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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까

최종 변경일자: 2015-03-05 22:10:45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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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들을 싫어하는 를 이르는 말. 원래 사람들은 자기들과 '다른(그리고 '만만한')' 사람을 배척하고 백안시하는 경향이 있지만[1] 오타쿠들 사이에 만연한 불법복제 문제나 지나치게 낮은 사회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점 등을 근거로 오타쿠 자체의 부정적인 특성을 문제삼는 사람들을 오덕까라고 부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오덕까가 되는 동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오타쿠인 찌질이들을 까기 위해서 오덕까를 자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중 매체에서 다뤄지는 오타쿠의 부정적인 모습(ex.화성인 바이러스/십덕후편)만 보고 오덕까가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한편으로 자기거부적 호모포비아의 경우처럼 자신이 오타쿠임을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깨닫고 있지만 그것을 거부하면서 생기는 마이너스 감정을 같은 부류인 오타쿠들에게 쏟아부으며 자신의 취향을 숨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사회가 오타쿠를 배척한다는것을 알기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행해지는 무의식적인 행동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에는 다른 오덕들을 공격함으로써 오덕임을 숨기려 하거나, 자신만은 멀쩡한 오덕임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심리 또한 작용한다. 오덕까가 오덕을 까려 해도 오덕까 자신 또한 오덕 인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보통 이들이 오타쿠 개인에 대해 개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속한 집단 자체에 대한 선입관에 근거하여 상대를 무조건 비난하는 행위가 문제가 된다.

일본 아키하바라에는 가끔 오덕까들이 단체로 출몰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오타쿠를 그만두라고 호소하며 행진하는 사례도 있다는 모양. 이와 관련된 도시전설이 있다.

어느날 '계속해서 오타쿠 짓을 하다가는 뇌가 썩어버립니다!'라며 행진하던 오덕까들이 마침 지나가던 어딜봐도 오타쿠인 한 남자를 붙들고 오타쿠를 그만둘 것을 호소했다. 그러자 그 오타쿠가 '제가 오타쿠를 그만두면 제게 무슨 이득이 생기는거죠?'라고 반문. 이에 그 오덕까는 길가에 세워져있던 포르쉐를 가리키며 '오타쿠를 그만두면 이런 차를 탈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오타쿠는 '아, 그렇습니까. 그럼 안녕히 가세요'라며 주머니에서 차키를 꺼낸뒤 그 포르셰를 타고 떠나버렸다고 한다(…). 오타쿠처럼 생겼다고 오타쿠라니!
이 경우는 오덕 중에 능덕을 건드린 결과다.(...) 물론 오덕후가 그 전에 길가를 돌아다니는 사람을 하나 잡았더니 우연히 저런 재력을 가질 경우는 희박하지만 애초에 저런 말로 설득을 하려는 것 자체가... 근데 살짝 오덕후의 정신승리를 위한 이야기로 보이긴 한다.

그 외에도 넷상에서 여러가지 무분별하게 욕이나 까기 위한 까기를 하다가 발려서 정신승리를 하는 등, 병신력은 덕력의 유무와 상관없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위에서처럼 자기혐오나 동족혐오 식으로 자신의 오덕후 습성을 숨기기 위해 오덕까를 자칭하는 사람들이 오덕까의 전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관련 명언(?)도 있긴 하지만 오덕까들을 무조건 오덕으로 보는 것 역시 편견이 될 수 있는데, 서브컬쳐 규모가 작았던 예전에는 서브컬쳐를 아는 것 자체가 발을 깊이 들인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즐기는 이나 욕하는 이나 오덕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지만 현재는 오덕들이 늘어나면서 사고도 늘어나게 되자(일빠 인증이나, 과도한 집착, 그로인한 폭력 등) 이런 것들이 기사화되기 시작하고 서브컬쳐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은 당연히 기사를 통해 서브컬쳐를 처음 접하게 되니 부정적인 시선으로 서브컬쳐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이리하여 오덕들이 아무리 취존중을 외치게 되더라도 아는 것이 저런 사건들 뿐인 일반인들은 그 시선을 거두기가 쉽지가 않게 된다.

거기다 학력 중심의 사회와 친목이 중요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마이너한 취향을 갖고 있는 오덕들은 사회의 단합을 깨는 그림자같은 존재로 볼 수 밖에 없게되고 이런 시선 때문에 오덕인 동시에 오덕까인 사람들도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 오덕까 발생 원인을 그렇게 단조롭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오덕을 까는데 서브컬쳐에 통달할 필요는 없다. 애초에 대부분의 오덕까들은 애니메이션 내용같은 것을 까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은 예술성(스토리, 전개방식)으로 만화를 평가한다면서 눈깔괴물같은 도장을 찍은 듯한 몰개성한 그림체를 더 선호하는 것이나 선정성 짙은 소재, 오덕들의 사회성 결여와 돈 낭비 등의 선입견과 극우 미디어물때문에 까는 것이니 말이다. 애초에 위의 도시전설 속의 오덕까들 역시 오덕의 상식을 가지고 접근한 것은 아니다. 아무 생각없이 접근한 것이다. 오덕까 대부분이 오덕이란 논리가 맞다면 MBC는 게임 마니아들만 들어찬 방송국이다. 그리고 부모와 선생님도 오덕이 된다. 물론 그 분들이 무조건 오덕이 아닐 것이란 말은 아니다.

오덕까가 일으킨 가장 심한 사건으로는 코믹월드 테러예고사건이 있다. 그쪽에선 농담으로 글을 올렸더라도 타이밍이 안좋았고[2] SETEC자체가 패션쇼부터 각종 전시회등 대규모의 행사를 자주 가지면서 드나드는 사람도 많은곳이었기에 SETEC측에선 진지하게 받아들여 폭발물탐지견까지 이용해가면서 SETEC을 전부 검사했다. 안그래도 국가상황이 불안한 상황에서 위험한 장난[3]을 친게 화근이 됐던 것.

'오덕'이라고 하면, 학교폭력이 성립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 이와는 별도로, 공연히 특정인을 오타쿠/오덕이라고 하면 명예훼손이 성립할 수 있다. 상기한 바와 같이 한국에서 오타쿠가 사회통념상 동성애자, 장애인, 전과자 등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무개는 동성애자이다"와 마찬가지로 가치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하였다 하여도 사회통념상 그로 인하여 특정인의 사회적 평가가 저하되었다고 판단된다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기 때문. 물론 피해자가 실제로도 오타쿠인지 아닌지는 명예훼손이 성립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가장 위험한 오덕까로는 SCP-953이 있다.[4] 이건 솔직히 자업자득 아닌가? 모에화했다고 장기를 뽑아버리는 게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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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장 성 소수자, 장애인, 미혼모, 타 인종 등에 대한 사회적 시선만 봐도…
  • [2] 하필이면 김정일이 죽은날이었다. 설마 김정일이 덕후같아서 노린 것은 아니겠지?
  • [3] 농담삼아 "어디어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라고 하면 어디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공항의경우 장난전화임이 확인되기전까지는 비행기의 이륙시간을 늦추기도 할정도.
  • [4] 농담이 아니라 맞다. 현대사회에서 섹스어필 캐릭터로 치부되는 것이 수치스러워 증오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