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AHRSS

좀비 아포칼립스/클리셰

최종 변경일자: 2015-03-11 02:28:51 Contributors

집단연구 문서입니다. HELP!

이 문서에는 집단연구 규정이 적용되며, 참고문헌 제시가 권장됩니다.
를 눌러 바로 연구에 참여하거나, [http]위키워크샵에서 수정 방향을 제안하실 수 있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는 다양한 클리셰가 존재한다.

작품에 따라 세부적인 설정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결국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공권력, 치안, 사회 인프라가 붕괴된 상태에서의 생존을 전제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정형화된 몇 가지 클리셰가 공유되는 측면이 있다.

여러 작품에서 반복되는 클리셰와 실제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의 논리적인 행동지침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 항목 참조.

목차

1. 좀비의 생태
1.1. 좀비의 종류
1.1.1. 느리고 지능이 없는 좀비
1.1.2. 빠르고 날렵한 좀비
1.1.3. 거의 인간 수준의 좀비
1.1.4. 신체적으로 강력한 좀비
1.1.5. 인간이 아닌 좀비
1.1.6. 인간형이 아닌 좀비
1.1.7. 특수능력을 가진 좀비
1.2. 좀비의 원인
1.2.1. 초자연적인 요소
1.2.2. 과학적인 요소
1.3. 좀비 감염방식
2. 생존자들의 행동
2.1. 무기
2.1.1.
2.1.2. 근접 무기
2.1.3. 폭발물
2.2. 동료나 가족이 감염


1. 좀비의 생태

특이한 공통점이라면 공포물이라는 장르상, 좀비는 인간을 죽이거나 감염시킨다. 또한 동물들도 좀비를 먹으면서 감염되기도 한다. 좀비가 인간을 노리는 이유는 갑자기 허기가 심하게 져서, 살아있는 자를 증오해서, 좀비가 되면 그냥 폭력성이 증가해서 등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좀비의 행동은 살아있는 인간을 먹는 행위로 나타난다. 그 결과로 멀쩡하던 사람이라도 공격당하거나 어떤 형태로든 접촉 후 역시 다른 사람을 공격하게 되는 클리셰가 보이는 영화 등의 창작물이 있다면 좀비물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설정에서 지능이 거의 없고 공격적이라고 나오는 점도 약점일 수 있는데, 그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좀비에게 같은 좀비는 맛이 없게 느껴지거나 동족으로 보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정을 넣는다. 사실은 번식행위를 하기 위해서라 카더라 좀비가 서로 공격하게 되면 인간의 입장에서 진압하기가 쉬워지므로 아포칼립스적인 설득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공포감 역시 반감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최소한 좀비보다는 인간을 먼저 공격한다는 우선 순위 정도는 암묵적으로 설정해 놓는다.

좀비는 실존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적 설정이 작품마다 다르고, 한 작품 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좀비가 있다. 따라서 좀비는 이래야만 한다는 공식이 없으므로 작품별로 등장하는 좀비의 모습은 각양각색. 그러한 좀비들을 유형별로 구분해 본다. 이하는 그 예시.

1.1. 좀비의 종류

1.1.1. 느리고 지능이 없는 좀비

가장 전형적인 종류이자 좀비하면 보통 제일 먼저 떠올릴 종류. 온몸이 부패했으며 지능이 없이 단순히 사람을 찾아 비틀거리며 돌아다닌다. 특유의 나사 빠진 "으어어어..."하는 괴성은 필수요소나 다름없다. 큰 갈래로는 인간을 발견해도 똑같은 속도와 소리를 내며 느려터지게 다가오는 좀비와 인간을 발견 시 이동속도가 약간 올라가 적어도 사람이 걷거나 경보 수준으로 다가오는 좀비가 있다.

너무 많고, 무엇보다 틀에 박혀서 그런지 요즘은 잘 나오지 않는다. 사실 여기엔 인간들의 전투력...과 공포에 대한 내성이 증가한 것도 한 몫 했다. 좀비 영화가 인기를 끌고 B급을 벗어나 주류 시장으로 나오게 되면서 단순한 소재로서의 좀비가 아닌 좀비 그 자체가 주제가 되었고 일반 관객의 요구에 맞추어 자극적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초기 좀비 영화에 이런 좀비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영화 외적으로 보면 간단해진다. 느린 좀비는 엑스트라들이 쉽게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충 분장해놓고 "으워어~" 면서 걸어다니면 되니까 아무나 쉽게 연기할 수 있다. 참 무성의하게 연기해도 상관없는 셈이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엑스트라로 동네 사람들을 모아서 찍었으니, 이런 사람들에게 힘든 연기나 괴물답게 뛰어다니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사실 분장 수준도 그렇게 높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흑백 영상으로 보이는 섬찟한 느낌함은 정말로 무섭다.


동네_사람들.jpg

극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약한 좀비가 더 유용할 때가 있다. 좀비는 강력하지 않은 괴물이기 때문에 여타 괴물 장르와는 달리 주인공을 굳이 영웅적인 존재로 만들지 않아도 좋으며, 주인공들을 "보통 사람들"에 보다 가까운 존재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긴박한 위험성이 떨어지는 대신 다른 괴물로는 얻을 수 없는 폐쇄고립, 집단 내부에서 펼쳐지는 인간들 간의 갈등이라는 주제에 집중할 수 있다.

1.1.2. 빠르고 날렵한 좀비

이동속도가 느리고 힘도 인간 수준이거나 부패 때문에 그 이하인 좀비는 구석에 몰리거나 방심한 사이에 기습만 안 당하면 장땡이기에 좀비에 대한 긴장감이 덜 한 경우가 많다. 그 점을 염두해 두어서인지 요즘에 나오는 좀비 영화들은 아예 우사인 볼트 뺨칠정도로 전력질주를 하는 좀비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데 새벽의 저주가 유명하지만,[1] 이미 훨씬 오래전에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같은 게임에서 달리는 좀비들을 더 먼저 고안해냈다.

이런 좀비들은 예전처럼 "우어어~" 소리지르면서 어기적거리며 걸어오는게 아니라 온갖 특이한 괴성을 지르면서 눈에 불을키고 달려오기에 차를 타고 있거나 좀비들이 따라오지 못 할 높은 지형에 올라가지 않는 이상은 좀비들을 희롱하면서 여유롭게 따돌린다는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혹시라도 도망가다 보면 좀비가 숨이 차서 멈출거라는 바보 같은 발상은 하지마라...

2013년에 개봉한 월드워Z의 경우 여기서 서술하는 좀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나, 뭔가 현실적으로 바뀐 것처럼 좀비 각자가 내가 먼저 씹겠다는 일념 하나로 앞에 있는 좀비가 깔리든 말든 질서 따위는 버리고 미친듯이 물량으로 달려온다(...). 이동 속도+가속도+중력+관성+기타등등(...)의 요인으로 아예 리얼 좀비 웨이브, 그러니까 좀비로 이루어진 쓰나미(...)를 만들어내며 그 자체의 힘으로 버스를 뒤집어버린다거나 작중 이스라엘의 차단벽을 넘기 위해 좀비탑을 만들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좀비에게 대항할 생각조차 안든다 정작 원작 소설의 좀비는 내구성이 사기인 느린 좀비지만 말이다

작품에 따라선 위의 항목의 좀비가 방사능이나 특수 화학물질을 뒤집어 쓰고 변화하는 경우가 있으며 어떤 좀비는 달리다 못해 텀블링을 하거나 심지어는 아예 파쿠르까지 하는 놈들도 있다. 이것보다 더 강력한 좀비는 밑의 1.1.4 단락 참조.

덕분에 이런 좀비를 연기하는 엑스트라들만 죽을 맛이라고 한다(...).

1.1.3. 거의 인간 수준의 좀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공격성도 거의 공격적이고 신체도 거의 비슷하며 심지어는 자기네끼리 이야기하거나 운전하는 수준. 이미 옛날 이탈리아에서 만든 양산형 좀비 영화들 중에 을 들고 다니면서 쏘아대는 좀비가 나왔다. 그것도 그냥 쏘는 정도가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나타나 기관단총을 두두두두 쏘아대면서 각지를 습격해댄다... 이 정도가 되면 좀비가 아니라 그냥 제노포비아 걸린 현지인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될 정도로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긴 말 필요없고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일부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보자. 둠 시리즈도 인간형 몬스터인 좀비들이 총을 쏘지만, 이들은 현대 의미의 좀비라기보단 악마에 더 가까우니...

참고로 이런 게 정말 마주친다고 대화를 시도 하지는 말자. 이 놈들도 피도 눈물도 없을 것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사담으로 어느 좀비는 그냥 홀리건에 가까운 놈들이라 어이가 없을 지경...

이터널시티2의 좀비는 다른 경우로 여기의 좀비도 총을 쏘지만 이것은 설정상 좀비와 싸우다가 죽고 변이된 사람들이 죽는 순간의 행동을 반복하는 거라고 한다. 근데 단순 반복하는 것 치고는 그 명중률과 사격 솜씨는 대체...

워킹 데드 만화 2014년 10월에 나온 화에서 말을 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좀비가 나왔지만... 사실은 좀비를 뒤집어 쓰고(?!) 돌아다니던 생존자들.

1.1.4. 신체적으로 강력한 좀비

바이러스나 특수 화학물질의 영향으로 엄청난 덩치와 힘을 가지거나 빨리 달리는 등 인간의 한계를 월등히 뛰어넘어 버리는 좀비도 있다. 덩치 큰 좀비의 경우 사람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융합한 좀비라는 설정도 있다. 인간들이 만든 방어벽 정도는 우습게 부숴버리며, 당연히 신체가 유난히 혐오스러우니 시각적인 공포도 배가 된다.

행동이 빠른 좀비로는 하프 라이프 2의 패스트 좀비를 들 수 있으며, 폴아웃3 이후[2]구울도 포함할 수 있다.[3] 특히 페럴 구울 리버는 폴아웃3 한정으로 행동만 빠른 게 아니라 힘도 엄청나서 한 대 때릴 때마다 가히 핵꿀밤(...)을 먹여 엄청난 데미지를 주고, 탐지력과 행동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1.1.5. 인간이 아닌 좀비

무조건 인간좀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동물들도 좀비가 되곤 하는데, 인간 다음으로 좀비가 되는 동물은 다름아닌 . 대형종의 경우 인간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달리는 속도는 말할 것도 없다.[4] 그런 놈들이 좀비가 되면 도망치기는 커녕 살아남기도 불가능한 악몽이 되며, 개 특유의 후각으로 생존자들을 탐지할 수도 있어서 더욱 무섭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바이오하자드의 켈베로스나 나치 좀비의 헬하운드를 들 수 있다.

새벽의 저주에서는 오히려 좀비들이 는 목표로 삼지 않았는데, 아마 미국인들이 개를 좋아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개와 어린이는 죽이지 않는다는 헐리우드 클리셰(...). 물론 안 그러는 경우도 있는데 개가 좀비가 되니 아예 거대화한다든지 주인부터 물어죽여 주인과 단짝으로 좀비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좀비물과 좀 다르긴 해도 설정은 비슷한 데몬스 2가 그렇다. 그래도 개의 본능이 남아있어서 폭탄(또는 다이너마이트)을 멀리 던지고 물어와! 이러자 그거 물어와서 펑 날려버리는 웃기는 경우도 있다...

이터널시티2변이생명체도 이런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초반의 클로버파크에서부터 나오는 변이된 개나 고양이는 그냥 개나 고양이같은 놈들의 좀비 버전이라도 할 수 있는데 2차 변이체들은 원래 동물에 비해 지나치게 커지거나 각종 괴악한 공격 능력이 생기고 그 중 상당수는 원래 무슨 생물이었는지 짐작조차 안 가게 흉악하게 변해버린다.

1.1.6. 인간형이 아닌 좀비

인간을 재료(?)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결과물이 인간형이라는 법은 없다. 대부분은 인간의 시체를 짓이겨져서 만들었거나 인간의 신체의 일부만 가지고 만들어진 경우. 일종의 인체개조물이라고 할 수 있다.[5]

피터 잭슨의 피떡칠 코믹 좀비영화 데드 얼라이브에선 좀비를 상하반신으로 토막냈더니만 잘려나간 상, 하반신이 따로 사람을 공격하고 아예 창자까지 따로 좀비가 되어 주인공을 공격한다. 물지도 못하지만 창자를 목을 휘감으며 여러번 공격했다가 나중에 제초기를 든 주인공에게 빌기까지 한다(...). 물론 주인공은 어림도 없다는 얼굴로 말끔하게 작살낸다.

좀비 영화 중에서는 좀비오 시리즈가 이런 소재가 많이 나왔다. 참으로 많이.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네크로모프중에 이런 게 몇몇 있다. 가령 수많은 인간을 짓이겨 만든 브루트나 인간의 상체로만 이루어진 인펙터, 그리고 재료 불명인 스워머 등.[6]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도 보스 좀비로 오베론이라는 초거대 좀비가 등장한다.

1.1.7. 특수능력을 가진 좀비

좀비에게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특수능력이 있는 종류로, 신체적으로 강력한 좀비와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다. 특수능력의 예로는 "빠르게 뛰기"라든가 "은신", "죽여도 무한히 살아난다", "특수무장 사용" 등.

약간 생소한 사람도 있겠지만 레프트 4 데드 시리즈의 특수 좀비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데이모스, 가니메데 등의 특수좀비를 생각하면 빠를 것이다.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났을 때 이런 좀비가 보이는 경우 해당 매체에 등장하는 일반 양민들의 삶에 대한 의욕이 크게 줄어들기 쉽다. 좀비가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될 수록 일반인이 좀비에 대항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인공의 영웅성이 강조될 가능성이 높다. 근래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각종 1/3인칭 좀비 학살 게임류로, 일단 주인공은 무조건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영웅이어도 상관이 없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좀비가 다들 똑같으면 지겹기 때문에 여러 가지 특수한 능력으로 무장하고 나온다.

마블 좀비즈에 나오는 슈퍼 좀비들도 이쪽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감염전의 특수능력과 지성 등을 그대로 보유한 좀비들이기에, 발병 이후 며칠만에 지구 전체가 거덜나버렸다(...).

1.2. 좀비의 원인

1.2.1. 초자연적인 요소

시체들의 새벽에서는 "저승이 가득 차서 죽은 자들이 걸어나왔다."는 언급이 있다.

원래 좀비부두교저주에서 유래한 것이므로, 좀비 영화에서도 초자연적인 원인으로 좀비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좀비 바이러스 같은 요소로 좀비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찾기 힘들어진 편.

1.2.2. 과학적인 요소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뉴스 씬에서는 "금성 방사능"이 원인이라는 설명이 등장한다.

의외로, 좀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된 것은 근래의 일인데 바이오하자드가 그 촉발점이 되었으며, 영화로는 레지던트 이블이 큰 원인이 되었다.

레프트 4 데드 시리즈 또한 마찬가지이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아예 어느 연구소에서 개발하던 생체 바이러스 병기가 폭주해서 좀비가 되었으며 이후 이 좀비가 인간들의 좀비 헌팅 진화하는 무기를 맞고도 살기 위해서 여러 갈래로 진화했다고 스토리상으로 나온다,이쪽에는 신체능력은 좀비인데 지능은 인간인 좀비도 있는 모양. 특이하게 더 라스트 오브 어스곰팡이가 원인이다.

가끔씩 과학적요소로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약물 등이 나와서 그것이 사람을 미치게 하여 좀비가 하게 한다는 것도 나온다. 이것을 이용한 영화로는 악마의 공원이 있다.

이터널시티2변이생명체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긴 이 원인이라고 한다. 암이 과도하게 자라나 몸 바깥까지 다 덮어버린 것이 2차 변이체.

1.3. 좀비 감염방식

좀비물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으로, 정확히 어떻게 좀비가 되는지에 대해선 클리셰가 많다. 일단 대부분은 시체가 좀비가 되지만, 때로는 산 사람이 감염되면 바로 좀비가 되기도 한다. 가령 하프 라이프의 좀비는 산 사람의 머리에 헤드크랩이 붙으면 좀비가 된다.

생존과 관련된 공포를 극대화시키고 더불어 현실적인 모습도 보이기 위해 생겨난 클리셰는 바로 좀비 바이러스라는 설정. 좀비와 접촉또는 공격을 받거나, 심지어 물, 음식, 공기를 통해 퍼져나간 좀비 바이러스를 흡입및 섭취하게 되면 좀비가 된다는 설정이 많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주가 되는 것은 생존이기에 좀비와 되도록 접촉하지 않도록 노력하거나 물과 음식을 두고 섭취해도 안전한지 걱정하는 등의 장면도 많이 나온다.

시체가 되고 나서 좀비가 되는 방식의 경우,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거나 일종의 사악한 마법에 의해 좀비가 되기도 한다. 무덤에서 손이 불쑥 튀어나와 무덤을 파헤치고 걸어나오는 것은 상당한 클리셰.

바탈리언에서는 가스형의 물질을 매개체로 좀비가 생성된다. 그런데 이게 좀 전염성이 심하게 높아서 불에 태워 화장하면 비에 섞여 내려오고 땅에 스며들면 시체가 좀비화(...). 숫제 핵폭탄으로 날려버려도 없어지지 않는다. 전기로 지지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좀비가 싸닥션을 때리면 맞은 사람이 좀비가 된다, 그런데... 어쩐 이유에서인지 좀비랑은 아무 상관없는 푸줏간 칼로 쳐도 좀비가 된다. 칼에 침발라놨나

워킹 데드에서는 생존자들이 기본적으로 다 보균자들이라 사지 멀쩡하게 죽으면 좀비가 된다.

2. 생존자들의 행동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다음과 같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뭉치는 게 살 길이긴 하지만, 현실에서나 좀비물에서나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대놓고 자기만 살겠다고 같은 인간들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있을 수 밖에 없는 불신 때문에 기꺼이 손을 잡지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게다가 음식이 귀해질 세기말 세상에선 인간들끼리 서로를 잡아먹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선 대부분 생존자들은 혼자 다니거나 가족 혹은 절친한 친구들로 이루어진 소규모 집단만을 이루고 다니곤 한다.

또한 뭉쳐서 다닐 경우 집단의 크기가 큰 만큼 은밀한 이동이 힘들어져 좀비를 피하기 힘들 수 있으며, 그렇지 않아도 큰 집단을 먹여살릴 음식과 물은 더욱 귀해질 것이다. 혼자 다녀도 음식 찾기가 힘들 마당에 10명 정도만 모인다 생각해도 아찔하니 말이다.

따라서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 대규모 생존자 집단이 생기는 일은 흔치 않고, 대부분 알아서 살아가는 생존자들이나 같은 인간을 공격해서라도 자기 속을 채우려는, 소위 약탈자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대규모 생존자 집단이 생기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좀비가 적어서 공격받을 위협도 그만큼 작고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생존자들이 모일 수 있다.

현실 속 일반인들은 픽션물을 통하여 좀비에 대한 실체를 대체로 잘 알고 있다. 일단 기본적인 지식은 있는 셈. 물론 실제로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났을 때도 완전히 똑같을지는 의문이며 실제로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났을 때 픽션과 완전히 다른 좀비가 나타나거나 해서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창작물 속에 나오는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자들은 이런 좀비에 대한 기본적힌 지식조차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작품 내 세계관에서 좀비에 대한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음으로써 생존자들의 위기감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워킹 데드 게임판에서는 좀비를 좀비라고 부르지 않고 "워커"나 "럴커" 등으로 지칭한다.

만약 실제로 좀비 아포칼립스가 일어났을 때의 행동지침은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을 참조할 것.

2.1. 무기

2.1.1.

좀비물의 필수요소. 좀비는 안 나와도 괜찮은데 총이 안 나오면 좀비 아포칼립스가 아니다. 총이 등장하지 않는 좀비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좀비에게만 쏘는 게 아니라 생존자들끼리도 쏜다. 나중에는 좀비가 인간을 총으로 쏴제낀다.[7]

아무래도 차폐막이나 철조망, 함정, 근접무기를 이용한 격투 등을 구현하기 어려운 게임들에는 사실상 무조건 나온다고 보면 된다. 특히 권총은 대부분 무한탄창이다. 좀비물에서 제일 사랑받는 총은 다름아닌 산탄총. 아무래도 좀비의 신체 자체를 부숴 버려야 한다는 클리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심지어 모든 무기가 공구인 데드 스페이스에도 정도는 나온다.

다만 현실에서 총을 마구 쏴대는 건 살아남기 위해 현명한 선택이 못 된다. 자세한 것은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 항목 참조.

2.1.2. 근접 무기

현실에서 쓰긴 곤란하겠지만, 좀비물엔 날붙이가 많이 쓰인다. 특히 좀비들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부스지마 사에코가 그 예.

또한 좀비에겐 고통이 없으니 날붙이로 베는 것보단 아예 부숴 버리는 게 좋다는 클리셰 때문에 무기가 아닌 공구도 많이 쓰인다. 세계대전Z로보토마이저도 야삽을 베이스로 한 물건이고, 아예 좀비는 절단해야 제 맛이라는 설정으로 미래지향적 공구를 대량 등장시킨 게임이 바로 데드 스페이스.

참고로 차량에 붙여서 하는 것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건 사실 어렵다. 어느 애딸린 라이더는 오토바이 양측에 전기톱을 붙여서 쓸어버리는데 근접 무기를 구할 수 있는 건 둘째치고 그것들을 어디에 붙일건데? 이건 클리셰에도 별로 안 적용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유저들도 근접 무기를 애용한다. 스컬-9이나 나타 나이프, 오함마 등등...[8] 물론 비현실적인 속도와 민첩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에서와 달리 인간적인 한계도 중요하게 여기는 대부분의 좀비물에서 근접무기의 사용은 매우 제한적이다.

2.1.3. 폭발물

수류탄이나 다이너마이트 등의 투척무기를 쓰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스통이나 주유소 등을 폭발시키는 호쾌한 장면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영화나 만화에서는 이 폭발물을 안고 마지막 자폭하여 동료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꼭 하나씩 나온다.

2.2. 동료나 가족이 감염

꼭 한 두명은 좀비에 물려서 죽어가는 상태로 나온다. 특히 동료나 가족이 감염되어서 갈등을 겪고 어쩔 줄 모르게 되는 전개가 매우 자주 나온다. 전염병의 공포를 몬스터와 결합시킨 것으로, 흡혈귀늑대인간의 변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생존자의 반대를 무릅쓰고 동료나 가족을 지키기도 하며, 결국에는 생존자가 좀비가 된 가족이나 동료에게 죽거나 눈물을 머금고 안락사를 시키는 결정에 도달하게 된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서 이미 딸이 좀비가 되어서 엄마와 아빠를 죽이는 장면이 나왔을 정도로 유서 깊은 클리셰이다.

시체들의 낮》에서는 감염자가 갈등을 겪다가 결국 바깥으로 나가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켜 좀비들을 군기지에 끌어들여 군인들을 전멸시킨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는 주인공 숀의 양아버지와 친어머니가 감염된다. 숀은 양아버지를 싫어했지만 양아버지는 그를 속으로 아꼈고, 감염되기 전 유언으로 그 감정을 전하게 되며 친어머니는 술집 윈체스터로 가던 도중 물렸지만 이 사실을 숨기다가 나중에 감염된다. 결국 숀이 직접 총으로 사살하게 된다. 당연하지만 이 두 상황에 숀은 상당한 공황상태를 겪게 된다.

나는 전설이다》에서도 주인공 윌 스미스의 유일한 가족인 개, 샘이 윌 스미스가 감염체들이 만든 함정에 걸려 공중에 매달려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감염된 개 3마리와 싸우다가 물리고 만다. 함정을 벗어나고 황급히 돌아와 만들어두었던 백신을 투여하지만 너무 늦은건지, 백신이 효과가 없는건지 샘의 감염은 진행되어가고 윌 스미스는 울면서 샘의 목을 졸라 죽인다. 이 부분에서 운 사람이 많았을 듯.

그리고 이런 감염된 동료나 가족은 중반부나 엔딩에 나와서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를 선사한다. 이에 대한 대처는 그냥 물려서 같이 좀비가 되거나, 감염된 자를 죽이고 자신도 죽거나, 감염된 자를 죽인 뒤 떠나거나, 죽이지 않고 그냥 떠나는 등 여러 방식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감염된 동료나 가족을 보고 한동안 멈칫한 채로 쳐다보는 것은 같다.

----
  • [1] 28일 후가 최초라고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28일 후는 죽은 시체가 되살아 나는게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성을 잃고 폭력적으로 변하는거다. 즉 이런 분류는 굳이 머리가 아니더라도 인간처럼 심장을 쏘거나 과다출혈로 죽일 수 있고 아니면 식량만 잘 챙겨서 짱박혀 있어도 밖의 감염자들은 알아서 굶어죽는다(...). 차라리 레지던트 이블 1편의 돌연변이 좀비를 먼저라고 하는 게 낫다.
  • [2] 폴아웃 클래식에 등장하는 구울은 이후 시리즈와 달리 느리게 걷는 전통적인 좀비의 모습이다. 클래식 시리즈까지는 구울은 잘 달리지 못한다는 설정이 존재했다.
  • [3] 두 경우 모두 엄밀히 말해 좀비는 아니지만, 대체로 좀비물의 클리셰를 공유하고 있다.
  • [4] 대형견과 인간의 신체능력을 비교하면 대부분 개 쪽이 훨씬 우월하다.
  • [5] 사실 이 쪽은 프랑켄슈타인이 더 원류에 가까울 것이다.
  • [6] 다만 네크로모프를 엄밀히 좀비로 구분할 수 있는지는 불명. 일단 "시체가 괴물이 된다"는 점은 통하니 좀비로 취급한다.
  • [7] 단 이쪽은 좀비로 감염시키는 용도가 아니라 인간의 무기를 제거해서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용도. 데이모스가 사용한다.
  • [8] 아예 나중에는 근접무기로 좀비를 죽이면 보상을 드립니다~라는 임무가 추가되었다. 임무명은 "경제적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