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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교

last modified: 2015-04-01 22:52:29 Contributors

專門學校

Contents

1. 개요
2. 한국의 전문학교
3. 일제강점기
3.1. 목록
3.1.1. 관공립
3.1.2. 사립
4. 일본의 전문학교

1. 개요


각 지역과 국가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개 해당 국가에서 정규학위교육과정이 아닌 '각종학교' 로, 직업훈련을 중점으로 하여 학위취득을 병행하는 교육기관을 의미한다.

2. 한국의 전문학교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학교이다. 대학교와는 다른 개념의 교육기관이다. 내신과 수능은 보지 않고 면접으로만 신입생을 모집하는 곳이 거의 대부분이며[1], 등록금은 대학교에 비해 약간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비싼 곳이나 비싼 과정은 한 학기에 400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는 곳도 있으며, 무엇보다 국가장학금, 가근로장학금등으로 대표되는 국가의 장학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가계가 어려운 학생의 경우, 둘 다 집근처라면 일반 대학교 및 전문대학에 가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다. 단, 국립 전문학교의 경우 등록금이 없다.

졸업 시 전문학사 학위를 부여받으나, 4년제 대학과의 동일/유사 학과과정 편입 교류나 학점은행제 등으로 4년제 학위까지 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설립 목적에 맞게 주로 실습 위주의 수업이 진행된다. 그러나 전문대학과 다르게 교육은 법적으로 일종의 '직업훈련'이다 실제 다수의 전문학교들의 공식 명칭은 '직업'전문학교이기도 하고…. 또한 전문학사 학위가 나오지 않는 2년 미만의 단기 직업훈련 과정도 있다. 심지어 전문학사 학위가 나오지 않는 단기 직업훈련 과정 있는 기관도 전문학교라고 부른다.

전문대학과 기능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실무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는 점이나 획득하는 학위가 같다는 점이 공통점.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인가기관, 교육 내용(상술했듯 교육이라기보단 직업훈련에 해당), 그리고 교육기관이 대학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한다는 것 정도. 다만 동격의 학위라도 이력서 상 '전문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기재되는 것과 '대학(교)'[2]를 졸업한 것으로 표기되는 것은 (학력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문화 특성상) 유/불리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광고 논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목록 및 개별 문서의 작성은 금지한다.

3. 일제강점기

상기 항목에서 설명한 직업 실무교육 위주의 전문학교와는 교육 내용이나 방향이 전혀 달랐다. 일제강점기 전문학교는 거의 대학에 준하는 역할을 했다. 이는 일제가 조선에 있는 학교에 대학 인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 그래서 일제강점기 중 꽤 오랫동안 한반도 내에 대학교가 없었다. 경성제국대학이 설립되고나서는 경성제대가 최고학부로서의 기능을 하였다

연세대학교의 전신 중 하나인 연희전문학교(1915년 개교/1917년 인가)[3]이나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1905년 개교/1921년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위키백과의 전문학교 설명 페이지

3.1. 목록

※ 각 전문학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후신 대학의 페이지를 참고할 것.

3.1.1. 관공립

  • 경성법률전문학교(경성전수학교): 구 한국 법학교가 전신. 태평양전쟁 와중 폐교, 경성경제전문학교로 흡수되었다. 해방 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경성의학전문학교: 구 한국 의학교가 전신. 해방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경성공업전문학교(경성고등공업학교): 구 한국 상공학교가 전신. 해방 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수원농림전문학교(수원고등농림학교): 구 한국 농상공학교가 전신. 해방 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경성경제전문학교(경성고등상업학교): 동양협화전문학교 경성분교가 전신. 해방 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대구의학전문학교: 해방 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평양의학전문학교: 해방 후 김일성종합대학의 모체가 되었고, 후에 평양의학대학으로 분리되었다. 현재는 다시 김일성종합대학 의학대학이 되었다.
  • 경성광산전문학교: 경성고등공업학교 광산학과가 전신. 해방 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평양공업전문학교: 대동공업전문학교가 전신. 해방 후 김일성종합대학의 모체가 되었고, 후에 김책공업종합대학으로 분리되었다.
  • 부산수산전문학교: 해방 후 부산대학 수산학부가 되었으나, 후에 부산수산대학교(부경대학교)로 분리되었다.
  • 대구농업전문학교: 해방 후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광주의학전문학교: 해방 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함흥의학전문학교: 해방 후 함흥의학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3.1.2. 사립

  • 연희전문학교: 경신학당 대학부가 모체. 해방 후 연희대학교의 모체가 되었다. 후에 세브란스의과대학과 함께 연세대학교를 구성했다.
  • 세브란스연합의과전문학교: 광혜원-제중원이 모체. 해방 후 세브란스의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후에 연희대학교와 함께 연세대학교를 구성했다.
  • 보성전문학교: 해방 후 고려대학교의 모체가 되었다.
  • 숭실전문학교: 1938년 신사참배 문제로 폐교하였다.[4] 이후 민간에 인수되어 대동공업전문학교가 되었다.
  • 혜화전문학교: 중앙불교전문학교로 출발. 해방 후 동국대학교의 모체가 되었다.
  • 명륜전문학교: 경학원(성균관) 부설 명륜학원의 후신. 해방 후 성균관대학교의 모체가 되었다.
  • 이화여자전문학교: 이화학당 대학부로 출발. 해방 후 이화여자대학교의 모체가 되었다.
  • 숙명여자전문학교: 해방 후 숙명여자대학교의 모체가 되었다.
  • 경성약학전문학교: 해방 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해방 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모체가 되었다.
  •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해방 후 수도여자의과대학을 거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으로 발전하였다.
  • 대동공업전문학교: 숭실전문학교의 후신. 관으로 이관되어 평양공업전문학교가 되었다.

4. 일본의 전문학교

일본의 전문학교 역시 우리나라와 유사한 체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일본의 제도를 우리나라가 상당부분 차용하였기에 비슷한 측면이 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법령으로 각종학교로 분류되며 실업교육에 특화되어 있다. 일본의 조선대학교도 일종의 전문학교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제도적 유사성과 문화적 유사성에 더하여 입학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뿐더러, 정주여건이 안정되어 있는 선진국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에서 해외의 전문학교에 진학한다면 1순위로 고려되기도 하다. 다만 쉬운 입학 절차 때문에 도피유학의 종착역 취급을 받기도 한다. 우리나라 수험생이 같은 레벨의 일본대학과 한국대학중 한 곳에 진학한다고 가정한다면 일본대학쪽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JLPT N1보다 더 어려운 EJU를 봐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일본어 실력을 갖춰야 함에 비해, 전문학교는 1년간 현지 어학교에 다니거나 N2 정도만 합격하면 입학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사실 입학조건이 낮은 이유도 돈줄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일본 전문학교의 학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현지 대학교의 등록금과 큰 차이가 없어 1년에 최소 100~120만엔이 넘어가며, 교재비나 진급비까지 포함하면 150만엔 가량이 된다. 즉 학비 관련으로만 2년에 약 300만엔 가량이 지출되며, 거기에 생활비, 초기 정착비 등등까지 포함하면 2년간 사용하는 돈은 약 500만엔 이상, 우리돈으로 약 5천만원에 이르게 된다. 5천만원이면 한국의 여지간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비싼 비용을 지불 해 가며 졸업을 하여도, 2년간의 짧은 교육으로는 일본어로나 기술로나 일본 내 취업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프리터를 전전하거나 전문학사 학위 하나만 건진 채 귀국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수도 있는게, 전문학교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고 거기다가 외국인이라는 패널티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쉽게 생각하면 한국의 전문학교를 나온 중국인이 한국에서 전공계열의 정규직 직장을 잡는 것과 비슷한 이미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일본대학 편입을 고려하거나 일본에서의 거주, 혹은 기타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진학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소수이긴 하지만 편입 및 현지 취업에 성공하는 등의 사례도 있기에 일반화 할 수는 없겠으나, 위에 언급되었듯 비싼 학비에 비해 메리트는 크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진학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외국인이 일본의 전문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 JLPT N2 이상 합격
  • EJU에서 일본어 과목 200점 이상 취득(시험 결과의 유효기간은 2년간)
  • 문부과학성 인정의 일본어 교육기관에서, 1년 이상의 코스에서 6개월 이상의 일본어 교육을 이수
  • 일본의 학교 교육법 제1조에 정하는 교육기관(즉, 어학교)에서 1년 이상 교육을 이수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대개 한국의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일본 전문학교 진학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5] 1년간 일본 현지의 어학교에서 일본어 교육을 받아서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지에서도 N1은 취득하여야만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N1을 취득하고 본과로 넘어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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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단, 전문학교가 내신이나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 이유는 대학교 및 전문대학에 비해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어려운 측면에서 기인한다. 대학 및 전문대학 진학시에는 원서 접수 후 내신 및 수능성적은 별 다른 절차 없이 해당 대학으로 자동으로 전송되나, 전문학교는 이러한 자료를 자동으로 제공 받지 못하기 때문에 학생에 직접 받아오는 서류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학교에 지원하는 지원군은 수능 혹은 내신 성적이 낮은 경향이 많아, 낮은 수능성적 및 내신성적을 반영하는 것 보다는 면접을 통한 학생의 실무역량이나 의지를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 [2] 2011년 부터는 전문대학도 대학라고 표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3] 연세대에서는 개교 연도를 1885년이라는데, 이는 세브란스의전의 전신인 제중원의 설립일자까지 거슬러 올라간 것이다. 성균관대의 성균관만큼까진 아니지만 약간 뻥튀기인 셈. 이하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 [4] 장서 및 부지는 해방 후 김일성종합대학이 사용하였다.
  • [5] 대개 일본어로 대학을 가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이른 시기부터 EJU를 준비하거나 JLPT/JPT 고득점을 받아서 국내 대학에 특별전형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처음부터 일본 전문학교를 목표로 하는 케이스는 고등학교 시기동안 이러한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가 고3즈음에 홍보물등을 접하고 진로를 급변경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