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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슈퍼로봇대전 α

최종 변경일자: 2016-01-10 16:07:55 Contributors

第3次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α 終焉の銀河へ

슈퍼로봇대전 α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α 슈퍼로봇대전 α 외전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

PS2로 발매된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의 완결작이다. 부제는『종언의 은하로』. 판권 슈로대 중에는 역대 최초로 부제가 붙었다. 일명 3차 알파. 일본에서는 사르파(サルファ)라고 줄여서 부르는데, 번역기로 돌리면 "세균성질환예방제"[1]가 되어 버린다.(…)

당초 알파 시리즈의 최종작이자 역대 시리즈 중 가장 큰 스케일로 기대를 모았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기대 이하의 스토리와 무성의한 재탕연출의 남발로 큰 실망을 안겼다.

주제가는 JAM Project의 GONG. 엔딩곡은 JAM Project의 Brother in Faith.

srw_alpha3.jpg
[JPG 그림 (Unknown)]


목차

1. 3차 알파의 주인공
2. 3차 알파의 게임성 문제
3. 3차 알파의 스토리와 참전작들의 문제
4. 3차 알파 오리지널의 문제
5. 연출상의 문제
6. 기타 문제들
7. 참전작 목록
7.1. 공략


1. 3차 알파의 주인공

2. 3차 알파의 게임성 문제

기본적으로 2차 알파와 동일한 시스템을 채용했고 전작의 사이즈 보정의 심각한 폐해를 수정하기 위해서 사이즈 보정 무시라는 특수능력을 추가해주었으며, ALL 병기가 없거나 약해서 힘들던 유닛들에게 ALL 병기를 추가 또는 강화시켜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다이젠거 등의 기체는 ALL이 없다. 또한 신규 참전작은 마크로스 계열 역시 일부 3인 합체기를 제외하면 ALL이 없어서 죄다 버려진다. 건담계도 빔라이플 난사하는 ALL이 있는 마당에 어째서 마이크로 미사일이 ALL이 아닌지는 불명.

소대시스템의 폐혜를 줄이기 위해서 자동 소대편성 시스템을 넣었지만 이 또한 단지 플레이어의 소대 편성을 도와주는 도우미 적인 요소였을 뿐, 본질적으로 소대편성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았다. 또한 너무나 많고 자잘한 분기들 때문에 심심하면 아군이 잘려나가는 바람에 평균 2화 간격으로 소대를 새로 짜야 하는 문제를 낳았다.

여기에 강화 파츠, 지형, 코스트, 정신기 분배 등의 문제까지 겹쳐지면 소대짜는 것만으로도 골깨지며, 심히 귀찮은 마음에 밸런스 자동 편성을 하면 다른 기체에 갈아태워놨던 파일럿이 원래 기체로 돌아오는 등 그냥 소대짜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그에 비해서 게임 자체는 난무하는 ALL과 버그로 대표되는 하품 나오는 물건이기 때문에 힘들게 고심해서 소대를 편성해 놨더니 게임은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간단히 줄여서 본격 하루하루 소대 짜는 게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후 알파 방식의 소대 시스템은 완전히 파기되었으며, OGs의 트윈 배틀 시스템이나, Z의 변형된 소대 시스템 등에서 보다 편의를 추구하고 ALL의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해갔다. 여담이지만 테라다 타카노부는 개인적으로 소대 시스템에 찬성하지만 회의에서 반대에 부딪힌 나머지 지금과 같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테라다 왈 "난 20~30분씩 뭐? 소대를 궁리해가며 짜는 게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솔직히 3차 알파 기체들이 죄다 강한 탓에 대충 가속 요원 하나와 지형대응만 맞춰주면 어쨌든 이길 수 있어서 그렇게 열중해서 소대를 짤 필요도 없다. 정 귀찮으면 그냥 소대에 어느 정도 개조된 애들 한 대씩만 넣어주고 출격시켜도 엔딩 보는데 전혀 지장없다.

소대 시스템 덕분에 난이도가 상으로 올라가면 기력이 잘 안올라가게 되지만, 이 또한 파이어 봄버의 등장으로 첫턴에 아군 전원의 기력을 최대치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사실 소대만 잘 짜면 기체 개조고 강화파츠고 그다지 건들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다.

다만 판권작에는 최초로 추가된 BGM 자유 셀렉트 기능과 3알에서 최초로 등장한 전투씬 가속 기능은 큰 호평을 받고 이후에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3. 3차 알파의 스토리와 참전작들의 문제

스토리적으로도 문제가 상당히 많으며 수많은 혹평을 들었다.

전작 2차 알파에서 연결되는 간에덴의 수수께끼가 밝혀진다. 현 시점에서 제 바르마리 제국의 본대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유일한 작품이었으나...알파부터 시작해서 바르마 제국의 본대가 매우 강력하다는 떡밥을 던져놓고는, 정작 등장한 바르마 제국의 본성은 영제의 삽질로 인해 주변의 열강들에게 시달린 결과 거의 멸망 직전의 상태였고(…) 사실상 알파에서 유제스가 끌고왔던 함대가 더 강해 보이는 수준이었다.[2]

한편, 기동전사 건담 SEED가 최초로 참전했다. 3차까지 온 만큼 알파 시리즈가 거의 다 끝나갈 무렵인데, 시드가 갑자기 새로 참전해버린 탓에 일부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설정이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코디네이터라는 존재를 터부시 한 연방정부가 자프트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조작해서 아무도 그들의 존재를 몰랐다는 것이다. 건담 시드가 막 종결된 상황에서 관련 상품을 보다 팔아먹기 위해 로봇대전을 홍보용으로 이용하려는 어른의 사정이 있었던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일단 테라다 말로는 참전 이유는 '참전 희망작 앙케이트 1위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3차 알파 자체로도 우주괴수버프 클랜이 우글우글 거리며 성간레벨로 범우주적인 대결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블루 코스모스자프트가 "내츄럴 죽어라!", "코디네이터 죽어라!"를 외치면서 핵미사일과 제네시스로 노닥거리고 있다. 이렇게 이전까지는 언급조차 없었던 건담 시드가 막판에 갑자기 끼어든 탓에 설정과 스토리에 위화감이 생겨났다는 의견이 많이 있다. 스테이지 구성이라도 시드 계열이 초반에 있으면 모르겠는데, 적당히 외우주에서 우주괴수와 싸우다 갑자기 지구권에 돌아와서 자프트랑 싸워야 하는 식이다.

가장 안습한 취급을 받은 작품은 전뇌전기 버추얼 온 계열인데, 마즈와 오라토리오 탱그램 두개나 참전해놓고는 정작 본편에서는 이제 와서 끼어넣을 요소가 없었는지 이세계에서 날아온 3기의 인격을 가진 기체라는 설정으로 대충 땜빵했다. 템진, 페이옌, 아팜드를 제외한 기체는 졸개 한마리도 나오지 않으며, 인터미션 비중도 없고, 적당히 게임 끝나면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가 버린다.[3]

판권 문제로 이야기의 주축을 장식할 예정이었던 자이언트 로보빅 파이어가 못 나오게 된 결과 이야기가 수습 불가가 되었다는 평이 있지만, 빅 파이어 하나가 나온다고 해서 이 막장이 수습될거 같지는 않다.

이렇듯 혹평 일색이지만, 사실 인류의 위기를 강조하며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한 전반부의 스토리는 양호한 편이었다. 게다가, 2차 알파 당시 초반의 주인공별 루트가 사실상 맵 순서만 바꾼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에 비해, 3차에서는 각 주인공마다 초중반의 아군 기체 및 스토리가 전혀 달랐던 점은 분명히 평가할 만 하다[4]. 다만, 전반부에 이렇게 분위기를 띄워 놓고서 지구권과 외우주를 몇 번이고 왕래하는 루즈하고 번잡한 전개가 이어지는데다, 거기에 바르마 제국의 안습한 상황 등이 오버랩되며 그야말로 후반부 전개는 수습 불가능. 이렇듯 작품 내적으로도, 작품 외적(알파 시리즈 전체)으로도 사람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용두사미스러운 내용이었기에, 실망감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작품이 되고 말았다.

4. 3차 알파 오리지널의 문제

2차에서 호평을 받았던 네 명의 주인공을 이어받아 각각 전편 주인공의 후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만 각각의 캐릭터들이 강한 개성을 발했던 2차 알파와는 달리, 3차 알파에서는 남자 주인공 두 명을 제외하면 거의 호응이 없어서 난감한 상황을 연출했다. 줄거리 상으로도 실질 주인공은 SRX팀이었기 때문에.

본래 알파 시리즈 주인공으로 낙점 받았던 쿠스하 미즈하는 이번 작에서 완전히 안습 취급. 세레나는 그냥 묻히는 분위기.

쿠스하 미즈하의 경우 브릿트가 더 이상 납치된 공주님(...)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인지 우유부단하고 의존적인 캐릭터로 변하고, 오히려 브릿트 쪽이 더 주인공다운 모습을 보이는 등 이도저도 아닌 스토리가 되어 버렸다. 초기 탑승기는 용호왕 전기에 등장한 기체에서 이름을 따온 경우인데...오리지널 작품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에게는 당황스러웠을 수 있다.
그래도 후반에 진 용호왕과 진 호룡왕이 등장해서 사람들을 환호시킬 뻔했는데, 정작 등장한 진 용호왕과 진 호룡왕의 평은 가히 최악이었다.

세레나의 경우 성능은 사기적이었지만 몰개성한 기체에, 일본에서조차 까인 4차원 모핑으로 많은 지탄을 받았으며, 거의 듣보잡화 된 분위기이다.

쿼브레 고든은 잉그램 떡밥과 아스트라나간 간지를 통해 SRX 스토리에 묻어가서 OG시리즈 편입을 낙점받았고(OGs에서 아예 등장해버렸다.), 토우마 카노우다이라이오 간지로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나온 주인공 중 가장 열혈 넘치는 주인공. 다이라이오, 특히 신뢰(神雷)의 위용은 달리 말할 필요조차 없는 폭풍간지.

다만 쿼브레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가 미묘하게 바뀌어서 말이 많으며, 토우마의 경우 연출만 좋고 실제 비중은 별로 없는 데다가 바란 도반과의 라이벌 관계도 억지성이 커서 사실 이 둘도 그다지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5. 연출상의 문제

게임 자체는 대부분의 그래픽이 2차 알파에서 우려먹은 것으로 신규참전과 신기술 이외에는 변화가 없다. 그래서 시각적으로 MX보다 떨어져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특히 다이모스 등 MX와 3알에 모두 참전한 기체에 이런 경향이 크다.

겟타G의 겟타 체인지 어택 등, 새로 만든 신기술의 연출은 팬들을 경악시키는 대단한 연출을 자랑했지만, 대다수의 신참전작의 연출이 무성의하다고 혹평을 들었다. 특히 건담 시드와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의 연출이 많이 까인다. 게다가 이후 OGs나 휴대용의 J, W이 나오면서 더더욱 3차 알파의 연출이 까였다.(…)

오리지널들의 경우, 전체적으로 필살기들이 쓸데없이 길고 박력이 없어서 혹평이 많다. 특히 쿼브레의 디스 아스트라나간의 아인 소프 오울의 경우, 잉그램 프리스켄의 인피니티 실린더의 명맥을 잇는 기술로 연출 자체는 멋있지만 문제는 시전 시간만 1분이 넘어버린다.(…)

역으로 너무 심플해서 까인 케이스로 진 호룡왕이 있는데, 진 호룡왕은 브릿트의 검술을 트레이스할 목적인지 많은 무장을 다 버리고 일본도 한자루만을 차고 나왔는데, 특히 진 호룡왕의 필살기인 호왕참신육갑검은 칼 들고 그냥 지나가면 적에 사선이 그어지는, 윙키 시절의 참격모션이 떠오르는 3알 최악의 연출이었다.(…) 이름 그대로 육갑떤다(...)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

다만 3알에서도 크게 호평인 요소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다이라이오의 초필살기인 신뢰. 현재까지도 이 기술 이상의 간지를 보여준 연출은 나오지 않았다.

6. 기타 문제들

숱한 참전작들이 빠졌다. 특히 자이언트 로보는 요코야마 미츠테루 화백께서 돌아가시면서 갑자기 원작 저작권을 가진 회사가 패러디 원본들 몫까지 저작권료 내라!라는 정신나간 주장을 하는 바람에 빠졌다. 알파 외전의 신 참전작들이나 V건담, 브레인 파워드, 크로스본 건담도 빠졌다. 알파외전부터이긴 하지만 0080도 빠졌다.
이는 짤린 시나리오나 음성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추정해볼때 마지막까지 숱한 수정 과정을 거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탓에 남은 더미데이터도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잉그램 모드 쿼브레와 시바 곳초의 전용 전투 대사가 그렇다. 이때 대사가 진짜 폭풍 간지인데 어째서 빼버린건지 원...
또한 데이터를 뜯어보면 굉장히 충격적인 데이터들이 많다. 더미 데이터다보니 실제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 브레인 파워드 계열 기체 대부분이 남아있다.
  • F91을 포함한 크로스본 건담 계열 기체 대부분이 남아있다.
  • 윙 얼리, 나이팅게일의 데이터가 남아있다.
  • 건담 센티넬의 데이터가 있다! S 건담, Ex-S건담, 건담 Mk-V, 제쿠 아인, 제쿠 츠바이, 조디악, FAZZ, 제타플러스에 심지어 아무로 컬러 제타 플러스까지! ALICE를 비롯해 스펙 데이터 역시 전장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갖춰져 있는데다, 심지어 S, Ex-S, 제타 플러스, 아무로 컬러 제타 플러스의 넷은 변형 데이터까지 남아있을 정도. 전투 애니메이션만 있었더라면 당장에라도 참전작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주요 멤버가 전원 갖춰져 있는 것으로 볼 때, 테라다는 최후까지 센티넬 참전을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파이어 봄버의 신곡" 떡밥은 3알의 주제곡인 잼 프로젝트의 GONG이었던 걸로 밝혀지며 충격과 공포를 야기했다.

여담이지만 작중 슈퍼로봇대전 MX의 세계가 망해버렸다는 암시가 나온다. MX를 열심히 플레이 해서 클리어한 유저에게는 꽤나 충격이었을 것이다.

난이도가 낮은 걸로도 유명하다. 비단 이데온의 문제만이 아니라 초고화력의 ALL병기를 다수 무장한 기체들이 자비심없이 많이 나온다.

여기에 이동 시에 EN이 드는 유닛은 X키로 이동캔슬을 할 경우 이동한 만큼의 EN을 돌려받는 버그도 있어서 각종 고EN기를 난무할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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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설퍼제 때문.
  • [2] 이는 알파 당시의 과도한 오리지널 세력 띄워주기가 판권작 팬들에게 빈축을 산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만들 필요는 없었을 텐데...
  • [3] 이후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비중은 여전히 적지만 그나마 버추얼 온 계열의 여러 기체들이 등장하고 적들도 충실히 등장한다.
  • [4] 이후에 나온 Z에서는 주인공에 따른 강제 루트 분기가 더욱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