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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최종 변경일자: 2018-03-13 15:06:17 Contributors

팬 픽션(Fan fiction)의 준말로, 특정 작품의 이 만든 2차 창작물, 그중에서도 2차 창작 소설을 주로 가리킨다.

목차

1. 개요
2. 분류
3. 관련 용어
4. 팬픽의 질
4.1. 과도한 오리지널리티
5. 타 국가의 팬픽
5.1. 일본의 팬픽
5.2. 영어권의 팬픽
6. 리그베다 위키에 항목이 있는 팬픽
7. 2차 창작 사이트 일람
7.1. 국내
7.2. 국외
8. 관련 항목

1. 개요

빠심과 덕질의 종착점. 보면 손발이 오그라지기도 한다

만화, 소설, 영화, TV 드라마 작품 등의 팬이 작품의 캐릭터, 세계관, 설정 등을 재사용하여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거나 패러디한 2차 창작물 전반을 지칭한다. 거의 모든 2차 창작물을 지칭하지만, 주로 2차 창작소설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예전부터 관련 팬덤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었지만, 인터넷 소설이 발전하면서 팬픽 역시 크게 성장했다.

간혹 소설이나 만화가 아닌 그림 한장을 팬픽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팬픽을 Fan Fiction이 아닌 Fan Picture의 준말로 오해한 탓인 듯하다. 이쪽은 팬픽이 아니라 팬아트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또한 역으로 소설을 Fanfic이 아닌 Fanpic으로 표기하는 오타도 있다.(…) 참고로 영어권 동인에서는 Fanpic이란 단어가 존재하기는 한다. 말 그대로 Fan Picture의 준말. 그러나 거의 사어화되었으며 이를 더 줄인 단어인 'Pic'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팬픽이 탄생한 이유는 크게 둘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재미있게 빠져든 작품의 이야기를 계속 보고 싶은 욕구, 나머지 하나는 원작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2차 창작 소설인 팬픽은 당연히 정식 출판되는 일이 없고 비공식 출판인 동인지로 나오는게 한계지만 페이트 제로처럼 드물게 원작자의 허락을 받고 출판되는 경우도 있다.[1]

2. 분류

종류는 다양한 편. 초창기에는 원작의 의도를 그대로 넣은 것으로 시작되어 원작에서 있을 법한 일을 다루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원작에서 아쉽게 느끼거나 불만을 풀기 위해, 혹은 단순한 흥미를 위해 역행물, 재구성물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 여러 작품을 좋아해 전혀 상관없는 다른 작품간에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기도 한다.

3. 관련 용어

장르 구분 및 팬덤에서 통용되는 개념들, 그리고 국가별 팬픽 관련 용어에 대해서는 팬픽/용어 항목을 참고.

4. 팬픽의 질

대부분의 팬픽에 큰 기대를 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보통 팬픽이 쓰여지는 것은 어떤 작품을 보고나서 순간적인 뻑가는 감정에 의한 창작 욕구로 승화가 되어서 충동적으로 써대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게도 나중을 생각하지 않은 무분별한 집필이라 완결까지 나오기는 힘들고 보통 연중되는 경우가 잦다. 독자 입장에선 연중크리. 애초에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이들은 팬픽에 손댈 일이 희박하기에 완결되기 힘들 수 밖에 없다.

팬픽 작가의 내공이 낮으면 낮을수록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 붙여넣기 수준에 살짝 수정을 조금 가하는 식으로 쓰는 경우를 볼 수 있다소설판 만드나. 이런 글은 문체는 물론, 캐릭터의 대사, 성격, 문장 부호 등에서 원작과 심한 괴리를 보이는 경우가 빈번해 독자들을 괴롭게 만든다. 아예 인칭이나 시점(1인칭 주인공의 시점인데 남의 속마음을 말한다든가전지적 주인공 시점)이 중간에 왔다리갔다리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글이 팬픽의 질적 저하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작가의 글쓰기 실력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팬들 사이의 이야기이고 전성기시절 동방신기슈퍼주니어처럼 압도적인 팬층이 확보된 스타들의 팬픽의 경우 대작이 탄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어느정도 필력도 되거니와 본인 스스로가 팬이기 때문에 팬들이 바라는 스타의 이미지를 잘 살린다는 특징이 있다. 잘 만들어진 팬픽의 경우 팬카페 내에서 공동구매 형식으로 출간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정식으로 장르문학쪽으로 출간된 경우가 있다. 소설 스타크래프트같은 작품들이 출간되었다. 당연히 저작권은 그냥 우걱우걱 먹어버렸지만….

4.1. 과도한 오리지널리티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 되어 활약하는 팬픽을 이른바 드림소설이라 부른다. 이때 오리지널 캐릭터는 팬픽 작가가 자신의 대리만족을 위해 만든 분신인 경우가 많고, 주인공이면 거의 다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드림소설류는 팬픽 창작자의 큰 장애물이라 할 수 있는 메리 수 기업에 휘둘리기 쉬운 구조인데다, 간혹 가다가 캐릭터를 심히 변질되거나 망가지는 경우도 있고 완벽히 동인설정을 밀어붙이기도 해도 싫어하는 이들도 많다.

팬픽 작가가 의도치 않았음에도 원작과는 설정에서부터 큰 괴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기에 떡밥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작품을 무리하게 원작에서 나온 것 이상으로 진행을 시키거나, 이야기를 살짝 비틀어 볼려다가 나중에 관련 떡밥이 전혀 다르게 풀리면서 의도치 않게 설정에 괴리가 일어나는 경우가 그것. 사실 이건 원작이 완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애니화된 애니메이션에서도 종종 나오는 문제다.

5. 타 국가의 팬픽

5.1. 일본의 팬픽

일본 인터넷상에서 사용하는 용어 SS는 대부분 팬픽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일본 동인웹의 팬픽들은 한국 팬픽에 비해서 양도 많고 다양한 작품이 많으니 한국 팬픽에서 자신이 원하는 작품이 없다면 일본 팬픽을 보는게 좋다.[2] 구글 재팬이나 야후! 재팬에서 작품명 SS 또는 소설(당연히 일본어)로 검색하면 웬만한 팬픽들은 다 나온다.

메이저한 작품일수록 팬픽이 썩어 넘치도록 많기 때문에 정말이지 질리도록 읽을 수 있는 반면에 마이너한 작품은 일본의 웹에서마저 팬픽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자급자족을 하거나 누가 써주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야후! 재팬에서 검색해서 걸리는 팬픽들은 질이 상대적으로 저급이며, 팬픽 작가 자체가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이라는 바닷가에 널어놓은 경우가 많다. 장벽이 한국보다 덜하기에 그만큼 팬픽의 수가 많은 건데, 정작 완성도가 높은 팬픽은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 일본은 저작권법이 우리나라는 상상도 못할 만큼 강력하여[3], 소송크리가 두려워서인지 팬픽을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소설을 숨기는 데 급급하다.[4] 따라서 글 몇번 끄적이다 만 피라미작가들은 인터넷 검색에 걸리든지 말든지 정줄을 놓은 상태지만, 글 솜씨가 탁월해서 팬픽을 생산할 때마다 레전드 소리를 듣는 대체 본업이 뭐인지 궁금한 작가들은 자신의 팬픽이 검색되지 않도록 갖은 발악수를 다 쓴다. 글을 많이 쓸수록 저작권법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 따라서 일본에서 양질의 팬픽을 읽고 싶다면 작가들의 수많은 방어선을 뚫고 들어갈 수 있을만한 지식에 일정 수준의 검색능력이 있어야 볼만한 것을 찾을 수 있다. RPS일 경우 이 보안망은 수백 배 강화된다.

5.2. 영어권의 팬픽

영어권에서는 팬픽을 하나의 작품으로 보는 문화가 있는지라 팬픽의 질이 대체로 높은 편이며 대하드라마 뺨치는 몇 만자 짜리 장편 팬픽도 많고 팬픽 생산량도 많다. 따라서 키보드와 손가락만 있으면 수천편, 수만편의 팬픽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는 그러고도 팬픽을 찾기 힘들까봐 팬픽의 장르와 수위까지 분류하여 친절히 데이터베이스를 모으는 곳도 있다.(!) 역시나 RPF픽에 대한 접근도 쉽다. 상기한대로 엄청난 수준의 작품들이 많다. 문체나 영문학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뜻이 아니라, 아이디어, 스토리와 캐릭터의 일관성, 그리고 상황 묘사가 엄청나고 상당히 깊은 주제를 다루는 소설도 많다. 물론 엄청난 수의 픽들이 있는만큼 지뢰도 많아서 잘 골라야 한다.

또한 팬픽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개념하에 그대로 퍼가서 PDF로 만들던 DOC 파일로 만들던, 개인 출판을 해서 친구들한테 나눠주던 자신의 작가명만 유지해준다면 괘념치 않는 분위기가 있다. 사람들이 심지어 팬픽이 길 경우에 작가 본인이 PDF로 만들어서 편하게 보고 읽으라고 배포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일본 등지에서 자신의 팬픽이 구설수에 오르내리거나 TXT 문서로 저장되어 어딘가에 떠돌고 있다는 걸 알면 작가가 분기탱천하는 모습과 매우 상반되는 분위기.

이만큼 자유로운 공간 속에서 너도나도 팬픽을 양산, 그 중에 퀄리티가 높은 작품은 출판사에서 접촉하여 원본 캐릭터와 설정만 살짝 바꾼 채 상업 소설화 되어 출판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작가가 느닷없이 팬픽을 삭제한 후, '출판되어서 그렇다'라는 멘트를 적어놓는다면 이 경우에 해당한다.(생각보다 많다, 이런 경우)

여담으로 팬픽을 줄인 말인 'Fic'이란 단어가 많이 쓰인다. 그림이나 합성, 사진이나 아이콘과 같은 이미지들은 상기 서술했듯이 'Pic'이라고 부르는데 둘 다 '픽'이므로 혼동하기 쉽다 카더라.

6. 리그베다 위키에 항목이 있는 팬픽


7. 2차 창작 사이트 일람

RPF 계열 팬픽은 항목에서 제외함. BL계열은 대부분의 사이트가 숨기고 싶어하는 고로 제외.

7.1. 국내

7.2. 국외

  • 아카디아

  • 니지판
    소설가가 되자 산하의 2차 창작 사이트. 그러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2012년 7월 20일에 폐쇄.

  • 하멜른
    니지판의 인터페이스를 개인이 도입해 새로 개장한 2차 창작 사이트.

  • 아카츠키
    하멜른과 같이, 니지판의 인터페이스를 개인이 도입해 새로 개장한 2차 창작 사이트.

  • 나이트 토커
    GS계열 팬픽이 많다.

  • 픽시브 소설
    pixiv의 소설 투고 페이지.

  • SS 속보
    대본식 팬픽이 많다.

  • VIP
    대본식 팬픽이 많다. 과거 로그에 보관되면 구글 검색으로 팬픽을 모아놓은 블로그나 여기에서 검색해서 읽어야 한다.

  • 팬픽션넷
    서양의 팬픽션 관련 홈페이지. 팬픽 관련으로 가장 거대한 사이트라고 보아도 좋다. 엄청난 양의 다양한 카테고리의 팬픽들이 한군데 모여있는 곳. 둘러보면 한국과 서양의 팬픽 문화의 차이를 볼 수 있다.
    한국이 주로 게시판에 올리는 게시물의 형태라면, 이곳은 워드로 친 문서를 올리는 것으로 종류도 단순히 게임, 만화에 그치는 게 아니라, 소설·영화·TV 드라마 등의 팬픽이 올라오기 때문에 일리아드삼총사의 팬픽에서 모탈 컴뱃까지 별별게 다 올라온다. 이처럼 수많은 종류의 팬픽들이 바글바글하니 중고생 정도의 영어 실력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팬픽들을 찾을 수도 있다. 다만 그런 종류의 팬픽들은 대체로 질이 떨어진다. 영어공부를 하자

  • Archive of Our Own
    서양의 팬픽션 관련 홈페이지. 팬픽션넷에 준하는 거대 사이트. 줄여서 AOOO 또는 AO3.

8.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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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페이트 제로는 당사자들이 2차 창작이라고 말하긴 하지만 프로 작가가 집필을 하고 원작자가 감수를 맡은 공식 작품에 가까운 물건이다.
  • [2] 일본어를 모른다면 번역기라도 써서라도 말이다. 단, 번역기를 사용시 적당히 걸러서 볼 줄은 알아야 한다. 번역기가 알다시피 완벽하질 않기 때문.
  • [3] 심지어 저작권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일본 면리사측에서조차 자국 저작권이 너무 엄격하여 시장 자체가 고사하고 있다는 멘트를 날릴 정도이다. 저작권의 강화에 방점을 두는 한국쪽 분위기와는 정반대.
  • [4] 실제로 일본 저작권법의 경우에는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건 회사한테 한번 걸리는 순간 도망을 못 친다. 그야말로 국제소송까지 불사하며 끝까지 쫓아가서 재판정에 세우는 수준. 이것 때문에 팬픽의 성지로 불리던 소설가가 되자2차 창작 투고 사이트인 니지판이 단칼에 폐쇄되어 버렸다.
  • [5] RPF(소녀시대 등), 동성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