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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

최종 변경일자: 2014-11-10 13:48:00 Contributors

한국 전문 백수였던 사람. 2009년 2월부터 게임 개발자가 되었다.

소형 자전거 스트라이다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보름에 걸쳐 간 여행기 '일본질주'를 통해 근성가이로써 그 이름을 널리 알렸으나 사실 그 전에 서울-부산도 스트라이다로 제패했다.[1] 구글 어스로 일본질주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이게 사람인가 싶다. 일본 국도 3호선-2호선(후쿠오카-오사카)-1호선(오사카-도쿄)을 스트라이다 하나로 폭풍우 치는 코네를 넘어간 괴인. 게다가 오사카 인근에서 트럭에 치여 수술까지 받고도 바로 다음날부터 질주를 계속했다(ㄷㄷㄷ). 사고 낸 사람이 하루 호텔비를 내준 것 말고는 노숙으로 숙박을 해결하고, 막판에 가면 휠도 찌그러지고 스포크도 다 나가고, 몸도 상하고 하면서도 완주를 달성해서 진짜 근성이라는게 뭔지 보여준다. 이후 홍콩섬도 스트라이다 여행으로 제패함으로써 전토는 아니지만 한중일 3국을 자전거로 다녀본 셈. 홍콩은 좀 약했지만. 디씨뉴스 인터뷰#

2008년 EBS <리얼 실험 프로젝트X>의 '무인도에서 한달살기'에 여자친구와 같이 도전하여 엄청한 적응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같이 출연한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교하면 정말 대단한 듯. 중간에 나가 떨어지는 사람들이 생겨도 태연했고[2], 무인도가 되기 전에 사람이 살던 폐가를 발견했을때도 폐가 거주를 거부하고 움막을 지었다(…). 그리고 이나마도 "연출이 좀 섞여서 약했다. 나는 진짜를 원한다" 라는 식의 리뷰를 남기는 기염을 토했다. 2009년에는 도싸에도 로드입문기를 올리는 등 스트라이다에서 로드로 넘어간 듯 하다.

2009년 EA 코리아에 입사해 검은방 3편부터 제작에 참여하여 탈출 구조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후 검은방 제작진들과 함께 EA 코리아를 퇴사하고 네시삼십삼분에 들어가 회색도시 시리즈를 만들었다. 지금은 검색조차 잘 안되는 게임이지만 03년쯤에 문나이츠란 동인게임 제작에 관여한 적도 있다.

여담으로, 검은방의 주인공 류태현의 이름에서 자는 수일배가 정준의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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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시 KTX 편도요금에 대비하여 식대, 숙박비 포함 스트라이다 라이딩으로 서울-부산을 제패했다. 물론 친구네 집에서 잔건... 넘어가자. 이 때 '삼각김밥' 타고 다니다 쳐 맞을 확률에 대한 고찰이라는 말도 유행시켰다.
  • [2] 참가자들이 가져온 식량이 떨어질 즈음에 몇몇 참가자는 촬영팀으로 공수된 식량을 약탈(?)하기 위해 촬영팀 텐트를 털기도 했다. "우리가 무인도 체험온거지, 기아 체험하러 온게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