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안될거야 아마" 문서에서 넘어옴

E,AHRSS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최종 변경일자: 2015-04-05 23:30:00 Contributors

이 항목은 우린 안될꺼야 아마, 안 될 거야 아마, 안될거야 아마, 안될거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우린 안될꺼야 아마"가 영상과 짤방의 영향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맞춤법상으로는 "우린 안될 거야 아마"가 옳다. 딱히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니 이거라도 바르게 쓰자.

반대말로는 되는데요가 있다.

목차

1. 유래
2. 상세
3. 패러디


1. 유래

인디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타바코 쥬스가 출연한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라는 제목의 음악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타바코 쥬스의 보컬 권기욱의 인터뷰 내용에서 등장한 대사. 권기욱은 인터뷰에서 나루토에서 나오는 캐릭터 중에 인술도 못 쓰고 오직 주먹과 발로만 싸우는 록 리를 보고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요즘 (만화) 나루토를 보고 있는데, 느낀게..가수와 나루토의 상관관계를 신경쓰면 지는거다
!#$%#$[1] 열심히 안하면 안될거 같애.
근데, 우리는 열심히 안하잖아.
우린 안될꺼야. 아마.

2. 상세

2009년 초중반기에 크게 히트했으며, 2010년 이후로는 짤방으로서의 생명력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 다만 말 자체는 시나 경구와 같이 인터넷상의 회화 도중 가끔씩 인용되곤 한다.

위의 인터뷰 내용이 마치 4컷 만화처럼 구성되어 유행하면서 <나루토를 보고 말하는 오덕후>, <우린 안될거야 아마>로 알려지게 된다. 이후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였다. 처음에는 열심히 해야된다고 느끼게 만들다가 어떠한 문제로 인해 절망적인 결론(안 될 거야)으로 빠져버리는 대반전이 인기의 원천으로 보인다.

"열심히 안하면 안될거다." → "근데 우리는 열심히 안한다." → "우린 안될꺼야."로 이어지는, 일종의 삼단논법 구조를 띄고 있는 대사이기도 하다.

위의 권기욱은 그냥 의욕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만나 얘기를 나누면 술만 안 들어가면 사상도 건전하고 언변 등 화술에 능해 굉장히 흡입력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저런 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일단 흡입력 하나는 인증되었다.(…)

이후 권기욱은 나루토 오프닝 '결의'를 맡게 되었다(...). 게다가 안 될 거라던 타바코 쥬스는 바로 이 대사가 들어있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이라는 음악 다큐멘터리로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고의 한국독립장편영화에 수상되는 '후지필름 이터나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감독은 타바코 쥬스의 드러머인 백승화이다. 2010년 4월 22일 개봉. 되는데요

그리고 나루토가 점점 혈통빨, 환생빨, 눈깔대전 등 노력이라는 주제는 내다버리는 전개로 가버리면서 다른 의미로 재조명받고 있기도 하다. 내가 나루토를 보고 있는데 존나 태어나면서부터 재능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애 원래 록 리를 보고 한 말인데다가 그 스승의 비범함을 생각하면 작품 후반에도 노력은 여전히 의미가 있기는 하지만... 원작의 원작을 패러디

3. 패러디

이미지는 직접 삽입하지 말고 링크로 추가바람.


내가 지금 삼겹살 먹으면서 느낀 게, 정말 열심히 먹지 않음 안 될 것 같아. 근데, 우린 배가 꽉 찼잖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군 정훈 만화인 <아름다운 승리>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유해 발굴 장소에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류물을 찾는 작업을 하던 중 한 상병이)내가 땅을 파면서 느낀 건데, 이 넓은 곳에서 사람 찾기도 힘든 것 같애. 근데 우린 군번줄이나 수첩 같은 작은 것을 찾고 있잖아. 우린 못 찾을 거야. 아마.

굽시니스트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에서도 알베르트 슈페어의 입을 빌려 패러디하였다.

내가 군수 장관을 맡아보면서 느낀 건데, 장비를 표준화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 근데 우린 오만 잡다한 것을 생산해내잖아? 우린 안 될 거야 아마. 그 오만 잡다한 것 때문에 소련군이 그냥 많이 만들고 있지.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에서도 보이는 일종의 '루저 정서'가 드러난다. 불확실한 미래와 패배감에 둘러싸인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재미와 함께 씁쓸한 공감을 얻는 이유가 아닐까.

유벤투스 팬들은 아마우린 안 될 거야라고 한다. 콰밥만훈의 뒤를 잇는 아마우리를 까기 위한 표현.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스텟먼이 저그 샘플의 연구 보고서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샘플이 진화되면 못 본다.

검은방 2에서 키워드 엔딩 중에 류태현이 이 드립을 쳤다.

----
  • [1] 발음이 불분명해서 듣기에 따라 '최대한' 혹은 '존나'로 나뉜다. 자막에는 '존나'로 되어있음. 비속어라 그런지 예고 영상에서는 이 부분이 묵음 처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