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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last modified: 2013-10-12 21:05:09 Contributors

Contents

1. 도서
1.1. 마도서
2. 대한민국의 출판사
3. 국내의 프랜차이즈 입시미술학원 브랜드.


1. 도서

The Golden Bough. 영국의 민속학자, 인류학자인 J.G.프레이저의 저서. 1890년 간행. 종교, 신화, 민간신앙 등을 정리하고 분석한 책. 완성까지 총 40년이나 걸렸으며, 책도 13권이나 된다. 총 69장이다.

다만 그 압박스런 분량으로 인해 국내에는 축약본의 번역본 밖에 없다(그런데 그게 네 권 분량이다. 흠좀무). 프레이저 경이 직접 축약한 맥밀란 판(1922)과 후대의 학자들이 작업한 옥스퍼드 판(1994). 두 판본 중 어느 쪽이 프레이저 경의 원전에 가까우냐 하는 것은 끝없는 논란거리로 남아있지만... 어차피 원전을 만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축약본끼리 투닥거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탈리아의 네미 숲의 사제전승 의식에서 사용되던 '황금가지'가 인류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유사한 다른 부족의 신화와 전설 등을 정리하면서 시작된 책으로 크게 주술이 종교과 과학으로 발전하였다는 내용과 주술이란 주로 공감주술이며 그 종류로는 모방주술과 감염주술이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국 책에서 밝혀낸 황금가지의 정체는 겨우살이로 숲의 지배자를 상징하며 그 마력 때문에 신성한 의식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이 결론이다. 다른 민족의 유사 신화들을 분석해서 발두르를 죽인 겨우살이도 같은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진짜 주제는 중세 기독교 문화의 기원에 대한 정신인류학적 분석. 예수의 부활을 비롯한 기독교의 각종 제례와 세계관이 애니미즘, 샤머니즘과 초기 다신교 문화라는 정신적 축적을 바탕으로 자라난 것이라는 주장(19세기에! 금서로 취급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1]. 소심했던 프레이저 경은 후일 '황금가지'의 축약본을 내면서 이 부분에 대한 서술을 대폭 축소했다(좀 더 후대에 나온 옥스퍼드 축약본에는 이 부분이 비교적 비중 있게 서술되어 있다).

보다 보면 정조가 등창으로 고통받을때 왕의 몸이라고 철제 칼 등을 댈 수 없어서 종기를 절개할 수 없었고 따라서 결국 그 때문에 죽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 에피소드는 사실 여부 자체가 아주 의심스러운 에피소드이다[2]. 다른 민족들의 에피소드들에도 사실 여부 자체가 의심스러운 것들이 많이 있을지 모른다.

황금가지라는 책 자체가 저자 자신의 실제 조사를 거치지 않고 쓰여진 책이다 보니...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강단학자'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결국에는 남들이 모아준 성과를 모아다 책을 냈다는 말일 테니 어찌 보면 욕 같기도...

뭐 그래도 19세기에 이 정도의 업적을 이룬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교향시편 에우레카7에서 듀이 노바크의 책상에 놓여져 있으며 눈에 띌 정도로 일부러 자주 비춰주는 책인데 애니의 가장 중요한 소재인 '신을 살해한 자'와 연관되어 있다. 네미 숲 사제 전승 의식에서 따온듯 싶다. 여담이지만 에우레카를 감명깊게 본 오덕들이 뭔가 해서 찾아봤다가 어마어마한 두께에 질려서 때려 친 경우가 많다. 그럴 만 하다.

1.1. 마도서

참마대성 데몬베인에 등장한 마도서. 물론 1의 그것으로, TRPG '크툴루가 부르는 소리'에서 마도서로 취급된 적이 있어서 인듯.(러브크래프트가 쓴 크툴루 관련 소설에서도 등장하기는 했다.) 작중에서는 금지편이라는 역어로 불렸다. 13권 세트라서 마도서를 들고 영창하는게 아니고 마도서가 주변에 떠다닌다. 소환하는 데우스 마키나레거시 오브 골드.

소유자는 아우구스투스. 작중에선 빔을 뻥뻥 쏴대는 공격마술을 주로 사용하지만, 공감주술에 진가를 발휘한다고 하며, 그것 때문에 자아가 약할것 같은 인상이라고 한다. 아래의 이미지는 하가네야 진의 망상에 등장한 마도서의 정령의 모습.

1213532847_The_Golden_Bough.jpg
[JPG image (Unknown)]


2. 대한민국의 출판사

3. 국내의 프랜차이즈 입시미술학원 브랜드.

"디자인은 황금가지"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영업중이나 뭐 입시미술학원이 다 거기서 거기. 뭐 그래도 슬로건에 맞게 C&C등 다른 입시미술 프랜차이즈에 비해 디자인 반이 많기는 하다.

제대로 배워서 대학 좋은데 가려면 홍대 앞으로 가야하는건 어느 브랜드나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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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물론 직접적으로 서술한 부분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저자가 기독교의 세계관과 제례를 언급하는 구조를 살펴본다면 충분히 확신할 수 있을 듯
  • [2] 효종을 시해한 신가귀의 예를 생각해보자. 침과 칼의 차이는?(...)