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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last modified: 2018-11-14 14:06:53 Contributors

목차

1. 政府
2. 영 좋지 않은 의미
2.1. 情夫
2.2. 情婦
3. 貞婦
4. 丁夫
5. 正否
6. 正副



1. 政府

"모든 국가는 그에 마땅한 정부를 갖는다.(佛: Toute nation a le gouvernement qu'elle mérite. 英: Every nation gets the government it deserves.)[1][2]"
ㅡ 조셉 드 메스트르 (Joseph de Maistre)

정부욕.jpg
[JPG 그림 (Unknown)]

이런 거

각 국가의 3권(입법, 사법, 행정)을 총괄하는 기구를 이르는 말. 흔히 행정기구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축소해석되며, 실제로 정부를 일컬을 때 주된 타겟이 되는 부문은 행정부, 그 중에서도 내각이다. '대통령 이름 + 정부'라는 형식으로 각 정권의 성격을 규정짓는 것만 보아도 자명하다.[3]

대한민국에서는 조선시대의 '조정(朝廷)' 이후 자국의 수뇌부를 나타내는 대명사로 정착되었다. 윗동네에서는 정부보다 이라는 명칭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사실 그런 것이 윗동네는 일당독재국가이기 때문에 정부=당이라는 인식이 박혀있기 때문이다.

2. 영 좋지 않은 의미

공통적으로 스 파트너불륜 상대를 가리키는데, 스 파트너의 의미가 더 크다.

2.1. 情夫

정식 남편이 아닌 내연 관계의 남자. 막장 드라마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필수요소다. 주된 이혼 사유이기도 하며 NTR의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또한 기둥서방 상당수와 교집합을 이룬다.

2.2. 情婦

윗 항목에 대응하는, 정식 아내가 아닌 내연 관계의 여자 및 2.1번 항목의 '정부'와 교제하는 여자들을 비롯, 적으로 구린 여성들을 총칭하는 용어. 역시 막장 드라마필수요소다. 은유적으로 '세컨드', '서드' 등으로 얘기하기도 한다. 正이 아님에 주의하자. 正婦는 정식 아내를 뜻한다.
  • 관련 항목:

3. 貞婦

2번 항목과는 대조적으로, 굉장히 단정하고 야무진 아내를 일컫는 용어. 하지만 한국에서는 2번 항목의 포스가 워낙 강해서인지 아마 이 문서에서 이 표현을 처음 본 사람이 적지가 않을 것이다.

4. 丁夫

성인 남자를 일컫는 고전적인 표현. 지금은 청년이라는 표현에 묻혀버렸기도 하고, 2-1번 항목의 포스가 워낙 강해서인지 한국어에선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쓰이지 않는다.

5. 正否

옳고 그름. 다만 한국어에서는 이 의미로는 (是非)라는 말이 훨씬 더 많이 쓰인다.

6. 正副

으뜸과 콩라인버금. 일반적으로 사회 각 분야의 1, 2순위 직책 앞에 붙인다. 정(正)이 더 윗 서열이긴 하지만 실제로 온갖 고생과 책임을 다 떠안은 고충직이고, 오히려 콩라인 부(副)쪽이 실리를 챙기기 좋아서 실제론 더 선망직이라 한다. 학교에서만 봐도 (정)담임 선생님은 반의 일 때문에 항상 바쁘지만 부담임 선생님은 덜하지 않은가(..)

보통 관공서나 학교등의 공공기관 비품에 보면 비품의 관리자 스피커가 붙어있는데 여기에는 항상 정/xxx 부/xxx 이렇게 붙어있다. 비품관리나 문제 발생시 첫 책임자는 정이고 그 다음이 부란 이야기.

영어에서는 직책앞에 vice나 deputy를 붙이면 부(副)에 해당하는데, deputy라는 표현은 미국의 경우 군경 외에서는 잘 안쓰인다고 한다. 부통령은 vice president, 부사령관은 deputy commander. 디퓨티가 가장 흔히 쓰이는 호칭은 보안관보(deputy mars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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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Lettres et Opuscules"에 인쇄된 "Lettre 76"(1811년 8월 27일)에서 나온 문구로 프랑스의 보수전통주의자 조셉 드 메스트르(Joseph de Maistre)가 러시아 헌법을 제정에 관한 토론을 하면서 나온 말이다. 왕정이든 민주주의든 국가를 건설하면 그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뜻.
  • [2] 그리고 이말은 우리나라에서 프랑스 자유주의자인 알렉시스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이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는 말을 했다라고 와전되어있다. 심지어 언론에서조차 토크빌의 말로 잘 못 언급하기도 하는데, 토크빌은 저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드 메스트르와 드 토크빌이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들에 와전되어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드 메스트르의 이 금언은 민주주의에 관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오용하고 있을 뿐이지. 다만 말 자체는 맞는 말이다.
  • [3] 참고로 대통령 이름 + 정부 식으로 대통령 개인의 성향에 따라 정권의 성격이 드러난 것은 이명박 대통령부터 시작된 것으로 얼마되지 않았다. 이승만~전두환까지의 정권은 보통 1~5공화국이라고 부르며, 그 이후 노태우를 제외한 대통령들은 '문민정부','국민의 정부','참여정부'와 같은 식으로 각 정권의 성격을 나타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역시 슬로건이 있지만 슬로건에 소홀하거나 슬로건을 번복함으로 잘 쓰이지 않을 뿐더러, 국민들이 모르는 경우도 많고, 각 언론에서는 이름 + 정부 형식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