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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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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어류 홍어
1.1. 호남을 대표하는 음식
1.2. 홍어의 다양한 요리법
1.3. 지역드립
2. 김주영의 단편 소설
3. 스타크래프트 2무리 군주의 별명


1. 어류 홍어



▲위 사진은 수컷. 꼬리 옆에 생식기 두 개가 있다. 다리인 줄 아는 사람이 꽤 많다. 하지만 귀엽지

학명: Okamejei kenojei
한자: 洪魚 or 紅魚[1]
영어: Skate[2]
일본어: ガンギエイ, カスベ

홍어목에 속하는 생선이다. 가오리과의 사촌으로 난생이며 알껍질의 촉감은 마치 가죽 같다. 꼬리 쪽에 독이 있으며 여기에 찔리면 나무가 시들 정도라고 하니 위험하다. 전기가오리처럼 전기를 낼 수 있지만 약한 편이라 위험하지는 않다.
가오리와 비슷해 보이지만 색깔과 맛이 다르다. 위의 사진에서는 약간 붉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좀 더 검은색에 가깝다. 넙치 색깔을 더 검게 상상하면 비슷하다.

떼로 몰려다니는 것도 아니고 바다 밑바닥에 서식하기 때문에 어군탐지기 따위는 무용지물이라 선장의 경험과 감, 그리고 그 날의 운빨(…)에 따라 포획량이 천차만별이다. 재수 없으면 한 마리도 못 잡고 운수 좋으면 200마리 이상 잡는 경우도 있다고. 고래가 안 부럽다

가끔씩 암수가 교미 중에 한꺼번에 잡혀 올라오기도 한다.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홍어를 음탕한 고기(海淫魚)라고 했는데[3] 이는 전술했듯 암수가 교미 중 포획되기 때문이기도 하며, 홍어 수컷의 생식기가 두 개[4]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식기 외에 암수의 특징이라면 수컷의 코가 더 뾰족하다는 것인데 사실 일반인이 판별하기는 어렵다.
이와 관련해서 전라도 지방에서는 "만만한 게 홍어이냐."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암컷이 더 큰 데다 맛이 더 좋고 비싸기 때문에 수컷이 잡히면 생식기를 떼어놓고선 암컷으로 속여 팔았다는 설에서 기인한다. 저 홍어 생식기 부분이 잡아당기면 쑥 뽑혀나와서 앞에 서술한 것 같이 모양새가 암컷이랑 거의 같아진다. 생식기는 근처의 횟집이나 처리한 집에서 술을 마시는 손님들에게 서비스로 주곤 했다고 한다.

한국 이외의 나라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도호쿠, 홋카이도 지방에서는 말려서 먹기도 하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마이너한 생선이다. 서양에서도 먹기는 한다지만 그쪽에서는 냄새 나면 썩었으니 당장 버려야 한다고 취급한다.


홍어로 유명한 흑산도 홍어의 가격은 정말로 비싼데 작은 한 마리가 소매가로 몇 십만 원을 호가함은 물론 가격대가 6자리를 넘어 7자리로 되는 때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거의 칠레산 홍어를 먹는데 이건 껍질이 단단하기도 하고 냉동으로 수입되기 때문에 질겨져서 껍질을 벗겨 먹는다. 실제 흑산도 홍어는 연해서 껍질째 먹어야 더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홍어는 크기에 따라 그 가격이 매우 다양하고 암수 구분에 따라서도 당연히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사이즈의 암컷은 산지 가격(즉 흑산도 수협 공판장에서의 도매가)이 무려 45~70만원에 달하며 물량이 모자랄 경우 마리당 100만원을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홍어 중 가장 큰 녀석은 8Kg 대의 1번치인데 암놈 1번치가 경매가로 135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헬기로 서울까지 공수해서 먹는다" 는 소문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다만 이 가격은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 홍어가 귀할 때의 얘기고 2010년 2월 현재는 암놈 1번치가 35~45만원 수준, 심지어 5kg대인 수컷 4번치는 10~15만원에도 경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달랑 7척뿐인 홍어잡이 배가 1년에 올리는 경매 위판고가 무려 60억원 수준이다. 소매가로 환산하면 대략 200억원이 넘는 금액.

네덜란드의 한 낚시꾼은 113kg짜리 큰 홍어를 낚은 적이 있다.#

서울 시내의 유명 한정식집, 혹은 홍어 전문점에서 파는 진짜 흑산도 홍어는 성인 남성의 손바닥만한 크기가 8~10만원 정도이다. 비싼 이유 중 하나는 홍어잡이는 신고제가 아니라 허가제라서 잡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잡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2010년 1월 한국을 통틀어 홍어잡이 어선이 딱 일곱 척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홍어는 남획[5]과 환경오염, 특히 바다 밑바닥에 폐어구 등이 쌓여 환경이 크게 열악해지면서 저서생물인 홍어의 산란과 번식에 치명타가 되었다. 때문에 1997년에는 홍어잡이 어선이 단 한 척만 남을 정도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으나 2000년대 들어 조금씩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싸기는 여전히 더럽게 비싸다.

국내산은 대부분 산지인 전라도 일원, 그중에서도 남도 쪽에서 바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6] 주로 칠레에서 수입한 홍어가 많이 쓰인다. 전국 기준으로 유통되는 홍어 물량의 99%는 칠레산 냉동 홍어다. 흑산도산 홍어가 귀한지라 열혈팬(…)들이 산지에 직접 와서 먹거나 아니면 고급 식당에서 직접 와서 사가거나 하기 때문에 웬만한 노력이 없이는 내륙지방에서 국내산 홍어를 먹어보기 힘들다.

칠레에서는 당연히 홍어 따위는 버리는 물고기였는데 한국으로 수출하면서 아주 제대로 대박난 경우다. 비슷한 예로 지중해에서 생산되는 자숙문어가 있다. 이 문어는 이름 그대로 "익히면 붉어지는" 문어인데 유럽에서는 악마의 물고기라는 미신 때문에 잡히는 족족 바다로 다시 집어던졌으나 한국으로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대박을 쳤다. 그런데 칠레에서도 한국 수출품으로 하도 홍어를 잡아대서 칠레 정부가 홍어잡이를 제재하기 시작했다. 한국으로 수출되면서 어부들이 홍어를 잡기 시작하자, 앞서 기술한 홍어의 산란생태 때문에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국내에 수입되는 칠레산 홍어 값도 오를 듯. 그래선지 어떤 곳에서는 미국산 홍어를 칠레산이라며 속여 파는 일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수입산이 확실히 싸다. 호남 최대의 재래시장인 광주광역시 양동시장 홍어골목에서는 성인 남성의 손바닥 한 개 반 만한 크기가 1만원~1만 5천원 정도에 팔린다. 현재는 칠레산 홍어가 부족하여 아르헨티나산 홍어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지중해 자숙문어도 칠레산 홍어와 같이 멸종 직전이라고. 빨리 홍어가 천연기념물이 되어야 한다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고양이로부터 보호할 때도 홍어가 쓰인다. 홍어 냄새로 인해 고양이들이 얼씬거리지 않는다고 한다.

홍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는데 "일코 이애 삼익" 이라는 것이다. 풀이하자면 홍어의 코가 가장 별미, 둘째는 홍어 내장, 셋째가 날개와 꼬리고[7], 몸통은 그 다음이라는 것. 그러나 진짜 매니아들이 꼽는 별미는 홍어의 아가미인 구섬치. 당연히 갓 잡은 신선한 홍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이다. 모든 생선 중 가장 먼저 부패하는 부위 중 하나가 아가미이다.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장소이기 때문.

식객모야시몬에도 나온다.

홍어의 명산지 흑산도가 있는 신안군의 마스코트 홍도리의 모델이기도 하며 스타크래프트 2 무리 군주의 별명이기도 하다.

홍어가 너무 비싸고 맛이 너무 강하다면 대용품이나 입문(?)용으론 가오리를 먹어도 된다. 충청, 전라 지방에선 갱개미, 간재미라고도 하는데 홍어와 비교해 크기가 작고 어획량도 많기 때문에 가격이 싸고 홍어와 비슷한 종이기 때문에 맛도 비슷하다. 게다가 거의 삭혀먹는 홍어와 달리 그냥 생걸 쪄먹거나 회로 먹거나 무쳐 먹는 경우가 많아 안 삭힌 홍어맛을 느끼기엔 적당하다. 아니면 조금 꾸덕하게 말려서 홍어보다 매우 약한 수준의 암모니아 향을 느낄 수도 있다. 실제로 가오리를 홍어로 속여 팔기도 한다. 천하의 개쌍놈들.

한국이 홍어를 수입하는 나라는 세계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등의 남미 국가에서부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미국, 멕시코 등의 북미는 물론 앙골라 같은 아프리카 국가도 있다.

2003년 기준으로 홍어 수입국은 칠레, 미국,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캐나다, 스페인, 중국, 멕시코, 일본,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앙골라, 북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세네갈, 파나마, 기니, 스웨덴의 모두 20개국이다.

미드 이트 칼라 시즌5 4회에도 등장했다. 미국에서 어떻게 구한건가


1.1. 호남을 대표하는 음식

hongdori.jpg
[JPG 그림 (Unknown)]

▲우측 그림이 신안군의 마스코트인 홍도리

제주도, 경상도과메기처럼 홍어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심지어 신안군의 마스코트인 홍도리가 홍어를 형상화했을 정도다. 하지만 같은 전라도라도 호남의 핵심인 광주광역시라던가, 목포시나주시 등의 전남 서부권에서 주로 먹지, 순천시여수시같은 전남 동부권은 서해와 멀어서 그런지 주민들도 홍어를 상당히 생소하게 느끼고 별로 즐겨먹지 않는다. 전남동부로 놀러갔다가 홍어가 먹고 싶어서 지역 주민에게 홍어에 대해 물어보면 현지 토박이라도 잘 모른다.[8]경상도라고 모든 지역이 과메기를 먹지는 않으니까. 하물며 전남도 이러는데 전북은...[9] 사실 전라도 어디를 가 봐도 실제 홍어를 즐겨 먹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전라도 사람이라고 모두 홍어의 냄새를 좋아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홍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80~90%가 나이 드신 분들이고, 그나마 나이 드신 분들 중에서도 홍어 좋아하는 사람은 반절도 안 된다. 나머지는 대개 4~50대의 중, 장년층이다. 젊은 세대는 먹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는 홍어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과메기도 비릿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외국음식의 사례를 들자면,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수르스트뢰밍을 소개하면서 스웨덴 사람을 초대했지만, 정작 그 사람은 생전 처음 본다고 말한데다 역겨워하며 먹지 못했다. 냄새가 심한 특산음식들 취급이 다 이렇다. 근데 예시가 왜 다 생선요리

1.2. 홍어의 다양한 요리법

홍어를 삭혀서 먹게 된 기원으로는 풍랑으로 산지인 흑산도에서 육지까지 배로 옮겨오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저장고에서 자연스레 발효된 홍어의 풍미가 매우 독특해서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실제로 산지인 흑산도에서는 홍어를 삭혀서 먹지 않으며, 삭힌 홍어요리가 유명한 곳은 과거 포구가 있었던 나주 영산포 등지이다. 정작 흑산도 사람들은 이렇게 찰진 것을 왜 굳이 삭혀먹냐고 한다. 생 홍어는 그냥 회를 떠서 먹거나 회무침으로 먹는데 그 맛보다는 그 특유의 딱딱한 식감 때문에 먹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회들과 다르게 오도독오독거리면서 씹힌다.

원래 날생선은 죽은 후 시간이 지나면 부패해서 독성 물질이 생겨나지만[10], 홍어의 경우는 심해어류의 특성상 체내에 많은 요소(尿素)를 가지고 있고 죽은 후 암모니아로 분해되어 부패가 아닌 발효를 하게 된다고 한다.[11]

삭히지 않은 홍어는 냄새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껍질이 미끌미끌한 감이 조금 있어서 약간 색다르지만 홍어인 줄 모르면 그냥 모른 채 먹게 될 수도 있을 정도. 반면 삭힌 홍어의 맛은 독특해서 미식가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 홍어의 냄새는 굉장히 강한 염기성이며 홍어회는 냄새가 독한 음식 세계 2위이다.[12] 제대로 삭힌 홍어회를 먹어보면 밀폐된 푸세식 화장실에 떠다니는 암모니아 덩어리들이 콧속과 입 안 점막에 마구 흡착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까이에서 냄새를 제대로 맡으면 지독한 정도가 아니고 코의 깊숙한 곳을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맵다!
난이도는 물코>애 탕>회>찌개. 물론 삭힌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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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Unknown)]

홍어회

문제(?)는 그 자극적인 맛을 한두번씩 접하며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 시작할 무렵엔 이미 중독 증상에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 홍어 매니아들을 곳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홍어의 간이나 내장 등 살코기 이외의 부분을 보릿잎이나 미나리와 같이 끓여 먹는 홍어애국은 더욱 독하다. 잘못 삶은 게에서 나는 쿰쿰한 냄새를 200배 정도 증폭시킨 듯 한 냄새가 난다. 홍어회를 먹는데 성공해도 홍어애국에서 GG 치는 경우도 있다.

홍어물코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꽤 독해서 잘못 먹으면 입천장이 까진다. 특히 입천장이 잘 까지는 홍어 음식으로는 홍어찜이 있다.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천장이 까지는 줄도 모르고 허겁지겁 먹는다는 말이 있다.[13]

충청도쪽에는 홍어를 쪄서(홍어찜) 제사상에 올린다. 삭힌 홍어를 찌기도 하는 듯.


남도, 그 중 홍어의 주요 산지인 흑산도 및 목포시신안군 등 서남해안 일대에선 잔치를 할 때 꼭 홍어를 쓴다고 한다. 남도 사람들은 잔치에 홍어가 없다고 하면 먹을 것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명절이나 잔치에는 꼭 올라오는 생선이다.(전남동부 제외)[14] 영천, 경주 지역에서 돔배기가 꼭 나오는 것처럼. 잔치나 장례식에서 나오는 홍어는 그렇게까지 삭혀진 건 아닌 듯. 홍어를 먹을 때는 주로 돼지고기와 묵은지를 곁들여 삼합으로 먹는 법이 유명하지만 회처럼 먹는 법도 나름 추천할 만하다. 옛날엔 비싼 돼지고기를 배불리 먹기 위해 홍어와 같이 먹었다는데 요즘은 홍어값이 더 비싸서 제대로 된 삼합 먹기가 힘들다.


덧붙이자면 무쳐 먹어도 된다. 이 경우 생 홍어를 미나리와 무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무친다. 홍어는 뼈가 연해서 뼈째로 회를 뜨는데, 이렇게 먹을 경우 오들오들한 식감이 일품. 물론 삭힌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삭힌 홍어를 그냥 무쳐 먹기도 하며, 홍어 무침을 할 때 홍어살을 막걸리에 담가두면 뼈와 살이 연해져 식감은 더욱 좋아진다. 소주보다는 막걸리 같은 탁주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한다. 이를 줄여서 홍탁이라고 하는데 홍어와 막걸리를 함께 먹을 때 단맛이 훨신 강해지기 때문인 듯.

1.3. 지역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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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지역의 특산물인 홍어를 이용해 전라도인들을 비방하는[15] 단어로 특히 호남지역에 대해 이유없는 악감정을 가진 계열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인다.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이 개념있는 인간이란 소리 듣고싶으면 꺼내지말자.

몇몇 사람들의 경우 단지 그쪽의 특산물이라 비유를 든 것 뿐인데 왜 과민반응을 하냐고 발뺌하지만, 일단 특정 지역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것을 드러내는 일은 비유든 뭐든 하지 않는 것이 사회 통념이다. 한국 사람을 김치라고 표현하면 기분 나쁜 것과 똑같은 의미다.

왜 하필 '홍어'인지는 불명. 원래 특정 지역 사람이나 인종을 비하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그 지역 특산 음식물, 그 중에서도 가장 까기 좋은 '냄새나는 음식'이기 때문일 것이다.

대중에게 이 단어가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로 2005년도에 있었던 민주당 대변인의 "민주당의 상징어족은 홍어"유종필 대변인 "홍어는 민주당의 상징어족" 라는 발언이 알려져 있다. 어쨌든 이것이 하나의 지역드립으로 대유행을 탄 것은 시간이 지난 2009년이었으며, 그 이전에는 위에서처럼 민주당이 스스로를 홍어라 지칭할 정도로 홍어가 딱히 부정적 뉘앙스를 갖지는 않았다.

다른 설로는 그 이전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이 홍어를 매우 좋아했다 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 지역이었던 전라도에 대한 비하의 의도로 사용됐다는 설도 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홍어를 무척 즐겼다 해서 이를 지역드립의 기원으로 보긴 어렵다.

인터넷 상에 떠도는 글 중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의 진압 행위에 의해 사망한 시민들의 시신을 '홍어 썩는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욕했다는 설까지 떠돌고 있으나 홍어드립은 2009년 이후 야갤러, 정사갤러들이 고인드립으로 사용하며 지역드립의 의미까지 새롭게 생긴 것이다. 위의 말도 홍어드립을 만들어낸 이들이 사용한 것. 아마도 한 네티즌이 의미를 잘못 알고 있던 것을 엠팍 출신 기자가 기사를 쓴 듯하다. 그 이전엔 이런 설은 없었다.

2013년 5월에는 5.18 희생자 사진을 두고 홍어택배로 비하한 게시글이 베스트로 선정되는 일이 있었다. 같은 해 12월에 광주지법에서 공판이 이루어졌으며, 대구지법으로 옮겨져 2014년 1월에 대구지법에서의 첫 공판이 이루어졌다. 피고의 변호인은 '나이가 어린데다 성숙하지 못해 저지른 잘못'이고 수차례 사과를 했다고 하니 위의 행위의 잘잘못을 따로 가릴 필요도 없다. 더군다나 정작 유가족이나 관계자들은 사과 한 번 들어보지 못했다고 하니 그저 면피성 거짓말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재판장 또한 피고인은 법적·윤리적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질책했다.

동년 9월에는 대구 지역의 과학고 교지에서 관련 지역드립이 실려 논란이 있기도 했다.

2. 김주영의 단편 소설

삼례라는 여자아이가 모자 둘이서 사는 집에 난입하여 잠시 같이 살다 거리의 여자로 나가게 되는데 그 와중에도 아들은 계속 삼례라는 여자와 교류하지만 삼례는 어느 날 갑자기 모습을 감춘다. 그 시점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소식도 없던 아버지[16]가 돌아오자 이번에는 어머니가 갑자기 집을 나가버리게 된다는 내용이다.[17] 뭐냐 이 막장 드라마콩가루 집안은.

단편 드라마로도 이식되었다. 정다빈 출연.

3. 스타크래프트 2무리 군주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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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종실록』 지리지 토산조에는 ‘洪魚’ 또는 ‘紅魚’로 기재되어 있다.
  • [2] 우리가 알고 있는 '스케이트' 그 단어 맞다. 'sting ray' 라고도 하지만 사실 'ray' 는 '가오리' 를 뜻하는 단어다.
  • [3] 두 날개에는 가는 가시가 있어서 암수가 교미할 때에는 그 가시를 박고 교합한다. 낚시를 문 암컷을 수컷이 덮쳐 교합하다가 함께 잡히기도 한다. 결국 암컷은 먹이 때문에 죽고 수컷은 간음 때문에 죽어 음(淫)을 탐하는 자의 본보기가 될 만하다.
  • [4] 몇몇 상어과 같은 골어류들은 보통 경골 어류처럼 총배설강이 아니라 따로 생식기가 달려 있다. 그중 몇몇 종류의 상어와 홍어같은 가오리류는 자궁 같은 알집이나 음경 같은 생식기가 2개가 존재하는 종들이 꽤 있다.
  • [5] 홍어는 1년에 3~5개의 알을 주머니 형태로 번식한다. 그러니 개체수가 줄어든 건 당연한 일. 그리고 예전에는 중국 저인망 어선들이 싹쓸이했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 [6] 아예 휴가를 내고 흑산도에서 머무르면서 하루 세 끼 홍탁삼합만 먹어대는 사람도 있다.
  • [7] 특이하게도 홍어의 경우에는 날개 익(翼)자가 의미하는 게 "날개처럼 생긴 넓은 지느러미+꼬리" 다.
  • [8] 전남동부에서는 홍어보다는 고흥-벌교-순천-여수순천만 일대에서 잡히는 꼬막이 더 친숙하다. 사실 전남동부 자체가 전남서부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동부권 홀대 논란도 일어나는 상황인데, 전라남도 항목 참조.
  • [9] 전북 지역의 경우 삭혀먹기보다는 생물 상태에서 삐득삐득 하게 말린 후 찌는 등 익혀먹는 경우가 많다. 안 먹는건 아니지만 딱히 다른 생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고. 뭣보다, 전남에서 다 먹어버리고 그나마 남는 건 서울로 올라가는 탓에 먹을 홍어도 없다.
  • [10] 홍어랑 옹기 같은 곳에 같이 널게 되면 이것도 발효가 된다. 하지만 누가 그렇게 해먹겠는가…
  • [11] 정확히는 홍어나 가오리, 상어를 포함한 모든 연골어류는 대사과정 중 생성된 요소를 통해 체내 투압을 조절한다. 즉, 상어고기도 발효가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이용한 요리가 돔배기다.
  • [12] 1위는 슈르스트뢰밍
  • [13] 홍어에 관한 속설 중 홍어 자체나 홍어로 만든 음식의 냄새가 너무 독해서 먹다가 코피가 터진다는 게 있는데, 이는 거짓말로 냄새의 지독함을 과장한 것일 뿐이다. 다만 삭힌 홍어의 경우 입천장이 홀랑 까지는 경우는 정말로 발생한다. 키위를 많이 먹으면 혓바닥이 따가운 것과 비슷하다.
  • [14] 전남동부에서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꼬막이 같은 선상에 있다. 제사 때는 꼭 꼬막을 쓴다.
  • [15] 이건 비난도 아니고 비판은 더더욱 아니다. 그냥 폭언 + 욕설이다.
  • [16] 작중에서는 외도가 잦다는 식으로 나온다. 여기서 홍어의 생식기가 두개인 점을 두고 홍어라 불린다. 이 소설의 제목과도 연관이 깊다.
  • [17] 작중에서는 삼례 따라서 나간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