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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덕후

최종 변경일자: 2015-02-06 21:11:15 Contributors

을 좋아하는 덕후


칼을 수집하는 사람들, 혹은 검에 마음을 빼앗긴 매니아들. 물론 흉기라는 특성상 좋은 취미로만 보기는 힘들다... 그나마 검도가들이 진검을 소지하는 경우 정도나 '저 사람은 원래 본업이 저거니깐...'하고 이해받을수 있는 정도

좋아하는 칼의 종류에 따라 덕후(검덕), 나이프덕후(나덕), 도덕 등 으로 나뉘지만, 애초에 칼덕후 인구가 얼마 없어 분류가 미미하다. 그러나 엄격한 칼덕후들도 있기 때문에 특히 검(劍), 도(刀)를 잘못 구별할 경우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확실하지 않다면 그냥 칼이라고 하자.

양덕후들은 우월한 자금력과 인프라를 통해 각종 멋지구리한 서양검이나 동양검을 수집하는 게 가능하지만 대한민국의 칼덕후들에겐 인프라 부족으로 은근 힘든 취미. 무엇보다 검소지허가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귀찮다[1] [2] 물론 범죄에 사용될시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소지허가증 제도 있는게 수사 치안에 좋기 때문에 당연하다. 가격대도 만만하지 않아서 대부분 수입이고 쓸만한 메이커의 경우 손바닥만한 나이프가 수십만원, 일본도나 서양장검의 경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경제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하기 힘든 취미 중의 하나이다.

디시의 나이프갤러리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곳이다.
다만 나이프 갤러리는 폴딩나이프가 주를 이뤄, 서양검, 일본도 등은 정보가 부족하다.

칼덕후들은 한국 사회에서는 날붙이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예비살인자로 취급한다고 불평불만 하지만, 민간에서 총을 구하기 힘든 한국에서 칼은 쉽게 구할수 있는 최고의 살상무기이다. 실제로 조폭들의 사시미칼이 유명하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다르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막상 해외에서도 특별한 이유가 없이 칼을 수집하는 사람들을 위험하다고 취급하는건 다르지 않다. 아랍권에서도 칼을 남성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보수적인 지역에서나 잠비아(2번 항목)같은 위험하지 않고 뽀대만 나는 칼이나 항시 휴대하지, 그냥 칼을 휴대하는건 아니라는걸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진짜로 곰이나 늑대가 나올정도의 시골이나, 거친 산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은 미국 혹은 캐나다 정도에서나 다목적 나이프정도는 좋게 봐주는 것일 뿐[3].

하지만 해외에서나 국내에서나 범죄에 가장 많이 쓰이는 칼은 정작 식칼임을 감안하면 이는 사실 불합리한 시선이긴 하다. 그 유명하다는 조폭의 사시미칼도 식칼이다. 칼덕후들이 좋아하는 비싼칼과는 거리가 먼것들이다. 애초에 전쟁터도 아니고서야 평상복 차림의 사람을 잡는 용도로 쓸 칼이 비싸고 튼튼할 필요가 없다. 거기에, 요즘은 식칼도 왠만한 아웃도어 활동에 써도 될 정도로 상당히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서 나온다.(...) 게다가 왠만한 칼덕후들은 자신의 컬렉션으로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잘 하지 않는다. 아까우니까[4] 가끔씩 뉴스에서 보이는 흉기로 쓰인 도검류 무기들도 매니아들이라기 보다는 폼잡기 위해 마련했거나 처음부터 흉기로 쓸 목적으로 구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혹시라도 이런 취미를 가진사람을 보면 장난으로라도 그런말 하지 말자 진짜 찔리는 수가 있다.

하여간 한국 사회에서는 군대가 아니고서야 총기나 날붙이를 볼 일이 거의 없어서 식칼이건 과도건 작업용 날붙이건 일단 날붙이류를 보면 무조건 '살인용 무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럼 한국에선 횟집 아저씨를 다들 무서워하겠군[5] 특히 해동검도측 사람들이 진검가지고 여러차례 사고를 쳐서 그런 시선이 더 심해진 감도 있다.(...) 당연히 그러한 날붙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도 무조건 중2병 아니면 예비살인자로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아니면 웬만해선 자기 취미를 공개하지 않는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자기 취미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고 일반인인척 하는 경우도 많다. 본의 아니게 들키는 경우에도 그다지 눈에 안띄려고 한다.칼덕후는 여러분의 가족, 형제, 친구 일수도 있습니다 서양검같은 경우에는 대중에 흉기보다는 그냥 검술가나 수집가로 보여 나이프 취향의 칼덕후보다는 인식이 나은 편이다. 디시의 나갤은 눈팅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활동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참고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다른나라에서도 도검의 판매 및 소지는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일례로 대형 오토매틱 나이프 같은 명백한 무기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도검소지증 한장으로 합법적 판매/소유가 가능하지만, 미국(절반 가량의 주에서) 및 일본에서는 판매/소지가 아예 불법이다(소지증 그런거 없다). 하지만 다른건? 어찌 보면 우리나라가 더 너그러운 것이다.

칼덕후가 되는 과정은 여러가지 인데 검도뿐만 아니라 칼리시스테마 같은 나이프파이팅이 포함된 무술을 익히다가 빠져드는 경우, 그냥 나이프 자체의 멋에 이끌려 오는 경우,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거나 실제 거주지역이 험지라 작업용 칼을 포함한 공구들이 많이 필요한 경우, 중2병이나 달빠로 흑화해서 지내다가 칼 본연의 매력에 빠지는 경우 등 무궁무진하다. 역덕후의 진화 과정 중 하나라고도 하며, 밀덕이 흘러 들어오기도 한다.


칼덕인 실존 인물

칼덕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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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도검소지허가는 자격증 개념이 아니며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신청만으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대신 칼 한 자루당 한 장의 허가서라는 게 귀찮을 뿐.
  • [2] 종류별로 다르지만 대개 날길이가 15cm가 넘지 않거나 도구목적(도끼 등), 금속재질로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발급을 받지 않아도 된다.
  • [3] 근데 이쪽은 애초에 칼보다 더 위험한 각종 작업 공구나 사냥용 총 같은 것이 기본 장비다. 아주 산골짝이나 시골이 아니라도 대도시가 아닌 이상 집안에다 호신용 라이플 하나 정도는 갖춰 두고, 인건비가 비싸 왠만한 수리는 집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차고에 온갖 위험한 공구들이 광을 내며 걸려 있는 와중에 그깢 손바닥 만한 단검따위야...
  • [4] 실제로 사람이나 물건을 베거나 찌를시, 칼날의 수명이 줄어들며 샤프닝을 해줘야 한다.
  • [5] 정확히는 '정당한 사유없이', '어울리는 장소에 있지 않은' 날붙이를 경계한다. 가령 부엌에 식칼이 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하게 여겨지겠지만, 다들 펜대 굴리고 있는 교실이나 사무실에 누군가가 식칼을 들고 온다면 수상하게 여겨지지 않겠는가? 물론 정당한 사유로 휴대/운반하는 날붙이마저 무조건 싫어하는 첨단공포증 환자들이 간혹 있긴 하지만.
  • [6] 본인도 상당한 칼덕이고, 아예 신체 전체가 그야말로 칼날 덩어리이니 말 그대로 하늘이 내린 덕업일치일지도...? 더군다나 애시당초 주인 역시 칼덕이라서 이 로봇을 칼날 덩어리로 만든것이였다...
  • [7] 나이프(단검)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