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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윈드

최종 변경일자: 2015-03-14 12:27:02 Contributors


목차

1. 영국의 스페이스-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2. 천일모험기캐릭터
2.1. 프로필
2.2. 캐릭터 소개


1. 영국의 스페이스-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이름의 유래는 SF 작가 이클 무어콕소설 Hawkwind Zoo라고 한다.

1969년 시인이자 기타리스트인 데이브 브록에 의해 결성되었으며, 초기에는 사이키델릭 락을 기본으로 실험적인 연주를 지향하는 밴드였으나 당시 한창 우주적인 사운드를 실험하던 핑크 플로이드, 등의 영향을 받아 기타 노이즈키보드, 일렉트릭 색서폰 등 전자음향을 도입한 관악기 등으로 우주적인 사운드를 뽑아냈다.

철학, 물리학, 신화 등 심오한 주제를 가사와 음악적 컨셉으로 잡았으며 우주적인 사운드 외에 엄청나게 빠른 리프와 질주감 있는 드럼 연주로 곡의 속도감도 당시의 하드락 기준을 넘어 현재의 쓰래쉬 메탈 등에 필적할 정도의 음악을 들려준다. 당연히 80년대의 스래쉬 메탈, 파워 메탈 등등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크라프트베르크 등 우주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라우트 록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인기곡으로는 "Hurry on Sundown" , "Master of the Universe" , "Quark, Strangeness and Charm" , "Shot Down in the Night" 등이 있고, 명반으로 "In Search of Space" , "Hall of the Mountain Grill" 이 있다.

메탈 에게는 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모터헤드(Motörhead) 의 리더 Lemmy Kilmister가 재적했던 밴드로 유명하다.


2. 천일모험기캐릭터

게임매거진 TRPG 섹션에 연재되던 《천일모험기》의 전사 캐릭터.

플레이어는 당시 게임매거진 기자이며, 소속팀 SWORD & MAGIC의 GM 김희정의 실제 연인이기도 했던 박형구. (현재는 부부가 됐다.) 호크윈드라는 이름은 본래 고전게임 바즈테일에서 소환되던 영웅 캐릭터 중 하나의 이름으로, 플레이어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NPC라고 한다. 마찬가지 이유로 플레이어의 인터넷 ID 또한 호크윈드.

플레이어의 블로그는 여기.

2.1. 프로필

캐릭터 모티브는 로도스도 전기이라고 한다. 처음 플레이를 시작할 당시 엘프 위스퍼링레인과 호크윈드의 만남을 보며 다른 파티원들은 판와 디드리트의 판타지 로맨스를 기대했으나…… 현실은 시궁창. 단순무식열혈 전사변태 엘프의 만남으로 변질되어 버렸다. 자세한 것은 위스퍼링레인 링크 참조.

2.2. 캐릭터 소개

능력치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전형적인 닥치고 돌격형 전사. 실제로 플레이어인 박형구는 이런 캐릭터 컨셉을 잘 살리는 RP를 훌륭히 소화해내 플레이의 질과 재미(?)를 높였다.

언제나 최전방에 서서 훌륭한 딜러 & 탱커 역할을 맡는 든든한 전사인 한편, 절체절명의 위기에 닥쳤을땐 마법사 캘리온을 능가하는 잔꾀 & 꼼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당시 GM이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코볼트를 사로잡고 협박해 보물을 뜯어낸다던지, 그렇게 찾아낸 보물 상자에 함정이 있을까 두려워 하는 파티원들에게 '코볼트보고 열어보라고 하면 되지'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등등.[3]

하지만 이런 잔꾀 & 꼼수를 너무 많이 부린 업보(?)인지 꽤나 안습 크리를 먹은 적도 많다. 마법학원 조사 중 계단에 매복(?)해 있던 푸른 슬라임[4]에 감염 당해 같은 파티원 마법사인 캘리온이 파이어볼을 쏴서 치료(?)를 받는다던지.[5] 또 환영(Phantom)과 싸울때 노화공격을 2번이나 받아 꽃다운 18세에서 38세의 중년이 돼버린다던지.[6] 마법 함정에 걸려 첫 키스를 파티원 탈리에신과 경험하거나 티라노 사우르스에게 물려서 죽기직전까지 가는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다양하고 험난한 안습 코스를 밟았다.

매우 튼튼한 탱커로도 유명한데, 이는 레벨 업을 하고 HP 상승 굴림을 할 때 나타나는 플레이어 박형구씨의 미친 듯한 주사위빨 때문. 8면체를 굴려 못 나오면 7, 대부분이 8일 정도로 대박이 터지는 바람에, 이후 7레벨 쯤 성장하자 HP가 60이 넘어간다. 이후 시나리오 진행 중 능력치 상승하는 이벤트를 겪으며 건강이 최고수치인 18까지 상승하는 바람에 타의 추종을 거부하는 맷집의 보유자가 됐다. 이런 맷집 덕분에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티라노사우르스에게 물려 한 방에 50점의 피해를 입고서도, 블랙 드래곤/레드 드래곤브레스를 정통으로 맞고서도, 위에 언급한 캘리온의 파이어볼 직격탄을 맞고서도. (...)

상당히 아이템 운이 좋은 편이다. 처음에는 그저그런 +1 으로 연명해가지만, 이후 저주 받은 성 시나리오를 해결하며 +2 플레이트 메일로 무장하고, 나중에 에고 소드이자 +1 불꽃검 '하이아네이'까지 얻는다. 이후 하플링 마을과 거인 사이의 트러블을 해결해주며 모든 피해를 2배로 버프시키는 '거인 힘의 허리띠'를 얻은 다음엔 혼자서 탱커/딜러 다 해먹는다.

이런 아이템빨로 (혹은 연인이었던 GM 김희정 씨의 배려(?)로) 나중에는 프리즈매틱 월까지 깔고 대기 타고 있던 리치를 때려잡는 모습을 연출해내기에 이른다. 에고소드 하이아네이가 "이 위기를 벗어나고 싶으면 자신을 호크윈드의 몸 속에 찔러 넣어라"라고 제안했다. 이렇게 하자 HP 1이 된 채로 프리저매틱 월을 넘어 리치 바로 뒤에 텔레포트. 분노의 힘을 담아 리치를 천장에다 매다 꽂았고, 충격낙하 데미지 입고 헤롱헤롱 거린 리치는 나머지 파티원들이 끔살.

천일모험기가 완전히 공개되지 않아 이후 전개를 알 수는 없지만, 플레이어 박형구 씨가 밝히길 라메이코스 공국 공식 NO.2가 됐다고 한다. 이는 아마 GM 김희정씨가 참가시킨 NPC 시리아와 결혼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언더다크도 들쑤시고 다녔다고.[7]

아무튼 TPRG에서 전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당시 호크윈드 캐릭터에 감명 받아 전사 클래스로 플레이한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플레이어의 주장에 따르면 플레이어 룰북에 실린 초심자 연습용 1인 시나리오[8]의 주인공인 바로 그 전사라고 한다. 설정까지는 별 문제가 없지만 이상하게도 이 튜토리얼에서 입수하는 치료 물약을 들고 파티 플레이를 시작했다. 가격만 해도 500gp 상당인데... 그러니까 편애는 작작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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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D&D 클래식 능력치 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예. D&D 클래식에서는 9가 능력치 페널티를 받지 않는 최소 수치여서, 초기 캐릭터 생성시 필요 없는 능력치를 9까지 깎고 다른 쪽에 투자하는 꼼수가 난무했다. 다만 이것은 잘못한 경우인데 룰적으로 민첩성은 깍을 수는 없고 하플링도적만 올릴수 있으며, 건강과 매력은 불변수치이다. 여기서는 민첩과 매력까지 깎은 것은 명백한 오류.
  • [2] 1레벨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GM 김희정 씨의 배려로 천일모험기의 모든 캐릭터는 최대 HP를 가지고 시작했다.
  • [3] 플레이어인 박형구 씨가 워낙 경험 많은 RPG인이다 보니 각종 몬스터 & 함정 등에 대해 지식이 빠삭한데, 평소엔 RP와 플레이 밸런스 문제로 이런 플레이어 지식을 쓰지 않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을 때 꼼수로 플레이어 지식을 써서 위기를 타파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게 리플레이에 반영되어 지능 9짜리 전사가 혀를 내두를 만한 계책을 내놓는 것으로 묘사된 것.
  • [4] D&D 클래식에 나오는 몬스터로, 재수없게 내성굴림 실패시 온 몸이 푸른 슬라임으로 변해버린다. 치료방법은 클레릭의 질병치료(Cure disease)가 특효약이나, 그게 안될시에는 감염자를 불로 지지는 것뿐.
  • [5] 하필 이때 캘리온 주사위 굴림이 엄청 잘 나왔다. 6d6에서 24점. (...)
  • [6] 이후 젊음의 물약을 마셔 10년 젊어졌으나 그래도 28세...
  • [7] 본디 천일 동안 플레이했던 RP를 하나 둘 올리던 것이었다고... 라고는 하지만 천일모험기의 배경이 된 미스타라 세계관에는 언더다크 설정이 없다. 아마 할로우 월드와 혼동한 듯.
  • [8] 모험중이던 전사와 우연히 만나 그를 치료해준 여자 성직자가 자신이 쫓던 사악한 마법사 바글에게 살해당하고 이후 전사가 혼자서 동굴을 탐험하는 내용. 천일모험기의 바글은 이후로도 호크윈드가 속한 파티와의 악연을 끈질기게 이어가다가 마침내 끔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