 시즌 전체로 볼때는 야수진이 투수진보다 중요하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무리 자신의 등판경기에서 승리를 약속하는 선발투수라도 전체 경기의 약 80%는 출전할 수 없다. 단적인 예로 21세기 최고의 단일시즌 임팩트를 기록한 투수인 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즈를 보자. 그해의 페드로는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으로 29경기(전원 선발출장) 11.7 WAR를 기록했다. 즉 페드로는 자신이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적으로 약 0.41승을 팀에게 바친 것이다. 즉 역대급 괴물의 역대급 몬스터시즌에서도 에이스 투수는, 팀의 승리에 절반이 조금 안되게 공헌할 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이영 위너들은 경기당 WAR가 0.3승이 안된다. 또한 야수들의 시즌 WAR가 투수들의 시즌 WAR보다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구를, 특히 단기전을 투수놀음이라고 하는 이유는 타격이 강해도 승에 보탬이 안된다기 보다는 타격은 투구에 비해서 기복이 심한 기록이기에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9] 또한 선발투수 5일에 한번씩 등판한다는 식의 투수관리법은 어디까지나 관리법일 뿐이다. 투수는 이론상으로는 전경기, 전이닝 등판이 가능하며, 실제로 단기전에서는 많은 감독들이 투수를 혹사시킨다. 5선발체제가 아니라 4선발체제가 당연시 될 정도로 단기전의 투수혹사 현상은 심각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투수의 건강을 내다버리는 대가로 투수의 승리기여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이 극단적으로 드러났던 팀이 제리 로이스터감독 시절의 롯데 자이언츠. 안정적이지만 확실한 에이스는 없는 투수진과 리그 최강의 타선으로2009년은 물빠따였지만 정규시즌에는 4점 주고 10점 얻는 운영과 10점 주고 0점 얻는 디지털 야구을 통해 좋은 성적을 올리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강력한 투수의 역할이 큰 단기전에서는 투수력의 한계와 타선의 기복으로 단 한 번도 시리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10] 그 중 하나를 꼽자면 롯데 자이언츠/2010-2011#s-1. 10시즌 타율 1~3위가 전부 롯데 선수였으며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을 한 타자가 존재하는데도 4위를 했으며 준플레이오프 최초로 2승을 먼저 하고도 3연패를 하는 역스윕이 나온 팀.

또한 기록의 스포츠라고 불릴 정도로 온갖 기록(stat)이 많은 스포츠치기도 하다. 타자에는 타율, 홈런, 타점의 고전적인 3기록 이외에도 출루율, 장타율, OPS 등이 있고, 투수에게도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 패, 세이브, 홀드, WHIP 등의 각종 기록이 있다.

이 기록들에 의거해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객관적으로 평가된다. 이 중에는 리그에서 각종 개인상을 수여하기 위해 측정하는 공식적인 기록도 있고, 공식적인 상은 없지만 선수의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낸 기록지표도 있다. 이러한 주요 기록 외에도 세이버메트리션들 덕분에 갖가지 추가적인 기록지표가 나왔고 이 기록지표들이 선수들의 실적과 팀공헌도, 위상, 위력, 몸값의 적정성, 시대를 달리하는 선수들간의 실적비교 판단을 보다 심층적으로 하게 도와준다. 자세한 것은 야구의 기록 계산법 항목 참조.

2.1. 유니폼

반팔 상의에 긴바지를 입는 게 보통. 하지만 팔꿈치가 까질 염려도 있고, 좀 쌀쌀해질 수도 있으니 속에 추가로 옷을 입는 일도 많다.

어느 나라든 홈은 대개 흰 옷을 입는데, 초창기엔 야구 유니폼은 흰 색밖에 없었다. 거기다 농구, 아이스하키, 미식축구와 달리 선수가 뒤섞이는 일이 거의 없어 굳이 다른 색 유니폼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 초창기 전통 때문에 홈 유니폼은 흰색으로 규정을 박은 곳이 많다.

다만 원정 시엔 홈경기와는 달리 빨래 맡길 곳이 없어 더러워지면 빠느라고 고생을 했다. 특히나 흰색은 다른 색상보다 때 빼기 몇 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선수 측에서 원정 때 고생 좀 덜 하게 원정경기만큼은 비교적 세탁이 쉬운 회색[11] 옷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구단이 이를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 원정은 유색이라는 전통이 정착했다.

2.2. 야구와 날씨

야구는 기후와 날씨에 따라 경기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크게 좌우되는 스포츠이다.

한겨울엔 하기 힘들다. 기본동작에 해당하는 타격, 투구, 송구 모두 정교하게 손을 사용해야 하는 동작이므로, 날이 추워서 손이 굳어버리면 경기를 아예 하기 힘든 지경에 이른다. 여름 혹서기엔 그나마 더위를 참으면서 하면 되지만, 혹한기엔 야구를 한다는 걸 생각하기 힘들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냉대 기후권 국가에서는 야구라는 스포츠가 발전하기 힘들다.경기도 지역이 냉대 기후에 속한다는 사실은 잊자

비가 오는 날에도 못할 때가 많다. 우천시엔 그라운드 위에서 공이 잘 안 구르게 되어 수비가 곤란하며, 투수가 공을 던질 때 빗물 때문에 손에서 공이 빠지게 되기도 하며, 타격할 때도 빗물이 시야를 가려 방해를 받게 되기 때문. 게다가 꽤나 위험한 도구들(배트, 공, 스파이크 등등)을 사용하는 경기인지라 자칫 손에서 놓치는 바람에 대형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하지만 예외도 있다.[12] 2004년 한국시리즈를 참조하시라

눈오는 날에도 거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역의 기후사정과 경기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을 맞으며 경기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10월)때 북쪽팀들(토론토, 미네소타, 밀워키, 시카고)의 홈경기의 경우 눈오는 날 경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상 조건에 상관없이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돔구장이라는 야구장을 지으면 되지만, 돔구장은 건설비 및 유지비가 일반 구장에 비해 몇 배나 들어간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등 각국의 프로리그가 쉬는 동안에 치르게 되는 국제대회는 초봄에 할 수 밖에 없는데 초봄(열대 기후권이 아닌 나라에서 초봄은 야구하기 힘든 낮은 기온을 보인다) 중의 대회 개최를 위해서 돔구장이 필요하지만 그 놈의 돈이 문제... 게다가 비용 말고도 돔구장이 지닌 문제점들을 무시할 수 없다. 항목 참조.

야구 선수중에서 시즌 초반(봄)에 잘하는 선수, 시즌 중반(여름)에 잘하는 선수, 시즌 후반(늦여름~가을)에 잘하는 선수가 있다. 야구가 날씨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다.

심지어 경기장의 위치도 영향을 준다. 해발고도가 낮고 바다에 가까운 경우 타구가 잘 날아가지 않아 투수가 유리하다. 반대로 해발고도가 높을 경우 공기밀도가 낮아져 변화구의 변화가 줄고 타구가 멀리 나간다. 실제로 해발고도가 1600m정도인 메이저리그의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가 그 대표적인 예로 11년 팀성적이 홈에서는 타율 .281 OPS .801인데 반해, 원정에서는 타율 .237 OPS .677일 정도다.

3. 규칙

경기 규칙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KBO)를 참조할 것.

암묵적인 룰은 야구의 암묵적인 룰 항목 참조.

4. 경기방식

5. 포지션

야구의 포지션은 한팀에 대개 10명으로 이루어져 있다.[13] 한번 교체당한 선수는 그 경기에 한해서 다시 경기에 뛸 수 없으며, 선수 명단(로스터, 엔트리)은 25명으로 고정[14]되어 있는 리그가 많다. KBO는 MLB보다 2명이 많은 27명(27명 등록, 25명 출장)이고,[15][16] NPB는 MLB보다 3명이 많은 28명이다. 선수 명단의 수는 리그나 대회마다 조금씩 다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24명, WBC에서는 36명이다.

5.1. 포지션별 고유 번호와 약자

각각의 포지션에는 고유 번호와 약자가 부여되어 있다.

포지션 번호 약자 설명
투수 1 P Pitcher.
포수 2 C Catcher.
1루수 3 1B First baseman.
2루수 4 2B Second baseman.
3루수 5 3B Third baseman.
유격수 6 SS Shortstop.
좌익수 7 LF Left Fielder.
중견수 8 CF Center Fielder.
우익수 9 RF Right Fielder.
지명타자 D DH Designated hitter. 수비에 투입하지 않음.
대타 H Pinch hitter. 공수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기재하는 임시 표기이다.
대주자 R Pinch runner. 공수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기재하는 임시 표기이다.

예를 들어 643 병살은 유격수 - 2루수 - 1루수로 병살 처리했다는 의미이다. 아마야구나 학생야구의 레벨에서는 선수들의 등번호가 저 포지션 넘버에 충실한 편이고, 프로에서는 등번호와 포지션 넘버는 거의 관련이 없다.[17]

야구 포지션의 영어 명칭은 알고 있지만 포지션 번호를 모르는 경우에는 약자가 이해하기 쉽다. 야구 포지션의 숫자를 모르는 경우 1이 1루수라고 오해할 수도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 그래서 공간이 좁은 전광판에서는 숫자로 쓰더라도 영어권 방송 중계 화면 등에서는 약자로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 한자 문화권 국가들의 경우는 포지션 명칭을 적을 때 글자 수가 많지 많이 소요되지 않으므로 그냥 자국어 그대로, 또는 자국어 약칭을 기재하기도 한다.[18] 특히 현재도 한자를 쓰는 중국어권이나 일본은 한자 한 글자로 표기하는 경우가 꽤 있다.[19]

5.2. 포지션별 난이도

통상적으로 프로레벨에서는 포수[20] - 유격수 - 2루수 - 중견수 or 3루수[21] - 우익수 - 좌익수 - 1루수 순으로 수비 부담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어떤 의미를 갖냐면, 앞쪽의 포수, 유격수, 2루수의 경우에는 일단 공격보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를 우선 기용한다.[22] 반대로 수비 부담이 덜한 우익수, 좌익수, 1루수는 수비가 떨어지더라도 공격이 뛰어난 선수들을 찾게 된다. 다시말해, 1루수나 좌익수, 우익수는 수비력보다 공격력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포지션이다. 포수, 유격수의 경우에는 수비만 잘하면 타격이 평균보다 약간 낮아도(즉, 타율 .250, OPS .650 이상만 해줘도) 팀내 주전 경쟁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선수층이 두터워져 포수나 유격수라 하더라도 공격력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에는 어느정도의 수비력 차이는 무시하고 주전으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만큼 공수가 모두 뛰어난 포수나 유격수는 그만큼 희귀한 존재이며 자연히 연봉도 높을 수밖에 없다.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처럼 아예 유격수를 내야 수비의 '핵'으로 놓고 수비 조정권까지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특히 내야 수비는 수비를 못하면(말귀를 못 알아듣거나 손발이 안 맞으면) 어지간히 쳐도 기용을 잘 안 하는 경향이 생긴다.

포수, 유격수의 경우에는 수비 부담 때문에 자연히 부상의 위험도 높고 체력 저하도 심하므로 공격력이 아주 뛰어날 경우 수비 부담이 덜한 포지션으로 아예 전향시키는 경우가 많다.[23]

수비 부담이 높은 포수, 유격수, 2루수, 중견수의 경우에는 모두 야구장의 가운데쪽에서 수비하는 포지션이라서 센터라인이라고 따로 칭하기도 한다.

세이버메트리션들은 각 포지션 별로 수비의 난이도를 평가하여, 선수를 평가할 때 포지션에 따라 조정을 해주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했다. 이를 Positional Adjustment 혹은 Position Adjustment라고 한다. 현대 메이저리그에 대한 Tom Tango의 값을 소개한다. 단, 162게임에 대한 점수임에 유의해야 한다.
  • 포수 : +12.5 점
  • 유격수 : +7.5 점
  • 중견수, 2루수, 3루수 : +2.5 점
  • 좌익수, 우익수 : -7.5 점
  • 1루수 : -12.5 점
  • 지명타자 : -17.5 점
예를 들어 리그 평균의 유격수는 리그 평균의 우익수보다 수비공헌도보다 한시즌(162게임)에 15점(약 1.5승)의 차이가 날만큼 난이도가 어려운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출처는 여기.

그리고 주자의 경우는 단거리달리기 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어떠한 구단이든 마찬가지로 훈련 이외에 모든 선수에게 100m달리기 기록을 측정해 두는데 가장 빠른 선수를 대주자 또는 대주자 후보요원으로 낙점해 놓는다.

하지만 사회인 야구에서는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 취미생활 레벨인 사회인 야구의 특성상, 왼손잡이가 거의 없고 또 밀어치기도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므로 사회인 야구 최고 땡보직은 우익수다. 2시간 경기하는 동안 그냥 가서 서있다가, 들어와서 타격하고 나가서 서있고 하는게 다. 거의 수비하는 지명타자로 보면 된다. 9번 타자에 우익수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니다.(하지만 요즘에는 사회인 야구에 선출이 유입되고, 사비를 들여 코칭을 받는 등 전체적 수준이 높아져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이 없다!)
반면 프로에서 제일 수비 부담이 낮은 포지션인 1루수는 상당히 야구에 익숙한 사람이 맡아야 한다. 송구도 중구난방이고 선수 본인의 실력도 제대로 날아오는 공이라고 다 잡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투포수 다음으로 힘들다고 봐도 무방하다!)

5.3. 초기 야구의 포지션

초창기의 야구에는 현대적인 의미의 유격수가 없었다. 내야의 1, 2, 3루에 가까이 선 지금의 1루수, 2루수, 3루수와 외야수, 그리고 그 사이에서 중계플레이를 해주는 야수가 존재했는데 이 제4의 내야수 혹은 제4의 외야수가 지금의 유격수 위치로 이동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영어로 유격수를 뜻하는 단어인 Shortstop은 1859년에 뉴욕 클리퍼라는 신문에 최초로 나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최소한 1859년부터는 유격수가 존재했다는 뜻이 된다. 왜 Shortstop인지는 설이 분분하지만 정확한 것은 없다.

6. 각국의 야구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라고 볼 수는 없고 북미와 카리브해 일대, 동아시아 등 한정된 국가에서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이다. 잘 알려진 리그는 한국,미국,일본 3개국 뿐.

전세계적으로 본다면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지에만 프로리그가 존재하고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콜롬비아, 니카라과, 파나마에도 단발성 윈터리그가 있다.(하지만 불안정해서 열리지 않는 해도 있다.) 그 외 공산국가라 아마추어 리그면서도 세계최강 메이저리그를 위협할 만한 선수를 대거 보유한 쿠바 등이 야구를 하는 주요 국가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체코 등지에서는 세미프로리그가 운영되고 있으나 관심도가 매우 저조한 편이다.

이상하게 가끔 스포츠 커뮤니티에선 외국의 야구현황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논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90년대 말부터 박찬호선동열선수의 진출을 시작으로 알게 된 메이저리그와 일본리그 외엔 국내 방송계에 보급이 된 적도, 수요도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야구계에서 실질적으로 영향력이 제일 큰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중남미나 유럽의 군소리그들을 메이저리그가 전체적으로 통합하는 식으로 확장식 운영을 하고 있다. [24]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도 스포츠 외의 다른 분야가 그렇듯이 중남미 등 3세계나 구 공산권 쪽엔 교류가 적듯이[25]..

정치적인 이유도 무시할 수 없다. 종주국이 영국이어서 구 공산권 국가들도 월드 컵 등 큰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날리는 명분이 충분한 축구와 달리, 야구는 다분히 미국적인 색채가 묻어 있는 스포츠이기에... 냉전 시기 러시아 대표팀이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야구 경기를 하는 건 상상이 안 갈 것이다. 축구는 이길 가능성이 있지만 야구는..? 그렇기에 현재 구 공산권 국가들 중 야구를 하는 나라는 쿠바 정도뿐이다.

6.1. KBO 리그

한국에 야구가 들어온 시점은 1905년 인천항에서 미국 선원들이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최초의 야구단은 선교사 필립 질레트가 1904년 설립한 '황성 YMCA 야구단'이다. 이를 소재로한 영화 YMCA 야구단도 나왔다.[26] 그래서 2005년에는 한국 야구 100주년 기념 고교야구대회가 동대문 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

6.2. 일본프로야구

항목 참조.

6.3. 미국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메이저리그야 시장성과 실력으로 전세계에서 야구만 잘하면 오는 곳. 하지만 미국 국대의 국제대회 성적은 좀 떨어지는 편인데 그도 그럴 것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반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어느정도는 감안해야 하는게 야구는 축구처럼 A매치 쉽게 보낼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그나마 타자는 좀 낫지만 투수의 경우 어깨는 소모품으로 많이 쓰면쓸수록 부상위험도 올라가고 빨리 소모된다. 국제대회에 참가한다는건 평소보다 훨씬 빨리 몸상태를 끌어오리거나 동계에 휴식기없이 계속 던져야 한다는건데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종목 특성상 부상 위험이 확 올라간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1년에 162게임이라 일정 조절할 수도 없다. 당연히 메이저리그 팀들은 국제대회 참가를 싫어하고 메이저리그 일정이 더 중요하다. WBC에선 1회 대회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수퍼스타들이 총출동했으나 광탈하고 구단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2회 대회부터는 네임밸류가 전 대회보단 조금 떨어졌다. 그럼에도 미국 국대 실력은 꽤 좋았는데 마이너리거들이라도 국제대회에서 잘하면 메이저리그로 갈 주목성을 끌기에 총력을 다하는 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대회(베이징 올림픽이나 WBC)만 보고 미국 국대 실력이 떨어진다고 야구 전문가들(허구연 참조)도 잘못된 생각을 가지지만 단지 시장성만이 아니라 그 인프라와 선수층만봐도 비교가 안된다. 미국이 괜히 세계 최강 야구리그 국가가 된 게 아니다. 비록 국대 야구 최강으로 보기에는 아리송하지만

6.4. 그 외 다른 국가

제법 야구를 하는 나라들이 많지만 미국과 일본, 한국, 그리고 대만(대만은 리그가 엉망이지만 돈은 꽤 줘서 해외 선수들이 가고 싶어하는 나라이다)을 빼면 시장성이 떨어진다. 거의 세미프로리그이고 야구를 잘해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투잡을 해야할 판국. 게다가 야구가 제법 인기가 많은 중남미 나라들은 경제적으로 리그가 열악하여 여기에서 야구잘하면 무작정 해외로 나가려고 한다. 그것도 메이저리거가 아니라 마이너리그, 일본이나 한국, 대만에 가는 것만으로도 출세했다고 할 정도이다. 그 밖에 영연방 나라에서 크리켓 때문에 야구로 가도 실력이 상당한 경우나 인재들이 많은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크리켓 인기가 워낙 압도적이라 야구가 들어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야구가 국지적인 인기에 그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선 미국시장 하나만으로도 크나큰 수익이 되기 때문이다. 박찬호가 2000년대 초에 당시 유럽축구의 호나우두지단 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았던 것만 해도 규모가 엄청난 걸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종주국인 미국은 다른 국가에 야구를 전파할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실제로 미국에선 19세기에도 우리만 즐기고 잘하면 그만이지(물론 당시에는 영국이 축구나 크리켓같은 종목 전파에 열심히 나섰던 점도 있지만)라고 여겼고 6,70년대에조차 해외 친선전을 벌여도 1회성에 그쳤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야구라는 게임자체가 배우기 어렵다는 점이라고 할수있는데, 같은 미국에서 탄생한 농구의 경우 야구와 마찬가지로 미국이라는 거대시장을 배경으로 성장했고 오랜기간 해외진출에 신경을 쓰지도 않았음에도 농구는 이미 20세기 초부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반면 야구는 미국의 영향력이 지대한 국가들에서만 인기를 끄는것을 보면 알수있다. 농구는 게임의 기본뼈대가 단순해서 한번보면 대충 파악이 가능하나 야구나 미식축구같은 스포츠는 보는것만으로는 내용파악이 거의 안되며 기본적인 득점방법도 따로 배워야할만큼 복잡하기에 이런 스포츠들은 오랜기간 노출을 걸쳐 자연적으로 학습하지 않는 이상은 신규팬을 끌어들이기 굉장히 힘들다. 비슷한 크리켓 선수들이 야구에 적응하기 쉽지만 야구와 크리켓이 서로 물과 기름 격이라서... 크리켓 강국에서 나온 야구선수들은 크리켓 못해서 떨어진 취급을 당하며 실제 그렇다.

물론 인기가 없는 이유가 반드시 이런 것들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야구/기원 항목을 보면 20세기 초반 미국이 야구 종주국을 자처했고 그에 대한 반발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영국이 세계 여러 나라에 축구를 전도할 때 처럼 자국이 종주국이라는 주장을 않고 각 나라의 비슷한 놀이에 빗대어 알렸다면 세계화가 지금보다 많이 이뤄졌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또 반례로 크리켓이 있다. 야구의 원류인 크리켓은 오만하게 우리만 원조라고 주장한 것도 아니건만 크리켓 역시 영 연방 국가들에만 한정되어 인기를 끄는 것이 현실이다. 단순히 전세계에 비슷한 구기가 흔히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미국이 저자세로 나갔으면 인기 끌었을 거라 한다면 크리켓이 인기를 끌지 못한 이유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뭐 어쨌든 현실이 이러다보니 미국과 세계 2위인 일본이나 3위인 한국과 시장 규모는 엄청나게 벌어졌다. 그래서 최근에는 미국도 야구 전파에 노력을 기울이긴 한다. 그러나 이것이 야구의 세계화가 아닌 메이저리그의 상업적 해외 진출이 목적이라는 비난이 있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그에 밀린 NBA가 다른 국가에 중계를 시작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자 메이저리그 측도 돈이 되는 해외 시장 위주로만 시작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야구인기가 미미한 중국에까지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및 개막경기가 열린 것도 NBA[27]에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NBA 선수들이 해외에 나가서 열심히 친선 및 사인회를 하며 팀과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과 대조적으로 미국 메이저리거들이 아프리카나 아랍, 동남아같은 야구 비인기지역에 사인회 및 친선경기를 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기껏해야 중국같은 거대 시장위주 마케팅이라는 비난이 생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 측은 호주 및 몇몇 나라 프로리그에 투자하였으나 호주를 제외하곤 다들 흐지부지되었고, 캄보디아 및 동남아 나라에 야구장비를 지원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야구가 뭔지도 모르는 나라에 무작정 장비주면서 "이거 하세요."라는 게 지원이냐는 비난까지 나왔다. 캄보디아 측은 이건 뭔데? 라는 반응이었고 보다못한 허구연이 자비를 들여 캄보디아에 야구 소년팀과 경기장을 마련할 정도였지만 한 개인의 투자 정도로는 너무나도 미비하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야구 세계화 방침이 적극적이지 않다는 평이 대세.

우습게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비해서 국제야구연맹(IBAF)은 힘이 너무도 없다. 야구 월드컵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대회조차도 1군 선수를 보기 매우 힘들고, WBC를 IBAF가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개최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야구연맹은 투자를 할 여력도 없다. 이건 축구 월드컵을 영국 FA가 개최하고, FIFA가 그냥 바라보는 것과 똑같은 셈이다.

2011년 파나마에서 열린 IBAF 야구월드컵 중계만 봐도 열악한 화질과 음질은 월드컵이란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결국, 이런 대회에 월드컵이란 이름이 아깝다는 지적에 따라 프리미어 12라는 이름의 초청 형식 대회로 변경될 예정이다.

2013년 현재까지 병역면제로 유일한 국제대회인 아시안 게임 야구도 개최국에 따라 정식종목으로 남을지 야구계에서 꽤나 신경을 쓴다.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 게임은 개최국에 따라 매번 대회에서 정식종목이 여러 종목이 빠지고 새롭게 추가되기 때문이다.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당시 야구가 듣보잡이던 카타르가 야구를 정식종목에서 제외한다고 해서 야구계를 경악시켰다. 한국과 대만 야구계가 이 소식에 멘붕하고 있을 때, 그나마 일본에서 야구경기장 설립에 투자한다고 하여 카타르 올림픽 위원회를 설득시킨 이후 가까스로 정식종목으로 남았지만 이 경기장은 대회가 끝나자마자 크리켓 경기장으로 바꿔버렸다. 그런데 이런 일이 특이한 일은 아니다.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를 치른 후 용도가 마땅찮은 시설을 자국에 맞게 바꾸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같이 버림받았다는 인식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육상체육시설로 잘 활용되고 있다. 대부분 부산 아이파크의 공기관중만 떠올려서 그렇지

2019 하노이 아시안 게임때도 야구 종목에 대하여 베트남 측은 그다지 내키지 않아했다. 베트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베트남은 자국이 강세인 체스같은 종목 정식화에 열심히 나섰다. 카타르와 똑같이 베트남에선 국제대회에 맞는 야구경기장이 없기 때문에, (물론 아마추어 야구경기장은 여럿 있고 베트남도 야구를 하긴 하지만 관중석이 1~2천석이 될까말까하는 작은 경기장 수준이다.) 야구 퇴출이 거론되었지만 역시 일본에서 투자를 하여 경기장을 새롭게 지으면서 야구도 일단 정식종목으로 남게 된줄 알았으나 2013년 12월 30일에 베트남 올림픽 위원회 고위관계가자가 말하길 "고려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종목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 설사 2019년에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올림픽에 진입하기 전까진 계속 "퇴출되는가? 안 되는가?" 논쟁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2014년 4월 초에 베트남이 아시안 게임을 포기하면서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되었다. 베트남대신 인도네시아가 되었지만 여기도 야구가 듣보잡이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북한에는 1980년대에야 야구가 들어왔다.

6.5. 국제대회 퇴출 문제

2012년부터 올림픽에서는 야구 종목이 제외됐다. 이는 IOC(올림픽 위원회)와 미국-MLB 사무국과의 알력다툼 때문이다. 물론 야구가 국제적으로 너무 비중이 없다는 지적도 많다. 그 예로 역대 올림픽 개최국에서 야구 경기장이 그대로 남고 야구를 꾸준히 하는 건 1996년 애틀란타카에서 개최한 미국 밖에 없다. 2000 시드니 올림픽 개최국 호주는 올림픽 야구경기장을 대회가 끝나자마자 개조하여 다른 럭비같은 스포츠 경기장으로 바꿔버렸고 2004 아테네 올림픽 대회를 치룬 그리스도 야구경기장을 축구 경기장으로 개조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경기장을 아예 철거하고 대형 쇼핑몰이 생겨났던 걸 봐도.

올림픽은 아마추어가 참가하기에 메이저리거와 상관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미 IOC 자체가 농구 드림팀으로 92년 올림픽 프로선수 완전 참가로 그 벽을 깨버린 게 있고 나이 제한 철폐를 요구하는 걸 보면 전혀 아니다. 올림픽에서 아마추어리즘은 이미 많이 퇴색했으며, 오히려 프로 선수의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다만, 축구같은 경우는 오히려 FIFA월드컵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올림픽 축구를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23세 이하로 출전선수를 제한하고 있고, 23세 이상은 와일드카드로 최대 3명까지 끌어다 쓸 수 있는 정도로 한정하고 있다.[28] IOC도 올림픽 축구가 사실상 U-23 + 와일드 카드 수준인 데는 불만이 많은데 한술 더 떠서 나이 제한을 더 줄일 예정이라서 FIFA와 IOC 의견 갈등이 커질 듯 하다.

야구에서도 메이저리그와 IOC 간의 갈등이 발생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여름에는 메이저리그 시즌이 있기 때문이다. IOC에서는 그동안 메이저리거 참가를 요구해왔으나, 2001년 열린 IOC 총회에서도 이런 요구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거부를 하면서 아예 2008년 올림픽부터 야구가 정식종목에서 제외될 전망이었던 것을 당시 일본이나 다른 나라들의 반대로 유예되었던 바 있다. 이는, 당시 국내 신문들에서도 보도된 일이다. 당시 총회에 나온 한국 측 인사들조차도 미국 측이 야구가 정식종목으로 남든 말든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라고 인터뷰했다. 오죽하면, 야구 종목 잔류를 강력히 희망하는 한국과 일본 야구계는 마지못해서 2008년 이후에는 야구를 정식종목으로 남겨두는 상황으로 그럼 축구처럼 나이 제한을 두고 23살 이하 대회라도 좋으니 남기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이마저도 IOC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절대로 따를 수 없다."고 거부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거부하는 진짜 이유는 시즌 일정 문제도 있지만, 애시당초 올림픽 종목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신경쓰지 않아서이다. WBC와는 달리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어봐야 스폰서 및 야구장에서 광고수익은 거의 IOC가 먹기에 당연히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반기지 않을 것이다. 시즌 일정 문제도 엄밀히 말하면 돈 문제가 가장 크다. 올림픽때문에 단축시즌이 되거나 조기 개막을 하게 되면 관중동원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올림픽에 메이저리거들이 나온다면, 약물조사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여럿 드러난 이상 이 문제도 올림픽 정식 종목여부에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2013년에 2020 올림픽 개최국 확정 및 추가 정식종목 선정이 이뤄지는데, 야구계는 2020 올림픽 정식종목 재선정을 노리고 있었다. 다만, 이 문제는 정식종목이 이뤄질려면 이전 종목이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제로섬 게임이 된다. 그 가운데는 태권도가 들어가있고, 태권도가 제외된다면 같은 격투기 종목인 우슈가라테가 정식종목 선정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야구로선 그다지 희망이 없다고 봐야겠다. 일본 도쿄가 2020 올림픽 개최를 노리면서 야구 정식종목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알다시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도쿄 입지가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결과는 2020 올림픽부터는 레슬링이 정식 종목에서 퇴출되었지만, 레슬링 항목을 봐도 레슬링도 정식종목으로 재도전할 뜻이 있고 해외 언론에서도 야구가 가장 정식종목 후보로 뒤쳐진다는 평이었지만 2013년 5월 29일에 있던 IOC 집행위원회에서 스쿼시, 레슬링과 같이 9월에 있을 IOC총회에 결정될 정식종목 후보로 뽑혔다. 다만, 레슬링이 가장 유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여부에 따라서 올림픽 정식종목 여부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든지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야구 정식종목을 지지한다며 한국 언론이나 한국 야구계는 희망이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다만, 전세계적으로 야구보다 저변이 넓은 양궁조차도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퇴출당하고 오랜 노력으로 다시 정식종목으로 돌아오기까지 무려 70년이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1972년 뮌헨 올림픽) 마찬가지로 저변이 넓은 테니스도 1924년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빠진 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되어서야 정식종목으로 돌아왔으며 럭비도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뒤로 다시 정식종목이 된 게 무려 92년이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이 되어서야 다시 복귀했다. 이렇게 한번 퇴출을 당하면, 웬만해선 단기간 내에 다시 들어오기 어렵다.

애초에 IOC는, 원래 보수적이기에 한 번 결정한 것을 단시간내에 바꾸지를 않는다. 이렇게만 봐도, 야구가 단기간내에 정식종목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회의적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 더군다나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정식종목 선정이 제로섬 게임이 되어버려서 정식 종목 추가 경쟁률이 박터지게 바뀌었다. 거기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온갖 공을 들여도 모자란판에, 미적지근한 움직임을 보여주니 IOC 입장에서는 좋은 이미지로 보일리가 없을만하다.

2013년 2월, 박용성 대한체육회회장은 야구와 소프트볼이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가능성이 높다는 인터뷰를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박용성이 홀로 예측한 것이지, 아예 불확실하다. IOC가 이렇게 동네방네 소문낸 것도 아니며, 레슬링 퇴출 때도 "설마?" 하다가 갑자기 이뤄지듯이 된 걸 봐도 그렇다. 그나마 위에서 언급한대로 5월에 있던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로 야구가 남긴 했다.

그런데, 2013년 4월 국방부가 특정대회 우승으로 병역특례가 아닌 세계대회 우승 및 성적에 따라 점수를 누진하여 특례를 주기로 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젠 아시안 게임 금메달 뿐인 야구계로서는 아시안 게임 우승해도 특례를 주지 않겠다는 것. 그나마 WBC에 대한 점수제가 들어가게 될 듯 하다. (야구는 이것밖에 국제 대회가 없다. 올림픽에서 빠졌고, WBC가 등장하면서 기존 세계선수권이 폐지되었다.) 9월에 다시 이야기가 나왔는데 체육계의 반발이 커지면서 포인트제 전환은 결국 2014년 7월 공식적으로 백지화됐다.

2020년 올림픽의 개최도시가 일본 도쿄로 확정된 이후, 실시된 정식종목 선정 투표에서 유효투표 95표 중 24표를 획득, 49표를 획득한 레슬링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결국 정식종목 복귀에 실패했다. 안팎으로 개혁을 펼치면서 정식종목 복귀를 위해서 갖은 노력을 기울였던 레슬링과는 대조적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끝내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IOC 위원들의 표심을 잡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프트볼과 통합 연맹을 구성하는 강수를 두고 한 경기당 이닝을 9회에서 7회로 단축하여 경기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야구계도 처절한 노력을 보이긴 했었다. 이런 노력이 통했는지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을 남기긴 했지만...

이와 가장 대조적인 북미 4대 스포츠는 아이스하키가 있다. 아이스하키 역시 NHL 시즌 중에 올림픽이 열리지만, 해당 시즌에 한해 올스타전을 폐지하고 장기간 휴식기로 대체한다[29]. 그 때 선수들은 북미에 남아서 쉬든지 올림픽에 나갈 건지 사실상 자유롭게 결정한다. 비록 동계올림픽 특성상 퇴출될 염려는 없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세계에서 자유롭게 뛰다가 돌아오라 하는 건 야구와 너무 다르다.

2013년 12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이 2020 도쿄 올림픽에 야구가 정식종목에 들어갈지 모른다는 발언을 했다. 그러나 2015년에 있을 임시총회에 반드시 야구가 정식종목에 들어가는 확답도 아니며, 갑자기 종목을 넣고 또 빼는 것을 여기서 결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IOC 회장 한 명이 혼자서 발언을 한다고 줄줄이 따라하는 구조도 아니다.

2014년 12월에 올림픽 총회에서 올림픽 종목 수를 늘려서 다시 정식 종목 진입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하다.# 토마스 바흐 회장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일단 절차가 너무 복잡한게 문제점이다. 일단, 올림픽 헌장을 바꿔야 하는데, 저걸 바꾸려면 2/3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다소 희망적인 부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회장이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측근인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가 야구의 올림픽 종목 재진입을 찬성하는 입장을 밝혀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입장도 엿볼수 있다. 그러니까 결국 "돈 내놔!"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알 사바 회장은 결국 입으로만 찬성한다, 지지한다 뿐이지 본격적으로 야구 지원에 전혀 아무런 말이 없다.대놓고 아랍 지역에 야구리그를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경기장 한두개를 만들고 준실업리그 수준이라도 만들어 야구 투자를 하며 조금이라도 야구 세계화에 동참하겠다는 그런 건 없다.

참고로 국제야구연맹(IBAF)과 제소프트볼연맹(ISF)은 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의 올림픽 종목 재지정에 유리하도록 연합하여 계 야구 소프트볼 총연맹(WBSC)을 설립, 일단 이 기구는 IOC로부터 인준을 받은 상태이다. 두 종목이 각기 따로 올림픽 재입성을 노렸다간 각개격파를 당할 판이라 그냥 남자 야구 + 여자 소프트볼을 단일 종목으로 취급하여 인준을 받으려는 것이다. 그러니까 여자 야구와 남자 소프트볼은 그냥 버리는 거다...[30] IBAF는 더불어서 야구 경기가 너무 길다는 태클에 대응해서 올림픽에 한해 7회까지만 경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2013년 호시노 센이치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은 야구가 7회가 되든, 투 아웃제가 되든, 아니면 3볼로 볼넷을 내주는 룰[31]이 되더라도 올림픽에 진출해야 한다며# 찬동 의사를 밝혔다. 호시노 감독이 마지막 올림픽 야구 경기에서 목메달을 걸었기 때문에 설욕에 대한 의지가 크다.

그런데 결국 2014년 11월 중순 바흐 위원장이 '올림픽 아젠다 2020'을 발표, 최소한 도쿄 올림픽에서만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부활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 방안이 IOC 총회를 통과하면 개최국이 자체적인 정식 종목을 추가할 수 있게 했고, 그것도 직전 올림픽 전까지만 결정하면 된다. 기존에는 정식 종목을 7년 전에 결정해야 했는데 이 부분도 수정함으로써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 전에 야구와 소프트볼을 정식 종목으로 추가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물론 야구와 소프트볼의 영구적인 올림픽 복귀는 어려워 보이고 야구·소프트볼의 인기가 많은 국가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때만 개최국에 의해 경기 종목으로 채택되는 식이 될 듯하다.

그런데 올림픽 문제는 그렇다 쳐도, 아시안게임 야구 퇴출론 기사도 나왔다. 일부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양궁이나 다른 종목도 일부 국가만 잘한다고 해도 퇴출은 없지 않느냐?" 라고 힘겹게 맞대응을 하지만, 단지 일부 나라가 잘해서가 아니라, 다양한 나라가 그 야구를 즐길 인프라나 투자와 더불어 개최국이 야구 경기장을 만들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그 적극성이 없다는 게 큰 문제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크리켓 경기장을 마지못해 짓긴 했어도, 이 경기장은 아시안 게임이 끝나면, 야구 경기장이라든지 다른 경기장으로 얼마든지 용도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아시안 게임 야구 퇴출론은 2005년 IOC 총회를 통해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야구가 퇴출된 후, 10년이 넘은 이 시점까지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에 계속 존속된 점과 또 올림픽 종목에 퇴출된 후 아시안 게임 야구 퇴출론이 갑작스럽게 부상한 점을 보면 야구가 올림픽 종목에 재진입 되면 퇴출론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여론도 있다. 그런데 야구가 올림픽에 들어가는 게 난항이 많잖아

하지만, 많은 나라들에서는 야구도 크리켓도 이미 듣보잡인 경우도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더더욱 그렇다. 그나마 크리켓이 인기많은 인도 공화국이 아시안 게임이라도 개최하면 야구 경기장을 크리켓 경기장에 이야기해서 어찌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나머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같은 크리켓 인기국가들은 도저히 아시안 게임을 개최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 결국 경기장을 지을 돈이 없거니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때문에...

게다가 아시안 게임에는 유독 대한민국만 프로야구 선수들을 가득 보내는 상황이다. 일본이야 줄곧 사회인 야구팀을 보냈고[32], 대만도 갈수록 프로야구팀을 보내는 것을 줄이는데다가, 이젠 대만은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을 해도 징병제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병역특례에다 힘을 쓸 이유가 없다. 물론 대만이 한국과 같이 반대를 하긴 하지만, 일본은 자국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야구 정식화에 힘을 쓰는 와중이라, 아시안 게임은 더더욱 듣보잡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야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된다면 해결될 일이다. 또한, 아시안 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올림픽 종목 수 처럼 28개로 줄여서 그로 인해 야구가 위기에 처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오가고 있긴 하다. 어쨌든, 다른 종목들도 퇴출되지 않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제로섬 게임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개최국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의 개최국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측을 설득해야 할 것이다.

2014년 10월 초에 TV조선에서 알 사바 OCA 회장과 인터뷰에서 야구 퇴출은 없다는 이야기를 이끌어냈지만, 다만 이것이 좀 아리송한것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설득할게 아니라, "해외투자를 해서 야구경기장을 준비하겠다."라는 모호한 말을 했다. 결국 "돈 내놔"라는 뜻이다.. 아무래도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처럼 아랍 측에서 야구경기장 시설 공사비를 내줄 생각은 전혀 없고, 야구가 급한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만이 알아서들 돈을 바쳐서 경기장에다 투자해서 지으라는 뜻같기도 하다. 경기 관련 스폰서 수익이나 여러모로 챙겨가면서 일단 야구는 퇴출이 없다고 확답을 했지만, 그 이전인 9월 21일에 있던 인터뷰에서 알 사바 회장이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세팍타크로카바디 같이 아시아에서 나온 아시아 상징성을 담은 종목은 아시안 게임에 남아야 한다."라는 확답과 거리가 있는 아리송한 답변이다. 딱 까놓고 말해서 "구장 지을 돈 내놔라!"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경기장 용도를 바꿀 것이 뻔하다...

그리고 아시아에서 나왔으니 아시아를 상징하니 남게 하겠다는 이 말에 바둑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나온 종목을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에서 퇴출한 터에 아시아 바둑계에서 이를 가는 중. 더 웃기는 건 바둑과 같이 퇴출당한 체스는 다시 정식종목으로 복귀할 예정이기에 바둑과 체스는 다른 스포츠처럼 온 몸을 전혀 안 쓴다는 명분(?)도 안 통한다. 뭐 아시아에서 나오지 않은 야구나 다른 종목은 상징성이 없다는 걸까?

경향신문에서 "야구, 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 내용 중 --> 개혁안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국 조직위원회는 해당 올림픽에 한해 추가종목을 제안할 수 있고, 그 종목 결정 시기도 과거 7년 전에서 직전 올림픽 개최 전으로 변경했다. 이는 사실상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결정인 것으로 볼 수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유치 성공 직후부터 일본 최고 인기 종목인 야구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IOC에 요청해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뒤 2005년 IOC 총회 결정에 따라 2012년 런던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한 야구는 이로써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할 것이 확실시된다.기사

다만 이것도 문제인게 2020 도쿄 올림픽에 한해서만 가능하다는 거다. 개최국이 원하는 한 종목이라는 점으로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곳이 야구 대신 다른 종목을 원한다면 다시 퇴출이라는 한계. 2024년에 미국 보스턴이 개최하면 가능할수도. 그럼 그 다음은?

11. 야구용품

14. 야구 관련 창작물 일람

야구 관련 창작물 일람 항목 참조. 여담으로 야구 만화 주인공은 투수인 경우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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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네덜란드(Honkbal)처럼 고유의 단어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많은 유럽 국가에선 영어 철자인 baseball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편이다.
  • [2] 중국에서는 저렇게 안 부르며, 각각 람구(籃球. '요람'의 '람'인 '바구니 람')와 족구(足球)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한가지 예로 2000년 초반에 국내 공중파에서 조선족 교포에게 스피드 한글 퀴즈를 냈는데 그 조선족은 한국어를 매우 잘함에도 농구라는 말을 못 알아보고 "농사를 짓는 도구는 뭐?"라고 문제를 냈기에 답변하던 가수 변진섭은 "농기구?"라고 하자 "거기서 가운데를 빼면 뭐?"라고 재차 문제를 냈다. "농구...?"라고 하던 변진섭이나 방송에 나온 사람들은 모두 웃었는데 퀴즈가 끝난 다음 "농구 몰라요?"하자 그 사람은 "그게 뭐죠?"라고 즉답했다. 중국에선 그렇게 안 부르다고 하자 당시 진행자가 그럼 "야구나 축구는 아세요?"라고 하자 "그것도 뭐죠?" 라고 갸우뚱거리며 답변했을 정도였다.
  • [3] 베이브 루스, 타이 콥, 사이 영 같은 까마득한 옛날 선수들도 모두 40대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일본도 50년대에 이미 30대 중후반에 은퇴하는 것이 일상적이었다. 한국 같은 경우는 프로야구 출범 이전 실업 야구 시절에는 20대 후반에 은퇴하는 일도 드물지 않았지만, 체력적인 문제보다는 경제적, 사회적 이유로 은퇴했다. 물론 한국 야구도 프로로 전향되고 선수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되면서 자연히 은퇴 연령도 높아졌다. 물론 그렇다고 다들 그러는 건 아니고 몸관리를 꾸준히 해서 좋은 폼을 40대에도 유지하는 선수에 한해서지, 개나소나 40대까지 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유격수나 중견수 등 체력소모가 많은 포지션은 오래 뛰지 못하거나, 중간에 포지션 전향을 해서 부담이 적은 지명타자나 코너 내/외야로 돌린다.
  • [4] 당연히 선발투수는 제외다. 계투도 오래 던지면 연투는 삼간다.
  • [5] 수비시엔 투수나 포수가 아니라면 상대 타자의 타격이나 주루를 방해할 수 있는 위치만 아니면 야수가 어디에 서있든 상관이 없기에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로 외야수가 내야로 들어가서 내야수가 5명이 되거나, 1루수와 3루수가 극단적으로 앞으로 나오는 번트 시프트, 좌익수가 아에 없고 좌익수가 중견으로, 중견수가 우익으로 가서 우익에 2명이 배치되는 일이 있어도 이는 반칙이 아니다. 심지어는 극단적 당겨치기 좌타자 상대로 내야 왼쪽을 아예 비우고 오른쪽에 내야수 네 명을 모조리 몰아넣는 변태 쉬프트도 보인 적이 있었다. 이런 극단적인 수비시프트는 일반적인 배치에 비해 리스크가 크기에 잘 나오지 않을 뿐이며 상대 타자에 맞춰 수비위치를 약간씩 조정하는 정도의 수비 시프트는 자주 사용된다. 축구에서 공격수를 5명 이상 넣을 수도 있으나, 공수의 균형을 위해 잘 그러지 않는 것처럼, 가장 효율적인 내외야수의 위치와 수를 100년이 넘는 야구역사에서 경험으로 체득한 것이다. 당장 외야수가 2명이라고 생각해 보자, 외야로 공만 보내면 80%는 안타일 것이다. 내야수가 3명이라고 생각해도 마찬가지로 루 사이로만 보내면 안타가 될 것이고... 참고로 유격수의 위치도 100여 년의 야구역사를 지나며 계속 변화해 왔다, 원래는 내 외야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점점 당겨진 것. 자세히는 유격수항목 참조. 요약하자면 포지션에 제약을 주는 규정은 투 포수를 제외하면 없지만, 가장 효율적인 구성이 좌중우익수, 유격수와 123루수를 배치하는 것이란 말.
  • [6] 평범한 학생같은 일반인들의 경우 비록 수준은 낮을지언정 그럭저럭 시합이 성립하는 축구나 농구와는 달리, 야구는 평범한 내야땅볼조차 1루 송구가 폭투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 포수의 제구력이 낮아 도루성공률이 극도로 높아지고(아예 투수의 공을 잘 못받아 위험하니 포수를 두지 않고 벽을 포수삼아 던지는 경우도 흔하다), 투수가 스트라이크존에 제대로 공을 던지는 것이 힘든 것은 물론이고 스트라이크/볼을 결정하는 심판조차 제대로 못보는 경우도 흔하다. 한마디로 참가자들이 어느정도 숙련되지 않으면 시합조차 성립되지 않는다.
  • [7] 리그의 지배자, 리그 역사상 최강팀 수준의 팀이 기껏해야 70%대 극초반의 승률을 보이는데 매우 드문 수준이다. 한국의 경우 7할대 승률은 1985년 삼성 라이온즈(77승 1무 32패 .706)와 1982년 OB 베어스(56승 24패 .700)의 두 팀만이 기록하였으며,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팀은 2001년의 시애틀 매리너스(116승 46패) 인데 이 경우도 승률이 .716밖에 되지 않는다.
  • [8] 다만 이것은 축구는 자유계약중심인 반면 야구는 드래프트 중심이므로 상대적으로 전력이 평준화된 점, 축구보다 야구가 경기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승률이 평균에 수렴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점등 스포츠 자체의 특성 외에도 프로리그 시스템상의 영향도 크다. 일례로 야구는 버리는 경기, 한 시즌을 크게 보고, 일년 농사 등등의 말이 축구에 비하면 너무 흔하게 나온다.
  • [9] 기본적으로 표본이 많으니 통계적 아웃라이어도 증가하기 때문에 그리 보이는 것. 실제로 많은 선수들이 시즌동안 일정한 성적을 보이거나, 기복이 있을 경우 커리어상으로 기후, 체력적 요인에 의한 일정한 등락폭을 보인다.
  • [10] 수비문제 역시 주범으로 지적받고, 실제 당시 롯데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했으나지금이라고 다르진 않다 애초에 수비를 탓할 여지도 없이 그냥 투수들이 털렸다
  • [11] MLB에서 원정 유니폼은 모두 회색이며, 그 외 다른 색은 서드 유니폼이다.
  • [12] 동남아의 어떤 국가가 과거에 야구가 인기가 있었으나 실내스포츠인 농구에 밀려서 식어버리고 비인기 종목이 된 데는 정치, 경제적 원인도 있지만 1년 중 최대 8달이 우기인 이 국가의 기후 조건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 [13] 배터리(투수와 포수) 둘, 내야수 넷, 외야수 셋, 지명타자 하나. 국제 공인 규칙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이다. 단, 일본의 센트럴 리그나 미국의 내셔널 리그 같이 지명타자 없이 9명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 [14] 리그 종반이 되면 로스터 규모를 확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5명에서 40명까지 로스터를 확대한다.
  • [15] 2015 시즌부터 적용. 9월 1일 이후에는 31명으로 확대.
  • [16]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72415
  • [17] 애초에 등번호의 기원은 1920년대 뉴욕 양키스에서 타순에 따라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포지션과 전혀 관계가 없었다. 베이브 루스가 3번이고 루 게릭이 4번인 이유. 그 당시엔 1~9번 타자까지 1~9번을 주고 투수에게 10번을 주고 이런 식이었다.
  • [18] 한국에서는 TV 중계 화면에서 포지션을 두 글자로 줄여서 기재하는 경우가 꽤 있다. 내야수를 1루, 2루, 3루, 유격으로, 외야수를 좌익, 중견, 우익으로, 지명타자를 지명 식으로.
  • [19]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투수(投手)는 投, 우익수(右翼手)는 右 식으로 표기한다.
  • [20] 물론 포수가 체력부담이 가장 큰 포지션임에는 분명하지만, 포수는 특수 포지션에 가깝고 프로/아마를 떠나서 일반적으로 팀내에서 운동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가 유격수를 맡는 경우가 많다.
  • [21] 좌타자들이 늘어나고 우타자들도 밀어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갈수록 수비 부담이 줄어드는 추세. 하지만 중견수와 3루수의 수비 비중 비교는 세이버매트리션들 사이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서 거의 동급으로 쳐주는 편. 자세한 것은 3루수 항목 참조.
  • [22] 중견수의 경우는 쫌 미묘한데, 수비 부담이 아주 높은건 아니지만 외야수비의 핵심인 포지션으로 외야수 중에서는 수비력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 [23] 포수의 경우 덩치가 크고 발이 느린 선수가 많기 때문에 1루수 혹은 강견을 살려서 우익수로 가는 경우가 많고, 유격수의 경우 2루수나 3루수로 주로 전향한다.
  • [24] 비단 야구뿐만 아니라 미국의 스포츠협회 역시 다양성보다는 자국 리그만 중시한다. NBA나 NHL을 제외하면 해외 시장에 힘쓰고 있는 종목은 없다. 야구, 미식축구도 미국에서만 천문학적인 수익을 얻으니 역설적으로 미국 밖의 나라들엔 관심이 적다. 규모로만 따지면 WBC 대회가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작으니...
  • [25] 3세계의 경우엔 야구를 할 수 있는 저변도가 없는데다 공산권은 미 제국주의자들이 즐기는 공놀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 [26] 야구가 소재일 뿐 장르는 코미디영화이다. 참고로 이 영화는 우리나라 만세라는 구라치는 혐한초딩들이 만든 개념없는 동영상에서 까발리고 있는 것중에 하나다.
  • [27] 야오밍 등 NBA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생기면서 중국 내 NBA인기가 올라갔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중계권료 등은 NBA의 해외 시장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 [28] 축구가 이런 식으로 올림픽 축구를 견제해도 아무런 말도 못하는 이유는, FIFA 측에서 축구를 올림픽에서 자진퇴출을 하겠다고 떵떵거릴 경우, IOC는 올림픽의 흥행에서 엄청난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게다가 축구는 역사적으로도 룰이 만들어진 스포츠 중에서 세계에서 역사가 긴 종목 중 하나이기도 하다. 괜히 IOC 측에서 축구를 유지하려고 하는게 아니다.
  • [29] 당장 NHL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출신국가들만 봐도 캐나다, 미국, 핀란드, 체코, 스웨덴, 러시아, 슬로바키아 같은 유럽세들의 각축장이다. 캐나다미국은 그렇다쳐도 이들 유럽국가들에게는 실질적인 국제대항전이 그리 많이 있는게 아니므로 올림픽에 기댈 수 밖에 없다.
  • [30] 여자 야구와 남자 소프트볼이 없지는 않으나 저변이 넓지 않아 올림픽 입성을 꿈도 못 꿀 상황이다. 과거에 올림픽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이 정식 종목이었을 때에도 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만 경기가 실시되었다. 그러니 WBSC는 '현실적'으로 접근해서 여자 야구와 남자 소프트볼의 올림픽 입성은 포기하고 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만 패키지로 묶어서 올림픽 재입성을 노리는 것이다. 소수의 여자 야구 선수들(일본에는 아예 자프로야구 리그##가 있다)과 남자 소프트볼 선수들한테는 안습...
  • [31] 과장을 섞어서 올림픽 야구 재지정에 대한 집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호시노 감독이 진심으로 투 아웃제, 3볼 출루까지 동의하는지는 의문이다. 왜냐면 투 아웃제나 3볼 출루 같은 룰은 야구 규칙을 너무 크게 바꾸는 것이라 전술 운용도 완전히 뒤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IBAF가 추진하는대로 7회로의 축소가 현실적이고 아마 호시노 감독의 본의도 이쪽에 있을 듯...
  • [32] 물론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일반인이 아닌 전원이 전문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