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HRSS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최종 변경일자: 2014-12-07 21:12:52 Contributors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500m 2연패를 차지하고서.

목차

1. 개요
2. 선수 생활
2.1. 촉망받는 유망주 시절
2.2.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3. 단거리 여제로 등극하다
2.4. 2014 소치 동계올림픽
2.5. 굳건한 여제
3. 스타일
4. 기타


1. 개요


2010년대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독보적 최강자
신기록 메이커


대한민국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는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있는 선수이자, 2010년대 자타공인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부문의 여제.[1]

2. 선수 생활

2.1. 촉망받는 유망주 시절

1989년 2월 25일 서울 출생이다. 비슷한 연배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모태범, 이승훈 중에서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엘리트 유망주 출신 선수다. 휘경여중 시절부터 대표 선수가 되어 기량을 인정받았다. 중학교 때 고교 선수들보다 기록이 더 잘 나왔으면 말 다한 셈.

휘경여중 3학년 시절인 2005년 종목별 세계 선수권 대회 500m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세계 무대에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휘경여고 1학년 시절인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에 출전해서 5위에 입상한 경력[2]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한국체육대학교 1학년 시절인 2007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5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래서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이 나온다면 가장 유력한 선수로 일찌감치 주목한 선수였다.

꾸준히 성과를 내서 2007~2008 월드컵 종합 3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2.2.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릴 당시 대한민국 신기록을 2번이나 경신했는데다가 2010년 1월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기에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받은 다크호스 모태범에 비하면 유력한 우승 후보였다. 실제로 출발 순서도 우승 후보를 뜻하는 가장 마지막이었다.

마침내 2월 17일 열린 여자 500m 경기에서 1차 1위를 차지하고, 2차 2위를 차지하면서 합산해서 독일니 볼프를 따돌리고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 1차 시기에서는 본인의 스타트 미스로 인해 재출발하면서 볼프의 컨디션이 말린 행운이 따랐고, 2차 시기에서는 초반이 살짝 뒤진 것을 막판 스퍼트로 만회하면서 금메달권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훈련 때 170Kg의 바벨을 드는 엄청난 체력이 밑바탕이었다. 그리고 우승 당시 보인 눈물과 미모, 그리고 훈련으로 다져진 허벅지로 인해 일약 얼짱 스타로 떠올랐다.

2.3. 단거리 여제로 등극하다

그 뒤 부상으로 인해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것. 하지만, 2011-12 시즌에 재기에 성공했다. ISU 월드컵에서 선전한 후, 2012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 500m 우승을 차지하면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상화가 사상 최초다.

2012-13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아예 출전하는 대회마다 모두 우승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8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세우면서 단거리 부문의 여제로 등극한 상황. 더군다나 1월 20일(현지 시각, 한국 시각으로는 21일 새벽)에 치러진 레이스에서는 36.80의 세계 신기록까지 작성하였다. 넘사벽. 2013년 스프린트 선수권에서는 500m 1차 레이스 3위, 2차 레이스 1위를 기록하며 500m 종합 1위를 차지했지만 1000m에서 다소 낮은 기록을 내면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2013년 3월 22일 기준으로 2012-2013년 치러진 12개 대회에서 10번을 우승하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1등을 못했다는 나머지 2번도 3위권. 밴쿠버 때까지만 해도 예니 볼프-왕베이싱-이상화의 팽팽한 삼각 구도였으나 이제는 이상화가 혼자 판을 씹어먹고 있다. 그야말로 2010년대 빙속의 여제로 세계적 업적을 쌓고 있는 중이다. 여자 선수로는 거의 최초로 36초대 기록을 찍었다. [3]

2013년 3월 24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3년 ISU 종목별 세계선수권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500m에서 1차 시기와 2차 시기 모두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내면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선수로서는 사상 첫 2연패.

2013년 11월 9일 (현지 시각, 한국 시간으로는 11월 1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3-14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 74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당연히 1, 2차 레이스 합계 1위로 가볍게 금메달 획득.[4]
2013년 11월 15일 (현지 시각, 한국 시간으로는 11월 16일),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2013-2014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36초 57로 세계 기록을 경신하였다. 점점 더 진화한다.
2013년 11월 16일 (현지 시각, 한국 시간으로는 11월 17일),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 36으로 자신의 세계기록을 1일 만에 다시 경신하였다. 그야말로 괴수 인증 완료.
2013년 11월 2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13-2014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엉망인 상황에서도 또 1위를 차지하면서 5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다음 날 열린 2차 레이스에서도 우승하면서 6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12월 7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우승한 후, 2차 레이스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포기했다. 그리고 올림픽 이후에도 쭉 불참하면서 2013-14 월드컵 최종 순위는 4위가 되었다. 총 12회 레이스 중 5회를 빼먹고도 4위(...)

한동안 쭉 휴식을 취하다가 2014년 1월에 국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후, 2월 1일 네덜란드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점검을 마쳤다.

2.4.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 전 여자 500m의 강력한 우승 후보. 대회 개막 시점에서 2년 전부터 500m 부문에서 독재 체제를 구축한 이상화를 넘을 대항마가 딱히 보이지 않을 정도다. 관건은 역시나 현지에 얼마나 잘 적응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는지 여부.

2014년 2월 11일 현지시간 16시 45분부터 치뤄진, 스피드 스케이팅 500m 1차 시기에서 마지막 조인 18조, 바깥 라인에서 시작해서 경기를 치뤄서 37초 42로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하였다. 여기서 인코스에서 달리는 미국리트니 보 선수를 아웃코스에서 추월하는 위엄을 보였다. 정작 본인은 1차 레이스를 끝낸 후 만족스럽지 않은 표정을 지었고[5] 2차 시기에서도 상대인 중국베이싱 선수를 시종일관 따돌리며 37.63만 나와도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 성적을 37초 28까지 끌어올렸고 1, 2차 합산 기록에서도 올림픽 기록을 새로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6]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500m 부문 2연패에 성공했으며, 신기록도 갈아치웠고 대한민국에 소치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대한민국을 단숨에 종합 9위로 올려놓는 상느님

1차 시기 13조에서 독일의 주디스 헤세 선수가 스타트 미스로 실격당하는 등, 스타트 심판의 총 쏘는 타이밍이 평소보다 늦어 걱정하였으나 이런 점은 모두 기우였다.

또한 이상화는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거둔 세 번째 선수가 되었으며, 그녀보다 앞선 선수는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 1992, 1994년 3연패)와 캐나다의 카르리나 르메이돈(1998, 2002년), 단 2명에 불과하다. 한국 선수로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이룬 것은 처음이다.

여담으로, 이상화의 플라워 세레모니 때 KBS에서는 이상적인 상황에서 받는 이라는 썰렁한 드립을 날렸다(...).[7] 안 그래도 추운데 이런 개드립을

아쉽게도 한국시간 2014년 2월 14일에 열린 여자부 1000m 에서는 1분 15초 94를 기록했고 종합 12위를 기록하였다. 잠깐 이 사람도 12위였잖아 설마 저주? 그러고보니 5000m에선 이 사람도 12위였다
본인경기가 끝난후에도 계속해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응원 중. 관중석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자주 잡히고 있다.

2.5. 굳건한 여제

2014년 11월 14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1차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00m 1차 레이스에서 38.07을 기록, 500m 월드컵 시리즈 9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세웠다. 11월 16일 일본 오비히로 1차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37.92를 기록, 연속 금메달 횟수를 10번으로 늘렸다. 또 2010년 예니 볼프가 세운 트랙 레코드(38.03)를 갈아치웠다.

한국 태릉에서 열린 11월 21일 2차 스피트 스케이팅 월드컵 500m 1차 레이스에서 38.18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면서 연속 금메달 행진은 10으로 끝났다. 하지만 11월 22일 2차 레이스에서 37.99로 바로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에서 오랜만에 열린 월드컵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2014년 12월 5일 3차 월드컵에서도 500m 1차 레이스 37.87로 개인 시즌 베스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1000m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이 있음을 보였다.

3. 스타일

괴수급 기록만큼이나 자기관리가 매우 철저하다고 한다. 조선일보에서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슬럼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렇게 답했다. "저는 슬럼프가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인 것 같아요. 마음 속 어딘가 하기 싫은 구석이 있는데, 슬럼프라고 핑계 대면서 계속 안하는 거죠. 저는 반대로 계속 도전했어요. 끊임없이. 혼자 야간 운동을 한 적도 많았어요. 그런데 다음 경기에서 성적이 또 안 좋아요. 그래도 주저하지 않고 또 달렸어요. 또 안 좋아요. 그런데 아주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게 보여요. 아주 미세하게. 그런 변화는 자기 밖에 모르는 거예요. 그 미세한 작은 발전을 토대로 달렸어요. 계속..."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다른 스포츠 스타들에 비해 광고 촬영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이에 대한 인터뷰를 받자 "광고를 촬영하면 훈련 하루를 못 한다."고 대답했다. 흠좀무... [8]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딴 500m 금메달이 깜짝 메달이라는 소릴 듣기 싫어서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한다. 긴장감과 심리적인 압박은 경기로 풀어내었고, 빠른 스타팅을 위해 4kg 감량을 하고 모태범과 함께 스타팅 훈련을 하며 남자부 성적 수준으로 기록을 끌어올리는 등 놀라운 정신력과 강심장을 소유한 선수다.

4. 기타

Lee_Sang_Hwa_Thigh.jpg
[JPG 그림 (Unknown)]



  • 하체를 노출한 섹시 컨셉의 화보를 촬영하였다. 누구세요? 여자의 변신은 무죄

  • "빙상 위의 신세경"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살 아래 동생인 신세경 본인도 인정했다고. # 얼굴도 이쁘고 운동도 잘 하고 이런 매력쟁이

  • 레고덕이기도 하다. #
----
  • [1] 그러나 의외로 장거리인 1000m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초반에는 잘 타다가 후반부에 갑자기 처지기 시작한게 원인인 듯. 그래도 나름 10위 안에 들며 선전하고 있다.
  • [2]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선희가 5위에 오른 것이 당시 대한민국 여자 선수 최고의 기록이었다. 참고로 선희는 청각장애를 안고 있어서 스타트 측면에서 불리했었다.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이는 1991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을 당시 인터뷰에서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말한 것을 가지고 언론에서 소설을 쓰는 바람에 와전이 된 것이다. 중이염을 앓은 적이 있어서 청력이 평균보다 조금 못할 뿐이다. 이후에 일상생활 및 경기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본인이 직접 밝혔지만 아직도 그녀를 청각장애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유선희는 100m 랩타임이 가장 빠른 편에 속하는 선수였다.
  • [3] 정확히는 두 번째 선수이다. 최초는 중국의 위징 선수인데, 2012년 1월 29일 캘거리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36초 94를 기록했다. 이상화 선수는 2013년 1월 20일 캘거리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36초 80으로 0.14초나 줄였다.
  • [4]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500m는 1차와 2차를 각각 구분한다. 총합제는 종목별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만 적용되는 방식이다.
  • [5] 빙질이 좋지 않아 본인 신기록에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왔고, 상대가 약체 선수라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아 기록이 적게 나온 것을 보고 불안했다고 한다.
  • [6] 이전 기록은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의 카트리나 르메이돈이 세운 37.30과 74.75.
  • [7] 참고로 이상화의 한자 이름은 李相花다. 理想花로 개명?
  • [8] 2014년 2월 현재 이상화 선수가 모델로 활동 중인 기아 자동차는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로 금메달 따서 정말 좋은데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